미션 시프트

개똥이 귀중한 것이 아니라고 미리 판단하지 말라.
나에게 필요 없다고 버리지 말라.

"구슬이 서말이라도 뀌어야 보배" 아무리 하나 하나가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는 상품의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영어의 네트워크(Network)는 대중화된 말이다. 이 말을 우리 식으로 표현해 본다면 우리말에 "고리"라는 말이 있다. 고리는 하나라도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끊어진 상태가 되어 쓸모가 없어진다. 네트워크는 하나라도 끊어지면 사실상 네트워크가 이루어 질 수 없다. 영어의 네트워크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우리말 "고리6) 이다. 이 고리가 연결될 때 비로소 보배가 될 수 있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 혼자만으로 안된다.
흩어지지 말라.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가치를 창출하라.
고리로 연결하여 보배를 만들어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또는 "소문난 잔치 비지떡이 두 개 반이다"하는 말이 있다. 소문이란 본래 확대 해석되거나 부풀려져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가 되어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다. 라디오의 교통정보를 듣고 그 길로 갔더니 순식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이미 길은 막히고만 예는 흔하

6) 고리와 비슷한 표현으로 전 문화관광부장관인 이어령은 통신은 "마디"와 "마디"의 연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령, "정보사회와 기업문화", 한국전기통신공사출판부, 1990.10.10, p.79.

시프트 시대 · 23

다.
소문으로 난 남의 말만 듣지 말라.
이미 늦었다.
개성을 가지고 자기 것을 창출하라.
전문성을 키워라.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미도 줄을 치지 않고는 벌레를 잡을 수 없다. 모든 일은 준비가 있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뜻처럼 능력이 있어도 구체적인 준비가 없으면 안된다.
정보마인드를 가져라.
인터넷을 활용하라.
도구 사용에 신경을 써라.

"낫으로 몸 가리기" 낫과 같이 그 폭이 좁은 것으로 어떻게 온몸을 가릴 수 있겠는가" 당치 않은 방법으로 자기 흔적을 숨기려고 할 때 쓰는 말이다. 중국은 천안문 사태를 서방세계에 알리지 않으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했으나 실패했다. 인터넷과 무선통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낱낱이 전달되었다.
정보시대는 모든 일이 알려진다.
공개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하라.
가능한 모든 것을 공개하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일에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뜻밖에 실패할 수가 많다는 뜻이다. 본인의 판단과 분석에 의해서 정확한 추진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남의 말만 들으면 계획한 일을 이룰 수 없다.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