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에 21세기의 새로운 경제체제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반하여 정보 및 네트워크 관련 전문가는 정보고속도로의 기술적 측면에 대해 강조한다. 여기에서는 기술 표준 문제와 전송 프로토콜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된다.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이 상대적으로 정보고속도로라는 그림의 아웃라인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반해 문화, 정치, 사회적 측면에서 정보고속도로가 갖는 의미는 공식 기관에서는 별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보 고속도로의 문화, 정치적 측면에 대한 논의는 인터넷에서 활약하고 있는 NGO에 의하여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NGO로는 CPSR(Computer Professionals for Social Resposibility), EFF (Electronic Frontier Found a tion), PFF(The Progress & Freedom Foundation)등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인터넷에서 NPO가 차지하는 비율이 3.2%에 이르는데, 이는 인터넷의 자율적 성장과 관련하여 많은 시사를 던져준다.
정보문화센터가 1999년 12월 16-31일까지 조사한 자료에 다르면 20세기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친 정보 통신계의 사건으로 인터넷의 확산을 첫째로 꼽았으며, 컴퓨터의 발명, 트랜지스터와 반도체의 발명 등을 다음으로 선정했다. 또한 1900년대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MS윈도우가 압도적인 지지를 획득했으며 리눅스, 유닉스, 넷스케이프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가장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보기술 분야로는 인터넷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네트워크 23%, 무선기술 13%, 소프트웨어 4% 등으로 나타났다.8)

"정보화로 가는길", 정보문화센터, 2000년 2월호 p.95.

시프트 시대 · 27

인터넷의 발전을 제일로 보는 것은 정보통신기술이 이제 하드웨어적인 기술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제일 밀접하게 관계되며 실생활과 문화에 영향을 미쳐가기 때문이다.

5) 정보시대를 이끈 사람들

어떤 때는 이러한 정보시대를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하게된다. 예전의 기술개발은 한두 사람에 의해서 개발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컴퓨터와 통신이 결합하여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환경이 나타났다. 누가 이러한 기술의 결과가 이렇게 까지 극대화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감히 정확하게 한 사람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 모두가 서로 놀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러한 정보시대를 예견하고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정보시대가 탄생하고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① 미래학 전도사라고 불릴 만큼 잘 알려진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대학을 졸업하고 5개의 명예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그는 1970년 "미래충격(Future Shock)"을 시작으로 1980년 "제3의 물결(The Third Wave)", 1990년 "권력이동(Powershift)" 등으로 미래학자로 자리를 굳혔다.
토플러는 혼자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부부가 1970년 "미래충격"을 발표한 것이다. 이 책은 30여 개국에 번역되어 70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그리고 이어서 1980년에 "제3의 물결"로 토풀러 부부의 입지를 강화시켰다. 토플러 부부의 저서의 특징은 끝임 없는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두 부부의 단순한 생각으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