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바울 시대에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과 함께 그곳을 통해서 전 세계에 정보가 공급되었고 바울은 그곳에서 복음을 전함으로 유럽일대에 복음이 전해지는 역사를 이룰 수 있게 했다.
오늘날에도 세계 인구의 15-20퍼센트가 복음을 들어 볼 충분한 기회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전 세계 적으로 10억 가량의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1)

이제 정보는 보이지 않는 사이버의 세상을 통해서 인터넷이라는 망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이 복음을 전달하는 하나의 좋은 도구가 되었음에는 당연한 것이다. 선교에 있어서 다양한 정보를 바르게 제공하고 구할 수 있는 곳도 인터넷이 되었다. 이제 이러한 문명사회를 우리는 그림의 떡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이용하고 활용해서 실제적인 선교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인터넷의 웹을 이용한 종교단체의 움직임도 가열되고 있다. 불교와 이슬람 등 세계의 종교단체들이 앞다투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결코 기독교만이 유일하게 컴퓨터를 통해서 선교한다고 볼 수 없게되었다. 그래도 컴퓨터의 발전과 인터넷의 주도 국가들이 기독교가 성장한 선진국이라는 점에서 기독교 사이트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정보통신을 활용한 복음전파는 가상공간의 무한한 잠재력에 비교된다고 하겠다. 이러한 정보들은 결국 일선 선교사에게는 모든 서점을

1) 패트릭 존스톤, WEC출판부, 1999.9.22 p.209.

인터넷을 선교 도구로 · 343

다니지 않고도 자신이 있는 선교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원하는 정보를 받아보고 공유가 가능함으로 정보의 2, 3차 활용으로 폭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접속이 용이하고 그 이용객이 날로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에 한글뿐만 아니라 선교지역권의 언어로 번역되어 복음을 전하는 노력도 시급하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지혜로운 방법들이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혼합주의와 같이 복음을 변질하는 요소들은 과감히 배제하고 주님이 원하는 참 복음만을 심어가야 할 것이다.

1. 인터넷(Internet)이란 무엇인가?

인터넷이란 ?세계라고 하는 거대한 도시 위에 세워진 수많은 정보빌딩들이 서로 공유하며 연결된 비 공간적인 정보은행?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빌딩들은 각각이 고유의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빌딩의 주소만 가지면 지역적 또는 국가적인 한계가 없이 세계 어느 나라에 있는 정보빌딩이건 문제없이 연결하여 그 정보빌딩 속에 보관되어 있는 값진 정보들은 쉽게 검색해 볼 수 있고 또 원하면 직접 내 컴퓨터로 가져올 수 있는 일련의 일들을 아주 쉽게 행할 수 있는 정보도시인 것이다.

원래 이 인터넷의 기원은 60년대 미국에서 당시에 일어난 정치 군사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시대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국가의 대다수 주요기관에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게 하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