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KCM에서 2000. 9. 6-30일까지 943명을 대상으로 "성경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바울"이 228명 24.2%을 차지해 제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이삭, 야곱, 요셉, 여호수아, 욥, 에녹, 느헤미야, 스데반이 있다.

3) 때를 알고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 할 때가 있느니라"(전도서 3:1-8)

전도서 기자는 모든 것이 때가 있음을 알리고 있다. 그 때를 알지 못하면 세월을 잡지 못하고 헛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정보사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다시

시프트 시대 · 47

말하면 때가 빨리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땐가 하면 벌써 다른 사람들은 저 만치 가버린 뒤였다. 한번 뒤쳐지면 계속해서 따라잡기가 어렵다. 교회의 문화도 세상에 한번 뒤지면 계속해서 따라가려고 하면 또 저만치 가버린다.
따라잡는 방법 중에 하나가 있는데 한국전쟁 때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면 된다. 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멀리 앞을 내다보고 그 길로 가는 것이다. 이미 앞에 가 있으면 중간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 즉 새로운 방향과 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때를 알리기 위해서 목탁(木鐸)을 사용해왔다. 목탁이라면 누구나 사찰(寺刹)에서 사용하는 불구(佛具)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 중국에서는 불교가 전래되기 수 천년 전부터 목탁을 사용했다. 옛날에는 달력이 귀하여 백성들이 절기(節氣)에 따른 농사일을 알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통치자는 그때그때 해야 할 일을 백성들에게 알렸는데 사용했던 것이 목탁이다. 그 일을 맡은 관리는 매년 봄만 되면 커다란 방울을 치면서 시내(市內)를 돌아다녔다. 그 소리를 듣고 사람이 모여들면 "봄이 왔으니 씨를 뿌려라"고 알렸던 것이다. 그런데 그 방울이 나무로 돼 있어 목탁이라고 했다. 물론 쇠로 된 것은 금(金)탁이라고 했는데 주로 군대 내에서 명령을 하달할 때 사용하였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