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하든 역기능을 하든 우리는 그것들과 더불어서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31)
빛이 있을 때 어두움은 물러가는 것처럼 선한 활용과 적극적인 기독교의 참여로 정보통신 안에서의 복음전파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인터넷과 같은 통신망은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영문뿐만이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과 같은 전문적인 복음전파 차원의 홈페이지 등이 시급한 상태이다. 우리는 자신의 기관이나 교회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지만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로 직접 나아가 전하는 선교사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세계를 나아가 전하는 것과 같은 통신에서의 이점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에 적극적인 투자와 전문 선교사가 필요한 것이다.

3) 신학의 정리

다중 매체를 하나로 엮어 멀티미디어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에 정보화 사회라고 우리는 말한다. 이러한 사회에 적극적이며 복음전파에 있어서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실천신학의 모든 분야(선교학, 전도학, 교회행정학, 목회학 등)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과 신학의 발전이 필연적이다.

31) 김희자 글, ?새로운 기독교교육 환경?, 총신대학교 부설 기독교교육연구소, 1997.12.20, p.29.

교회와 시프트 시대 · 97

화하여 이해하려는 학문이 성경신학, 조직신학으로 말한다면 성경을 변개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이 이것은 변함없이 우리가 끝까지 고수해야 할 원칙인 것이다. 사회가 변한다고 해서 성경의 뜻이 바뀌어 가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관행이나 신학은 고쳐 나가야 되겠지만 성경 그대로의 신학은 지켜나가야 한다. 멀티미디어의 정보화사회는 자칫 인본주의 신학을 만들어내게 될 요소가 많이 있다. 이 시대에도 우리는 성경말씀을 가감 없이 가르치며 지키게 하는 길만이 우리의 나아갈 길이다.

과학이 신학의 지속되는 창조를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 신학은 그것을 애매하게 보여 주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계속해서 창조하신다고 명확하게 말하든지 아니면 창조는 일회적 즉, 창조시 완성되었으나 그것을 새롭게 하고 그때 주어진 조건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 신학이 그 말을 애매하게 표현하는한 신학의 자리를 스스로 포기하거나 잃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신학은 출발 자체가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전제로 하며 그를 믿는 신앙을 기초로 하여 학문을 하기 때문에 신학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확보하지 않는한 신학은 그 자리를 잃게 된다.32)

미래 사회의 수용에서 일어나는 신학적 수용 형태에 대해서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신학적 적용으로 신학과 교회도 사회에의 변화에 따른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앞으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예측하게 한다. 특히 테크놀로지 가운데서도 정보 테크놀로지(information

32) 같은 책, 42쪽.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