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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ia(라이베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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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라이베리아 선교통신
자료원 : 예장합동 조형섭 선교사
국가명 : 라이베리아
발행일 : 94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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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에서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동안 기도하여 주신 은혜로 임시로 드리고 있는 예배 처소가 협소할 정도 로 주일날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우기철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현재 보다 더 모인다면 일부는 바깥에서 비까지 맞아가며 예배를 드려야 할 형편 이며 이 많은 사람들을 다 수용하여 예배를 드리려면 중단 되었던 본당 공 사를 빨리 재개해야 할 형편입니다. 급한대로 벽을 쌓고 비를 막을 지붕이 라도 덮어 씌워야 하겠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램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어려운 재정적 여건 속에서도 현지 원주민 교인과 이곳에 거주하고 계시는 한인성도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7월 첫주 건축헌금을 드리고 공사에 착수 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족한 종의 선교를 위해 후원해 주시는 여러 교회에서 도 7월 첫주를 기하여 조금씩만 협조해 주시면 공사에 큰 힘이 될 줄 믿습 니다. (공사 규모는 별도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
SANDO TOWNSEND 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SANDO 가 섬기던 시골 교회 BOMIHILL (보미힐)의 도로가 오랫동안 차단하므 로 3년간 사역지가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며 몬로비아에서 PART TIME (파트 타임)으로 현지 장로교회르리 섬기시던 장로교회의 훌륭한 목사님을 저와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공사 관계로 분주해질 것을 아시고 하나님이 미리 동역자를 보내 주심으로 원주민 사역 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신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새로 동역하게 될 SANDO 목사님의 다섯 가족과 넉넉지는 못하지만 함께 나누어 쓰며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또한 저를 돕고 있는 피터 테일러 루이스 전도사님을 수년간 지원해 주시는 서울의 옥토 교회앞에 다시한번 감사드립 니다.
우기철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말부터 가끔씩 장대같은 비가 쏟아져서 더위는 한결 물러간듯 합니다. 계속 시내가지 가서 우물 물을 길어쓰다가 우기철이 되어 빗물을 받아 쓸 수 있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물을 길으러 가고 나르고 하는 시 간도 절약이 됩니다. 3년간 저희들은 우물물과 빗물로 생활해 왔으나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식 수를 공급하지 못해 거의 흙탕물에 가까운 불결한 물을 사용하다보니 잦은 배탈과 말라리아등 질병이 많이 생겨 교회 앞에 우물을 파서 공급하기로 하 고 우물 파는 작엽에 착수 했습니다. 인근 현지인들이 수십년간 이곳에 살 면서도 파놓은 우물 하나없이 먼곳에서 길어 먹기에 물어본즉 땅밑이 전부 바위로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실물이 없을때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심으로 백성들에게 물을 공급하신 (출 17:6) 하 나님의 기적적인 역사가 이곳에도 나타나 바위 가운데서 물이 솟아 나므로 선교사 가족과 인근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하 여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 현지 성도들이 우물 파는 작업에 동원되어 열심 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한나(중2) 요한 (국5)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4월 중순 자녀 교육 관계로 인근나라 아이보리 코스트의 수도 아비쟌에서 약 5시간 떨어진 시골에 선교사 자녀를 위해 세워진 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앙교육을 겸한 학교교육을 위해 한나 요한이를 데리고 가족 모두가 며칠간 선교사 자녀를 위한 학교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두 자녀를 그 학교에 보낸다면 30%의 혜택을 받고도 일년에 한화 800만원 (일인당 400 만원)이라는 학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에 엄두로 내지 못하고 돌아왔습 니다. 자녀를 보낼만한 학교가 마땅치 않아 기도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제자훈련이 시작됩니다.
제자 훈련을 목적으로 몬로비아 시내에서 현지 동역자인 SANDO TOWNSEND 목
사님과 함께 5월 마지막 주부터 성경을 가르치며 겸하여 기도회모임을 갖기
고 하였습니다.
화요일 : 선교센타 주위 현지인 성도.
목요일 : 발카 교회 성도.
토요일 : 할렐루야 태권도 팀 및 시내거주 성도.
이 제자훈련을 통하여 원주민 형제들이 그리스도께 헌신을 다짐하는 신실 한 일군과 사역자들이 되어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와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수고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로새서 1:28-29).
그리고 선교사 가족의 건강과 라이베리아의 정치적 경제적 회복과 동역자 들을 위해 끊임없는 사랑의 기도를 부탁 드리며 다음 소식 때까지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1994. 5. 24.
라이베리아 선교사 조형섭 드림.
제목 : 라이베리아 선교통신
자료원 : 예장합동 조형섭 선교사
국가명 :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발행일 : 94년 04월 08일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뜨거운 기도의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께 먼지 감사를드
리며 저희 가족들은 이곳 선교지에 도착하여 건강하게 선교 사역을 잘 감당
하고 있습니다.
3월말 원주민 빌키교회 형제들과 모임을 갖고 빌카교회 가는 도로가 열리 고 정상화 될 때까지 이곳 몬로비아 선교센타에서 함께 예배 드릴 것을 원 하므로 매주일 마다 5KM 정도 떨어져서 사는 이들을 교회 차량으로 왕복운 행해 주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현재 한인 3가정이 모이고 있으며 몬로비아 원주민들이 모여 주일이면 1,2 부로 나뉘어 1부는 한인예배로 2부는 영어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아직 부 본당 공사가 완공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예배 위주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보수공사 내진후에 총에 맞아 휘어진 창살과 뚫어진 담벽 대문등을 수일에 걸쳐 보 수 공사를 끝내고 1994년도 표어인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 11:40)"If you belicve you will see the glory of God?"(John 11:40) 말슴 은 대로변 담벽에 크게 써 붙이고 선교 센타 안밖으로 말끔히 정돈하였습니 다. 이 일에 협조해 주신 김홍주 집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 아침 7시 시내 중심부 슬립 웨이에서 50여명의 초보자가 태권도 훈련 에 임하고 있으며 오후 5시에는 선교 센타에서 월요일에는 금요일까지 매일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자신의 생업에 충실하시고 아침과 오후 에 태권도 선교사로서 바쁘게 활동하시는 김 홍조집사님을 위해서 많은 기 도를 부탁드리며 한국 국기원과 이곳 라이베리아와 기니 태권도의 교류를 위해 직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1993년도 후반부터 어려움이 시작된 교회는 급기야 1994년 1월부터 3월까 지 문을 닫았으며 이와같이 온갖 어려운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속히 새로운 목회자를 보내주시도록 성도 들이 기도 중이며 실추된 교회의 신뢰 회복과 아울러 교회가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기니 꼬나끄리 교회가 회복 될때까지 가끔씩 돌아 보아야 할 형편이 오니 후원 교회와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뜨거운 기도의 지원을 부탁 드리며 섬기시는 교회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 다.
1994년 4월 8일
조형섭 선교사 드림.
제목 : 회복되어가는 라이베리아
자료원 : 예장합동 조형섭 선교사
국가명 :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발행일 : 95년 08월 05일
할렐루야!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5)
지난 7월은 이곳 라이베리아의 큰 축제의 달이였습니다. 7월 26일 (독립기 념일)을 기하여 5년만에 해질 무렵부터 통행이 금지된 거리가 완화되어 밤 10시-새벽6시까지 시간이 연장되어 나라 안의 분위기가 활기를 띄기 시작하 였으며 막혔던 지방 도시들과도 도로가 열리기 시작하여 서서히 평화와 안 정을 추구하며 노력해온 이 나라 백성들의 기도의 응답이 나타나기 시작하 였으며, 무엇보다도 저녁 집회와 성경공부 모임을 갖게 되어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기와 물 공급은 요원하나 하나님의 은혜 중에 5월부터 10월까지 의 우기철의 쏟아지는 빗물을 받아 생활 용수로 어려움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1월부터 시작되는 건기철에는 식수난에 어려움이 해마다 반복되므로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하겠기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공사는 하기 행사 관계로 부분적인 공사만 조금씩 감당해 나가고 있으나 9 월부터는 마무리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축복 가운데 내전 후 모두가 떠나가 버린 텅빈 선교 센타를 눈물로 지키던 선교사의 기도를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고 이제는 조금씩 양적 성장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평일에도 원주민 성경공부 팀이 모여서 기 도하고, 장년부와 어린이 성가대까지도 조직되었으며, 원주민들이 날마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모습을 볼 수 있고 가끔씩 노방 전도도 실시하는 등 앞장선 원주민 교역자와 교사들이 최선을 다하여 수고하고 있으며, 대예배 전 현지인 장년부와 주일 학교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공과 공부도 실시하고 있어서 이제 조금씩 조기면에도 체계를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하기 행사 관계로 지난 2개월간은 매우 분주하게 보내었습니다. 서부 아프 리카 인근 나라에 부모님을 따라 나와 있는 한국의 (국,중,고) 어린이와 청 소년들을 초청, 하기 수련회를 지난 7월10일-7월15일까지 가졌으며 ,교육 목표로는 (1) 신앙심 고취, (2) 국가관 확립 (3) 협동심, (4) 원만한 인격 형성에 두고 실시하였는데, 부모님들과 맣은 분들이 적극적인 협조 속에 주 일날에는 원주민과 한인들 약 250명이 주 안에서 함께 어울려 사랑의 교제 를 나누며 부흥집회와 수양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금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이곳까지 오셔서 침체된 영혼들을 일깨워 주신 서울 승리 선교 교회의 이정화 목사님과 라이베리아 모든 교역자와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4개월째 계속되는 우기철이라 이 나라 백성의 대부분이 건강이 좋지 못하 여 저희 아내 오봉명 선교사의 사역이 한층더 바빠졌습니다. 말라리아와 영 양 실조에 걸려 계속 오는 원주민들에게 힘이 닿는대로 약품을 제공하고 치 료도 해드리면서 일찌기 저희 선교사 가족이 주님으로부터 받았던 큰 사랑 을 조금이라도 복음과 함께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가족 역시 건강이 여의치 않아 한국에서 친지들이 보내주신 한약을 다려 먹으며 조심스립게 선교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장녀 한나(16세)는 올해 중 3에 재학중인데 아프리카 인근 나라에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운 영하는 기숙사가 있는(mission school) 학교에 보내고자 원서를 제출해 놓 은 상태인데 자리가 없어 보류 중에 있으므로 고등학교 진학에 어려움이 없 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희들을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 님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리며, 특히 현지 선교사와 후원자의 중간 역할을 위해 애써주시고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총회 선교부 가족분들 께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주 안에서 승리하시 기를 기원합니다.
1995년 8월 5일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조형섭,오봉명,한나 요한 선교사 가족드림
제목 :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선교소식
자료원 : 조형섭 선교사
국가명 :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발행일 : 95년 12월 07일
지난주 추수 감사 주일을 보내며 1995년 한 해 동안 부족한 저희들을 돌보
아 주신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였습니다. 계속되는 공사
로 선교사 가족 모두가 육체적인 피곤으로 누적된 것이 결국은 말라리아에
걸려 시달리다가 어려운 고통의 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조금씩 회복되어 가
고 있습니다. 그러나 1995년 한 해를 돌아보며 모든 것들에 감사할 수 있었
던 것은 저희들이 참으로 부족하고 연약했기에 오로지 주님의 도우심에만
매달려 살 수 밖에 없었으므로 이로 인하여 주님의 함께하심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던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공사 관계로 지난 10월부터는 성경공부, 각종 행사가 모두 중단 되었으며 주일 예배에만 의존하여 오다보니 지금은 모든 기관이 다 침체되 어 원주민들 역시 양적으로 많이 줄어 지금은 150여명 정도 참석하고 있으 며 이로 인하여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속히 선교 센타 공사가 마무리 지 여져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으리라 믿 습니다."
아침 8시에 기도로 시작하여 매일 30-40여명이 모두 5시 까지 작업을 감당 해 오고 있습니다. 아내인 오 선교사 역시 이 모든 공사 식구들 뒷바라지 일로 매우 힘든 한해였습니다. 공사에 문외한인 제가 공사를 감당해 오던 중 지난 10월말 서울의 소명 교회 임영철 목사님께서 이곳 공사를 위하여 서울에서 정한옥 전도사님, 박기철, 장문기 집사님을 파송해 주시고 일체의 경비까지 부담해 주셔서 현재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공사를 잘 감당해 나가 고 있으므로 이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1995년 지난 해 동안 부족한 저희 선교사 가족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후 원에 주셨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잊지 않고 기도해 주셨기에 숱한 위기와 견디기 어려운 상황을 넘길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오늘과 같이 서부 아프리카 한 모퉁이에 선교 센타를 우 뚝히 세울 수 있게 되었으므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 큰 보람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특히 지난 아프 리카 선교 9년간 참담한 내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이곳 현 재 선교 일선에서 저와 함께 몸과 마음과 물질을 아끼지 않으시고 헌신해 오신 한국의 후원 교회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한 해 동안 선교사를 보호,관리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총회 선교부에서 헌신하시는 동역자 모든 분들께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 가오는 성탄과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1995년 12월 7일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조형섭, 오봉명, 조한나, 조요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