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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Zealand(뉴질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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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건 선교사(대한 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회)
Tel : 001 643 348 1500 / Fax : 001 643 348 1500
주소 : 3/20 Lyndon St Christchurch NewZealand
E-Mail : yangmoon@xtra.co.nz
기타 : 뉴질랜드의 기후는 4계절이 있으나 그 차이가 그리 심하지는 않고 오히려 하루 일교차가 많이 난다. 남반구에 있는 관계로 한국과는 반대의 계절이며 선교지 적응훈련을 위해 훈련하기 좋은 곳이다. 전기는 230 볼트 60Hz로 한국보다 전압이 높고 전기 플러그도 모양이 달라 가전제품은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다.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이곳에 입국할 때 3개월짜리 관광비자를 주는데 9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어학원에 들어가 공부를 하면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다. 만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로 온다면 전화 348 1500 송승건 선교사를 찾으면 안내를 해준다.
제목 : 뉴질랜드 선교지 개관
자료원 : 예장합동 정택정 최일분 선교사
국가명 : 뉴질랜드 오클랜드
발행일 : 95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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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기온차가 심하고 겨울에는 비가 많고, 습도가 높다. 인구는 3,434,950 명이며 80%가 영국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적 습관도 자연히 영국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마오리 원주민의 인구는 12.9%이다. 그리고 중국인 인도인, 아프리카인들 이 이민와서 살고 있다. 한국인은 만명정도 있으며, 유학생이 천명이 넘고 있다.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이다.
뉴질랜드 정부차원의 정치적, 배려와 마오리 문화 보호정책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이민자들에 의해 나라의 주인이 바뀌었다. 원주민 마오리 사람들은 온순하고 게으른 편이고 체격이 좋으며 검게 탄 피부를 가지고 있다.
1642년에 네덜란드 사람 타스만이 이 섬에 착륙하여 자기 고향 젤란드의 이름을 따서 NEW 젤란드라고 불렀다. 원주민 마오리와 영국인과의 와이탕이 조약이 150년전에 맺어져 영연방국가로 엘리자베스 여왕을 원수로 한 입헌 군주국이다. 임기 5년제의 총독을 임명하고 있다. 실제적으로는 수상이 나 라를 이끌어 가고 의원내각제에 97명의 의원을 두고 있다. 그중 4명은 마오 리다. 4석을 마오리에게 주고 있다.
뉴질랜드는 약 85%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68%가 주요도시인 오클 랜드 크라이스처치,웰링톤에 거주하고 있다. 특별히 마오리인들도 세계 2차 대전후 도시로 몰려 도시지역은 문화적,정치적으로 유럽전통과 마오리전통 의 공존과 갈등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이민자들의 자본과 고용학대에 따라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호 황국면을 맞고 있으며 상품과 서비스분야의 소비자 물가는 단지 1.4%의 증 가로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자리 수의 실업자 비율 또한 뉴질 랜드 경제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94년 말부터 + 성장으로 돌아섰다.
1년 사이에 뉴질랜드 달러 1달러가 100원정도 올랐다. 94년 8월 1달러가 420원이었는데 지금은 520원이다. 이 나라의 복지 정책은 과히 세계적인 수 준으로 1993년 정부보고서를 보면 사회서비스 및 교육,의료지출이 전체의 64%을 차지하고 있다. 경제는 1차 산업이 주산업이며 목축과 낙농제품이 수 출의 주를 이룬다. 임업도 상당하다. 그리고 2차,3차 산업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직 차를 만들지 못하고 조립만 한다. 전자제품도 거의 수입이며 특히 일 본제가 90%을 차지하고 있다. 10% 정도 새차를 구입하고 90%가 중고차를 수 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친절하고 소박하며 특별한 풍속이나 습관은 없다. 오락시설이 적음으로 밖에 나가서 노는 일이 드물다. 따라서 친구나 이웃을 불러 파티 를 잘 연다. 예배후에도 티타임이 있어 대화하기를 즐겨한다.
공용어는 영어이지만 키위 잉글리쉬라고 하여 스코틀랜드식 발음이 톺자한 다. 곧 ei가 ai로 발음되는 일이다. Monclay가 만다이로 발음선다. 마오리 어도 공용어이다. 마오리어는 폴리네시안 언어로 읽기가 쉽다. 이곳 지명은 거의 마오리어로 붙여졌다.
1990년대 가장 빨리. 거대하게 성장한 종교로는 무종교이다.뉴질랜드에 유 력한 주간지 Listener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가장 큰 교파인 성공회교단이 85년에 27%에서 94년에 24%로 급격히 줄었으며 그 다음의 장로교단이 19%에 서 15%로 떨어졌다. 그 밖에 침례교가 9%가 감리교가 4% 기타교단이 10%이 다. 이들은 큰 변화가 없다. 다른 종교 이슬람, 힌두교, 불교는 2%에서 5% 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통계 결과 타종교와 무종교가 23%에서 32%로 증가하는 반면에 기독교인 의 수는 계속 감소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68% 중에서도 정기적으로 교 회출석하는 교인의 비율은 17%에 불과하다. 전체 인구로 볼때 주일교회 출 석하는 사람은 11.56%가 나온다. 이것은 한국의 반도 못되는 수치이다. 더 우기 나쁜 소식은 15세에서 24세의 젊은이들이 42%이상 종교에 대해 특별히 기독교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데 뉴질랜드 교회의 앞날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들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으나 쉽게 하나님을 떠났다. 물질 적으로 부는 더 빨리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었다. 하나님을 떠나니 경제적으 로 어려워졌다. 거의 20년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하다가 작년말에 프라스 성 장이 되었는데 이것은 이민자들이 들어와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뉴질랜드의 선교정책은 85%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도시를 대상으 로 하는 도시선교와 뉴질랜드의 갈등의 원인인 마오리 및 아시아 이민자선 교 그리고 청소년,젊은 이들의 선교가 급하다. 무엇보다 이곳에 오는 선교 사는 영어에 자신이 있어야 그만큼 고생을 덜하며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 다. 그리고 미전도족속의 전도도 시급하지만 하나님을 떠나고 잊어가는 먼 저 복음을 받은 자들의 전도도 시급하다. 하나님은 모든 영혼을 같게 보신 다고 생각할 때 이나라 기도 많은 선교사가 필요하다.
부족한 사람이 두서없이 쓴 글을 읽으시느라 하셨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뜨거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
95. 2. 18. 정택정 최일분 선교사.
제목 : 뉴질랜드 오클랜드 선교사역 보고
자료원 : 예장합동 정택정 최일분 선교사
국가명 : 뉴질랜드 오클랜드
발행일 : 94년 04월 28일
할렐루야!우편물이 보통 늦은 것이 아닙니다. 10일이상 걸립니다. 이 나라는 모든 것이 늦습니다. 골프연습장을 세우는 데도 2년이상 걸립니다. 집을 짓는 데 도 보통 6개월내지 1년이 걸립니다. 도로포장을 하는 것을 보면 몇달이 걸 립니다. 차도 시내에서는 50km가 제한속도입니다. 1km오바하면 10불에 벌금 을 물게 됩니다.심지어 짐승들도 느립니다. 차가 가도 새들이 피하지 않아 부딪혀 죽기도 하고 파리도 손으로 잡으면 잘 잘합니다.
여기서 깨달은 것은 동물도 그 문화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문화에 길드려 져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동물이 절대로 사람 겁을 내지 않습니다. 동물들이 사람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입니다. 학교공부도 중학교 다니는 우리아이가 덧셈,뺄셈,곱셈,나눗셈을 합니다. 구구단은 잘 외우지도 못합니다. 은행직원이 돈을 한장씩 세고 또 열장씩 고무줄로 묵어서 계산을 합니다. 한국사람이 보면 답답하기 한이 없습니다.
이들의 신앙은 미지근하고 자유분방합니다. 예를 들면 부활절에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금요일 낮에 예배드리고 부활주일날은 연합으로 한 교회에 모 여 예배를 드립니다.성탄절 때도 이브 저녁예배만 드리고 성탄절날은 예배 가 없습니다. 장로님인데도 주일예배에 빠지는날이 더 많습니다. 구원의 확 신이 없고 형식적으로 나오고 싶으면 나오고 일이 있으면 안 나오고 합니 다.
그래서 저는 한국교회를 그대로 이곳에 세워야 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교 회 조직이나 예배, 신앙생활의 규범 집회 등 그대로 적용시킬려고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많은 집회에 대하여 불평하는 성도를 보았습니다. 이곳에 와서 보니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배우고 열심히 기도하기 때문에 한국 교히가 부흥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저의 사역에 만족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 님께서 부족한 저를 사용하심에 대해 감사할 뿐입니다. 전혀 예수를 알지 못한 청년이 10여명 전도되었고 가정으로 한 10여 가정이 전도되었습니다. 제가 전도한 분인데 "목사님, 하나님게 물어봐야 하는데 믿음이 적어서 기 도할 줄 모르니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세요"라고 할 때 기뻣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요즘은 구원에 관한 설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귀한데 이렇게 많은 추수를 하게되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의 덕분인줄 알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혼을 추수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눈을 들어 밭 을 보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지인이 말 이 통하지 않지만 우리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교통하는 것입니 다. 마오리 원주민들은 가난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교통하는 것입니다. 마오리 원주민들은 가난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언제 저들과 시 원하게 말할 수 있을까하는 안타까움 뿐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굶주려 있 습니다. 유럽인들도 영적인 갈급함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선교소식에서 말씀드렸듯이 20%도 안되는 사람이 예수를 믿고 그것도 구원의 확신이 없스 빈다. 언어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주일학교를 두반으로 시작하였으나 네반이 되었습니다. 교사할 사람이 없 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가대조직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좋은 지 휘자와 반주자 그리고 대원들이 구성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가지 더 부탁드릴 기도는 작은 아이가(인정) 중이염을 앓아 귀를 수술해 야 하는데 아직 선교사 보험을 들지를 못했으며 영주권을 아직 받지 못하여 치료비가 비싸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태는 오른쪽 고막에 큰 구멍이 생겨 서 고막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수술비 2000불 가량이며 입원비가 하루 800불인데 최소한 2-3일이고 또 한번 치료받을 때마다 100불씩 듭니다. 1불 은 한국돈으로 460원정도 됩니다. 현재 치료비가 1000불 정도 밀려 있습니 다. 영주권만 나오면 거의 무료입니다. 의료비가 한국보다 비싼편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재촉을 하지만 미루고 있습니다.이 나라는 어린이 건강 은 나라에서 관리합니다. 부모가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해도 나라에서 건강 을 체크하여 치료를 받도록 독촉을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병원을 안갈 수 없습니다. 치료비 염려는 마시고 영주군이 어서 속히 나오도록 기도해 주시 기 바랍니다.
끝으로 부족한 종과 선교사역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여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오며 기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목사님, 사 모님 더욱 건강하시고 몸된 교회가 일치월장 성장하기를 기도하오며 이만 줄이옵니다.
날마다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 기를 기도합니다.
1994년 4월 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정택정 최일분 선교사 올림.
제목 : 오클랜드에서 선교보고서
자료원 : 예장합동 정택정 최일분 선교사
국가명 : 뉴질랜듸 오클랜드
발행일 : 94년 06월 22일
할렐루야!"게라지 좋아하면 거러지 된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곳에 와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토요일이면 찾아가는 곳이 게라지입니다. 게라지는 영어로 차고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헌물건을 파는 것입니다. 사모 가 게라지가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게라지 좋아하면 거러지 된다고 하여 한 바탕 웃었습니다. 한국같으면 버릴 물건도 여기서는 모두 사고 팝니다. 사 람들이 얼마나 검소하고 절약하는지 모릅니다. GNP는 한국보다 훨씬 높지만 물자를 아껴쓰고 절약하는데는 놀라울정도입니다.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신문은 신문대로 프라스틱제품은 프라스틱제품대로 모아서 수거하는 날에는 모두 내어놓습니다. 이곳 경제는 20년동안 - 성장하다가 작년부터 상향서을 띠기 시작하였습니다. 물가는 거의 오르지 않습니다. 20년전 우유값이 지금 까지 유지될 정도입니다. 여기는 아직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하는 나라입니 다. 한국차가 들어와 있습니다. 현대의 소나타, 엘란트라등등 한국차를 볼 때 반갑습니다. 여기와서 보니 한국이 얼마나 잘사는 나라고 대단한 나라라 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는 한국이 이렇게 축보가을 받은 것 은 하나님을 잘 섬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 3천명이나 되는 선교사 를 파송하였으니 이것도 하나님이 보실 때 기뻐하실 일이요 가는 곳마다 교 회가 있고 담임교역자가 있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 일입니까? 지 금 이 나라는 과거에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였던 나라 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자유주의적인 신학이 들어왔고 이들은 서서히 하 나님을 떠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변두리 교회는 문을 닫고 건물만 남아있고 담임 교역자가 대부분 없습니다. 몇사람이 모여 자기들끼리 찬송부르고 성 경강론하고 기도하고 헤어집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축복하실 수 없고 경제적으로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 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일성수의 개념이 없습니다. 장로인데도 주일날 흔히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십일조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축복을 받을 수 없지요 영적으로 무지한 여기에 한국의 선교사가 많이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복음이 한번 지나간 곳에 선교하기는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기독교적인 타성에 젖어 있습니다. 교회는 안나 가도 유아세례는 받으러가며 결혼식과 장례식은 교회에서 하기를 좋아합니 다. 이것이 그들을 구원할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는 지금 한국에 대한 뉴스를 들을 때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 다. 나라가 안정되고 평화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얼마전 이곳에서 대사와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통일에 관한 연수교육이 있었습니다. 강사로 오신 모 교수님이 우리의 통일정책은 만약에 북한이 도발하면 무력으로 북진하여 통일한다는 말에 가슴이 섬뜻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교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 왔고 또 피흘림이 없는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월드컵 축구는 우울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축구를 별 로 잘하지 못하는 이 나라사람들도 한국축구에 대하여 놀라우을 금치 못하 였습니다.
지금 이곳은 지난 여름의 가뭄으로 인해 물사정이 심각합니다. 새차나 샤 워를 금하고 물절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날씨는 한국의 봄날씨 와 비슷한 가을 날씨입니다. 지금부터 비가 많이오고 겨울에는 더욱 비가 많이 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여름 11월에서 2월 사이에 많이 옵니다.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비행기가 세대와서 하루씩 묵고 갑니다. 1년에 2만명 이상이 이곳을 다녀갑니다. 비행시간은 11시간 정도로 저녁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합니다.
저희 작은 아들 인정이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CT 찰영이 500 불이나 되어서 취소를 했으나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선교사 의료보험에 가 입하였기 때문입니다. 수술하다가 뇌신경이나 뇌를 다칠 수도 있다고 의사 가 경고를 합니다. 성공적인 수술이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욥기에 있는 이 말씀은 저에게 위로를 줍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란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련과 역경을 주심은 부족한 나를 단련하셔서 정금과 같은 믿음 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함인 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전도는 세가정 더 되었습니다. 전혀 믿음이 없었던 사람들이 교회를 사랑 하고 주님을 알아가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교회 사 명으로 알고 유학생들을 전도하고 보살피는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들은 그래도 괜찮으나 고등학생들이 많이 공부하러 오는데 탈선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부모형제를 떠나 고독할 뿐 아니라 말은 통하지 않고 답답하 다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다보니 좋지않은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유학생이 연결만 되면 부모처럼 사랑하며 보살피기로 하였습니 다. 그 사랑에 감사하여 믿음을 갖게 되면 더욱 좋은 일이지요 그래서 믿음 을 갖게된 청년이 열다섯명정도되고 고등학생이 다섯명정도됩니다. 이들은 이들은 김치를 너무 좋아합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음식으로 첫째로 곱는것이 김치랍니다. 사모는 김치에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저희 선교사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총회선교국에서 수 고하시는 선교국장님과 여러분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주 기독신보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며 또한 설교집이나 선교잡지를 대할때마다 그 고마움을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의료보험증을 받고 눈물을 글성이는 사모를 보 고 저 또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후방에서 지원이 없으면 어찌 전방에서 싸울 수 있겠습니까! 저는 우리 총회 선교정책을 항상 자랑하며 총회선교사 가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아부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통합측 교단에 비하여 몇 배가 되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고 있으니 우리 교단이 자랑스럽기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와 선교국 을 축복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는 교회와 모든 성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없으면 제가 어찌 사역할 수 있겠습니까? 후원교회 당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당회원 여러 장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파송하여 주신 서광교회 당회장 김종내 목사님께 감사 드리며 바나바선교회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유일하게 기업인으로 저 를 후원하시는 마담포라 이철우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 는 내 것이라" 는 말씀을 되새기며 어디서든지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 릇이 되어 좀더 귀하게 존귀하게 쓰임받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1994.6.22. 오클랜드서 정택정,최일분 선교사 올림.
제목 : 뉴질랜드에서 온 편지
자료원 : 예장합동 엄기봉 정열 선교사
국가명 : 뉴질랜드 오클랜드
발행일 : 93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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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긴 시간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비내리는 공항로를 달려 모텔 에 도착하니 공연한 낭비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아는 집사님댁에서 하 루 신세를 지고 신문 광고를 통해 비어 있는 집을 찾아 그날로 이사를 했습니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이사함을 감사드렸답니 다. 요즘은 비와 함께 겨울의 막바지 기승에 눌려 추위와 싸우고 있 습니다. (더운 한국 날씨와 갑자기 다른 체감온도로 추이를 탈뿐임). 그리고 언어 습득이의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착해서 전화를 드렸을때 안목사님도 자리에 안계시고 자매님께 연 락을 드렸는데 잘 전해졌는지요?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인해 늘 죄송한 마음을 금할길 없습니다. 지금은 마오리들이 모임을 갖는 장소 교회를 찾아서 다음 주쯤에 가보 려 합니다.
계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기대하면서 아침에 언어학교를 마치고, 저녁 시간 언어학교를 가는 힘들고 지친 시간들 속에서 늘 간섭하시는 손길 에 예민하도록 깨우는 기도를 또 기대합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성령님 늘 충만한 삶이길 간절히!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이 소식 전합니다.
그리고 월요일 (20일)에 서류 (재정.파송,증명서)를 갖고 펴나도록 도와주신 사랑의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모든 것을 예비하시며 공급하시는 손길을 늘 체험하면서 감사 찬양을 드릴 것 뿐임을 고백합니다.
그럼 다음 소식을 올릴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전화번화 뉴질랜드 (9) 624-1892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에 빚진 엄기봉,정열,의진, 수진 드립니다.
93년 9월 27일 오클랜드에서
제목 : 뉴질랜드 선교보고
자료원 : 예장합동 엄기봉 선교사
국가명 : 뉴질랜드
발행일 : 94년 03월 31일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
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전 생애를 드렸던 선교사 바울의 신앙을 묵상해 보 면서 하루 하루 제 삶을 채찍질 해 봅니다. 마오리 복음교회는 사역자가 호주로 떠난후 죤이 계속해서 교회를 인도해 가고 있습니다. 주일 오전 10시-11시까지는 주일학교로 모이고 11시부터 장 년예배를 드립니다. 특히 죤이 중점적으로 사역하기를 원하는 불량청소년들 의 도입도 주일학교 시간에 건물밖 한 모퉁이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4월 부활절 기간을 이용해 수련회를 가길 예정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공동체가 성령으로 더욱 뜨겁게 하나 되기 위해 모든 교인이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자신의 백성들을 찾으시는 열심 앞에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이곳 마오리들(특히 사회저으로 버림받은 죄수들)에게 하 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곳 마 오리들의 범죄는 날로 증가되고 있으며 현재 교도소안에 있는 죄수들의 80-90%가 마오리들입니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들이 출감후 80% 정도가 다 시 범죄하여 교도소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또한 정신병원의 과반수 이상이 마오리들입니다. 물론 이들이 범죄와 정신병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중에 제일 큰 원인은 사회의 무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인도로 죄수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과 함께 Albani라는 지역에 위치한 교도소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 니다. 엄격한 수속 절차를 거쳐 무거운 형을 받은 죄수들이 거하는 휴게실 로 안내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죄수들이 자기나름대로 휴식을 즐기고 있었 습니다. 저는 팔에 이상한 문신을 한 청년과 같이 앉게 되었습니다.그의이 름은 TAMA였고, 1년전 교도소에 들어 오게 되었고, 이제 4월이면 출감하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저는 그와 대화중에 죄로 가득찬 인간의 죄악상이 얼마 나 무서운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황량한 사막과 같은 TAMA의 마음에 필요한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마음뿐이란 것을 절실히 느끼며 복음의 능력 으로 그가 변화 되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지금은 언어의 장벽으로 복음을 충 분히 전할 수 없었지만 성령님께서 그를 변화 시키실 것을 기도하며 다음에 다시 만날 약속과 함께 무거운 철문을 뒤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DAVID 그는 술중독자로서 3자녀를 두었는데 모두 어머니가 다른 아이들입 니다. 그의 술중독은 부인들로 하여금 그와 삶을 함께 할 수 없게 만들어 결국은 모두 집과 아이들을 버리고 자기 갈길로 가 버리고 말았으며 그의 술로 인한 폭행은 결국 그를 교도소에 들어오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물가 에서 사마리아 여인이 만났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영혼을 변화시켜 주 시기를 기도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는 앞으로 계속 사회에서 버려져 있는 이들을 위해 교도소 사역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들의 강팍한 마음을 깨뜨릴 수 있는 하나님의 일군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으로 충만해 질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어느덧 더위는 점점 시원한 바람에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곳은 가을로 접어들게 됩니다. 여름의 더위속에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신 하나 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의 언어도 조금씩 향상되어가고 있습 니다. 이 모든 것이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의 열매임이 확실합니다. 성령의 능력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몇가지 기도 를 부탁드립니다.
1. 삶속에서 늘 주님과 깊은 교제를 가질 수 있도록.
2. 언어의 장벽이 하루 속히 해소될 수 있기를.
3. TAMA와 DAVID의 구원과 출감 후 다시는 범죄하지 않도록,
4. 교도소사역에 장애되는 모든 것들이 제거될 수 있도록.
선교지에서 엄기봉,정렬,의진,수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