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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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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재외국선교사 /102 단체에서 5,800명
* 자국파송선교사/580명
제목 : <유학생 선교현장:3> [코스투 94] 영국을 가다
자료원 : 국민일보 21면
국가명 : 영국
발행일 : 94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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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남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조용한 교육도시 킹스턴.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한 런던답게 두꺼운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2월25일 오후.1백여년의 고색창연한 역사를 자랑하는 킹스턴 한인교회(담임 김북경)는 생기발랄한 청년들의 찬양으로 뜨겁게 달아있었다.
이날 오후부터 [코스투(KOSTU) 94]가 열린것.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 는 코스투는 영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연례수양회. 첫날 사경회 강사 김동호목사(동안교회)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주제 로 1백30여명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하나님의 통치권을 수립해야한다는 점 을 강조했다.김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단순한 선생으로 생각했던 베드로 가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주님이시라는 것을 깨달은 후 변화된 자세를 예로 들면서 『학문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고 순종해야 비로서 삶의 질서가 바로잡힌다』고 설명했다.
방선기목사(아시안미션 대표)는 [인생설계]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자신 이 유학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을 통해 『신앙의 관심사가 넓어지면서 나라와 민족,가난한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토로했다. 방목사 는 또 『새로운 문화,새로운 사람들 속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것은 구체적 으로 자신의 삶을 나누는 기회가 된다』며 『자신의 문제에만 매달릴 가능 성이 많은 유학생활을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 으라고 권했다.
박성수집사(이랜드사장)는 하나의 기업을 일구기까지 자신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이야기하면서 『장애물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회』라고 설명하고 학업에서 직면하게 되는 많은 어려움들이 본인의 게 으름때문이 아니라면 분명 오래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격려 했다.
프랑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이번 수양회는 유학생들에게 가 뭄끝에 내린 단비처럼 메마른 심령을 촉촉히 적셔줬다. 영국에 온지 7개월 되는 송지수씨(22·봄머스 크리스천 잉글리시 랭기지 센터).그녀는 아직 언어훈련중이지만 유학생활에 대한 부담이 많다.
『남의 나라에까지 와서 공부하는 데 뭔가 좋은 결과를 가져야 한다는 생 각이 컸지요.부모님의 기대라든가 주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그러다 보니 매사에 나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세를 갖게 됐지요』 송씨는 이번 수양회가 『나만을 생각하던 습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길드 홀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는 박희경씨(25)는 오랜 기간 의문을 품어왔던 숙제를 이번 수양회에서 풀었다. 『하나님의 주재권을 인 정하는 문제가 쉽지 않았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일과 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지요.그러나 이번 수양회 에서 제게 주신 그일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단지 믿는 학생들만의 수양회는 아니었다.저녁시간은 교민들에게 도 개방됐고 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상당수 참석했다.이들중 이번 수양회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도 많았다. 27일 밤 마지막 집회시간 .[오직 은혜로]라는 주제로 설교한 홍정길목사(남서울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 주로 영접할 것을 권하자 30여명의 학생과 교인들이 일어섰다.<킹스턴(영 국)=최현수기자 >
/대부분 자비 참가 -- 강의내용 전문성 미흡 영국의 경우도 프랑스와 마찬 가지로 런던과 옥스포드,케임브리지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인교회를 찾아보 기 힘들다.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학생들은 6천여명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학비가 상당히 비싸고 장학금을 받기도 힘들 뿐더러 학 생들의 경우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금지돼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학제도 한국의 경우와 상당히 달라 적응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킹스 크로스 한인교회에서 청년부를 맡고 있는 신현수목사(39)는 『유학 생들이라면 어느 지역에서나 사정은 같을 겁니다.영국의 경우 보수적인 이 곳의 풍토상 좋지 않은 문화에 젖어들 가능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지만 학비나 생활비의 부담이 크고 리서치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강 의형식에 익숙한 한국학생들의 경우 초기에 상당히 힘겨워하지요』라고 설 명하고 이런 어려움 때문에 교회를 찾는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전했 다.
문제는 이런 학생들을 전담해서 돌봐줄 전임목회자가 거의 없다는점이다. 이번 코스투대회 준비위원장인 벳세다교회의 김순영목사(40)는 『아직까지 는 이곳의 목회가 교민중심이고 어른들 중심으로 되어있어 학생선교에 대 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대부분의 청년부 담임목회자의 경우 신학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파트타임으로 맡아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을 충분히 돌봐주기 힘든 형편입니다』라고 말했다.
킹스 크로스한인교회의 강황목사(39)는 『유학생선교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작업같이 투자가 많이 필요합니다.그러나 그만큼 소망이 큰 분야이기 도 합니다』라고 지적하고 필요에 비해 일할 사람들이 모자라 안타까운 상 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런 형편이라 일년에 한번 열리는 코스투에 대한 기 대가 크다.코스투가 학생들에게 뜻깊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한국에서 또 미 국에서 강사료도 받지 않은채 모두 자비로 참가할뿐 아니라 수양회를 위해 상당한 재정적인 지원도 마다하지 않는 강사들의 각별한 애정때문이다.
영국에 온지 1년된 손수경씨(26·런던 스터디센터)는 『고국에서 우리에 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됐습니다』라며 마치 아끼는 후 배들을 대하듯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한다.
86년 코스투를 조직하고 9년째 이 일을 후원하고 있는 홍정길목사(남서울 교회)는 『설사 물이 더러워졌다 하더라도 수원 즉 물의 근원만 깨끗하다 면 물이 맑아질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수원을 길러내는 심정으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코스투의 경우 이제 2번째 열린 대회라 보완해야할 점도 있었다. 두차례 모두 비숙박프로그램으로 수양회라기보다는 사경회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 돼 강사들과 참석한 학생들간의 충분한 교제와 강의내용을 되새겨볼 시간 적인 여유가 부족했다. 또 학기중에 개최돼 런던 인근에서 공부하는 학생 들을 중심으로 모일 수밖에 없어 마지막날에는 2백50여명이 참석하는등 영 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성황을 이뤘지만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참여가 낮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의와 세미나내용이 주로 복음의 기초적인 부분과 유학생활초기에 가져 야할 자세등에 맞춰져 보다 전문적인 지침을 원했던 학생들에게는 미흡하 다는 느낌을 준 점도 다음번 대회에서는 보완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킹 스턴(영국)=최현수기자>
제목 : 영국에서의 영어 연수 현황
자료원 : 예장합동 김호근 선교사
국가명 : 영국
발행일 : 94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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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교사(및 후보생)들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영어 구사 능력 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영어와 씨름하기는 하지만, 대체 로 썩 좋은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 그 이유 중 두가지만 들어본다.
첫째는 [영어=외국어=학과목]이라는 전제하에 학원이나 영어 ,회화,교재, 테이프 등에 의존하여 공부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영어는 '학과목'이기 쩐 에 '생활'이다. 그래서 책상 앞에서 씨름하기 보다는 생활 현장 속에서 사 용하고 숙달하는 것이 영어를 향상시키는 첩경이다.
둘째는 영어 공부에 전념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 회일이나 개인상의 일이 생기면 영어 공부의 맥이 끊기기 쉽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바로 이 러한 이유들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의 영어 연수가 각광을 받게 되는 것이 다.
미국, 카나다,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도 제법 많고 이런 나라들에서 영 어 연수를 함으로써 얻는 이점도 상당히 많다. 그러나 여기서는 영국에서 영어 연수를 할 때의 이점을 갖추려 본다. 첫째, 영국에서는 다른 국가에서 배우기 힘든 정확한 영어-소위 '정통 양 반 영어'(BBC ENGLISH 혹은 OXFORD ENGLISH)를 배울 수 있다.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중요 현안들을 공무원들이나 당국자들과 만나 처리하는 일이나 행 정 서류작성(PAPER WORK) 등의 일처리에 있어 격식을 존중하는 영국식의 영 어는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영국에서는 영어 연수 기간 중에도 선교와 관련한 정보들을 많이 수 집할 수있다. 오랜 전통을 지닌 선교 기관들과 새롭게 설립되는 선교 단체 들로서부터 얻을 수 있는 자료는 실로 엄청나다. 또한 세계 도처에서 영어 연수를 위해 몰려드는 각양 족속들과 쉽게 접촉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셋째, 영국은 입국허가가 비교적 용이하다. 미국같은 나라는 VISA를 받기 가 무척 까다롭다. 영국도 종교 VISA(선교사 VISA)를 받는 것이 어렵지만, 이곳의 language school 이나 college 등에서 보내주는 school letter(혹 admission)와 상당한 금액의 학비(체재비) 소유만 확인되면 공항에서 VISA 를 발급받을 수 있다.
넷째, 교육 시스템과 - 교과과정,영어 교재와 교수방법이 좋다. 수십여 종 에 이르는 Student Book 들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문법을 반복적으로 익 히면서도 재미있는 학습 활동을 통해 실용적인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짜여저 있다. 복슴을 통해 배운 지식을 완전히 소화시키도로 가 돕는 Work Book들도 그 구성이 탄탄하다. 보통 교과 과정은 초보(Veginner) 초급 (Elementary/pre intermediate),중급(Interwejiate),상급(Upper Interwadiate),고급 (Advanced) 코스를 나누어지며,영어 교사 자격을 따는 데 필요한 시험들을 위한 (Cambridge First Certifichte/proficiency Examinations) 대비반이 있다.
영국 대도시에는 웬만한 Town 마다 Language School 이나 Adult School(성 인들을 위한 평생교육 Cantrs)이 있어서 공부하기가 편리하다. 일반 language School 들은 College 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한 학기 (12주) 에 약 600-700 (약 70-90만원) 정도의 학비를 받는 곳 (NESCT 등)이면 중간 정도 된다. 좀더 비싼 곳 (wimbledon 등) 비슷한 기간 에 1,200-1,800(약 150-250만원) 가량의 학비를 받기도 한다. 반대로 아주 싼 곳은 250(약 32만원)만 요구하기도 하지만 교육의 질은 많이 떨어진다.
Adult School 은 대략 10주 정도의 기간에 주 1회 (2 3시간) 가르치며, 무 료로 혹은 10-50 사이의 교육비만 내면 되므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없어 어린이들틀 돌봐야 하는 부인들에게 적격이다. 어떤 곳은 영국 에 거의 영구적으로 거주할 사람에게만 영어 교육을 시키기도 하므로 자세 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어떤 Language School 들은 주당 25시간 (하루 5시간) 씩 교육하는 Intensive Course 를 개설하기도 하는데, 보통 학비의 60-70%를 더 내고 각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러나 이렇게 무리한 교육보다는 하루 3 시간 정도의 수업, 1-2시간의 복습과 예습, 그리고 실제 생활 속에서 영국 인들과 직접 부딪히며 배운 영어를 활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 닐까 생각한다.
일반 language School 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는것도 좋지만 역시 우리 에게는 기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language School에서 공부하며 여러가지 혜택을 받는 것이 더욱 좋다. 그런 점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표화 해 보았다.
<영국의 주요 CHRISTIAN LANGUAGE SCHOOL 현황>
1) 학교 이름(ABC순서) 2)전화/주소 3) 특 징 4) 학 비 4) 비 고
(1) 1) Abbey Missionary School for English Language
2) 071-289 0706 16a Abbey Road London Nw8 9BD
3) 침례교/ 1주 15-21시간 교육/선교훈련
4) 1,530 파운드(9주)-1,870파운드(11주) 숙박비포함
5) 숙소 이용을 않으면 1주 60파운드(15시간)-90파운드(21시간)
(2) 1) Christian English Language Centro
2) 0202 518 492 28 Howard Road Queens Park Bournmouth
Dorest BH8 9EA
3) 초교파/크리스챤들과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영어 교육,영적
4) 일반인 - 142파운드(1주당) 목사,선교사 112파운드(1주당) 숙식비
교재비 일체 포함.
5) 매일 입학 가능/ 주 1회 신앙 세미나/주 3회 인터내셔날 크리스챤
저녁 미팅.
(3) 1) Elim English Language School
2) 0270-627043 London Road Nentwich Chsgire cw5 6LW
3) 초교파/1주 24시간 공부/매일아침 경건회 /주1회 저녁 성경공부
4) 1,240파운드(8주) 2,015파운드 (13주) 숙박비.3끼 식사비.교재비일
체 포함.
5) Bible College 운영/상당히 강도높은 교육.
(4) 1) English Language At The Richmond
2) 021-4497748 6-8 Oxford Rd Momely Birmingham B13 9EA
3) 초교파/1주 25시간 교육
4) 540파운드(9주)-840파운드(14주) 코스별 교재비 포함/선교사 50%
할인
5) 상당히 강도 높은 교육/기초-초급-중급-고급의 4개코스
(5) 1) Functional English
2) 0947 603 933 Whitby Interna-tional Centre Schwibb Hill Rd
Whithby North Yokshire YO21 1JU
3) 초교파/1주 20시간 공부 /10주 코스/1회의 성경공부/매일 아침 경
건회/유럽의 선교단체들과 유대.
4) 1,183-1,210 파운드 숙식비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
5) 각종영어시험장소/LBC(London Bible College)시험준비.
(6) 1) Southall School of Languages & Mission Orientation
2) 081-574 4456 Western Road Southall Middlesex UB2 5DS
3) 침례교/주1회 기도모임/1주 15-20시간 교육/힌구됴 회교 사원이 움
집한 지역이라 타종교 복음화 훈련에 이점.
4) 205파운드(오후반) 250파운드(오전반) 숙소는 single room- 35파운
드(1주당).double room-50파운드(1주당).
5) 가장 저렴한 학비/1년에 1-2차례의 Christian Class 개설(1주과
정)/Mission Orien - tation Class운영.
(7) 1) Operntion Mobilisation Language School
2) 0745-343 085 7 Conwy Street Rhy1 Clwyd LL18 3ET
3) 초교파/국제적인 선교단체인 om에서 운영/학기당 최단 3주-최장 8
주의 속성 코스
4) 선교사는-150(1주당), 일반인은 - 175파운드(1주당) 숙박비와 식사
비포함.
5) 주로 외국에서 봉사하기 위해 들어가는 om 선교사들에게 영어를 가
르치고 Missionary Orientation 운영.
미리 계획과 영국에서의 영어 연수를 시행 착오나 손해 없이 효과적으로 잘 이행하려면 반드시 유의 할 점들이 몇가지 있다.
첫째, 영국에서 몇 개월만 지나면 영어가 술술 나올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 를 버려야 한다.그같은 경우는 천부적인 언어의 재능을 가졌거나 상당한 영 어실력을 지닌 분들에게서나 찾아 볼 수 있다.그렇지만 한국에서 기본적인 문법과 기초 회화를 어느 정도 잘 익히고 오면,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영어 연수에 탄력을 불일 수 있다.
둘째, language School 에 등록할 때는 한 학기 (약10.15주) 단위로 등록 하도록 한다. 한 학기를 공부해 본 후,자신에게 적절한 학교가 아니라고 생 각되면 다른학교를 옮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 공부하겠다고 약속한 후 3개월만 마치고 다른 곳으로 떠남으로써 한국인들(특히 목사나 선교사)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등록을 하면 결석하거나 지각하는 일 없이 학업에 임해야 한다. 왜냐하면 수업일수 당 출석일수를 대단히 꼼곰하게 (지각,조퇴 1/2로)체크하여 VISA 연장을 위한 School Letter를 발급할 때 그것을 HoMe Office에 제출하여 심 사를 받게 하기 때문이다. 만일 지나치게 결석이나 시각을 많이 하면 불법 으로 직업(Job)을 가져 돈벌이를 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게 된다.
셋째, 가족과 함께 와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영국내에 특별한 연고
가 없다면) 일단 혼자 와서 영국 실정을 파악하고 함께 지낼 숙소도(교육
환경을 고려하여) 준비한 다음 가족을 부르는 것이 고생을 줄이는 방법이
다. 이런 경우, 학교에 숙소 알선을 부탁하면 대개 방 배정을 해주며 (30파
운드 정도의 수수료가 있을 것임), 본인이 직접 알아볼 수도 있다 (마울 광
고 신문이나 한인을 위한 신문[영국 생활],[코리안 위클리]-을 참조하며 된
다).
참고로 London 외곽 지대의 방세를 말하자면,single room (혼자 지낼 만한
작은 방)은 1주일에 최소한 35-40파운드(4-5만원)정도, double room(두사람
이 지낼 만한 방)은 50-60파운드(6-8만원) 정도 든다. 이때 보증금
(deposit)이 필요한데 single room은 50파운드 double room은 100파운드 이
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돈은 나갈때 찾을 수 있다).
넷째, 이곳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할 때, 지참금 확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많은 파운드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국에서 공연히 달러($)화로 바꾸지 말고 (이곳에서 푸대접을 받는돈이다) 외환은행 본범에 가서 직접 파운드로 바꿔야 이중으로 환전하며 손실되는 수수료를 줄일 수가 있다.
다섯째, 가능한 한 빨리 이용하기 편리한 은행을 찾아 개인 수표를 발행할 수 있는 구좌(Current Account)를 터야 한다.이런 구좌는 이자를 많이 남길 수는 없어도 현금 분실이나 도난을 막을 수 있고 금전 관리를 명료하게 하 는데 제격이다. 멋진 싸인으로 수표를 발행하여 송금을 하거나 물건을 사는 즐거움도 있고...
여섯째, 영어의 진보를 위한 개인적인 전략을 계속하여 세우고 부단히 노 력해야 한다. 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할 뿐만 아니라 영어를 생활화 하는 일 에 힘쓰도록 한다. 영국 교회 예배와 성경공부 참여,Bible College의 Evening Class 참석, 영어로 일기 쓰기, 영국인 친구 사귀기.. 등을 시도해 본다.
일곱째 만일 Bible College 등에서 공부하기를 원한다면,Cambridge 의 First Certificale Examination이 아니라 IELTS Fxamination을 대비해야 한 다. 수준 높은 College 에서는 외국 학생들이 이 시험에서 평점 6.0(9.0만 점) 이상 받을 것을 요구한다.
여덟째, 특히 선교사들이나 교역자들은 영어 연수를 하는 동안 자신의 영 혼이 메마르지 않도록 경건 생활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보수적이고 경건한 한국 교회에서 오랜 기간 봉사하다가 이곳에 오면,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 지, 난잡하고 음란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외부적 유혹으로 인 해 우리의 영혼이 자칫 방만하여지기가 쉬운 것이다. 그러므로 규칙적인 말 씀 묵상 및 연구, 기도와 전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제는 한국 교회나 선교 단체가 선교사(및 후보생)들의 영어 연수를 돕는 방법도 다시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안만 드린 다.
첫째, 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영어 연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격려하는 일이다. 흔히들 6-10개월 정도면 공부하고 선교지로 갈 것을 권장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국에 와서 적응하는 기간과 선교지로 떠날 준비로 소요되는 기간을 빼면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최소한 1년 반에 서 길게는 2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이것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이렇게 해서 충분히 영어를 습득하고 나가면 평생을 두고 알차게 사역할 수 있는 분들로 헌신할 수 있다.
둘째, 충분한 재정으로 뒷받침하는 일이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사역한다고 하면 선교 후원금도 쾌히 내고 싶지만,영국에서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면 "그것이 무슨 사치냐?"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무장되지 않은 선교사.半 벙어리 선교사가 어떻게 천국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 참고로 영어 연수를 위해 매월 필요한 지원금의 내역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까? 참고로 영어 연수를 우해 매월 필요한 지원금의 내역을 알려 드린다 우 선 Language School 학비믄 Southall 값이 싼 곳이라도 대략 한 달 100파운 드 가량 든다. 좀더 양질의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라면 한달 300파운드 이 상이 들 수도 있다. 식비 (약 150파운드.. 혼자이므로 많이 든다) 방세(200 파운드) 교통비(승용차클 쓸 경우 100파운드) 및 기타 비용을 합하면 선교 사 1인의 영어 연수비는 최소한 550-600파운드 정도이다. 자녀가 둘 있는 선교사 가정은 꼭 필요한 경비만 150파운드 기타 비용 250파운드) 가량 든 다.
우리 신앙의 토대가 되는 신약 성경은 주로 초대 교회의 선교사들에 의해 선교 현장에서 쓰여졌다. 그것도 히브리어나 아람어가 아닌,헬라어(당시의 세계 공용어)로... 만일 신약 성경의 기록자들이나 조력자들이 국제 언어에 어늘했다면 복음이 그처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파되기란 불가능했다.
그 당시 헬라어를 사용하신 주님께서 이제는 영어를 효과적으로 전파되기 란 불가능했다. 그 당시 헬라어를 사용하신 주님께서 이제는 영어를 세계 공용어로 준비하시고 우리를 향하여 "너희는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 라!"고 명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이 귀한 도구(영어)를 선교사들 과 사역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지원함으로써 아직도 복 음을 듣지도 못한 족속들을 위한 선교 사역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모쪼 록 여기서 제광한 정보들이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하나님의 능 력의 손길이 복음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사역과 언어 연수 계획을 축 복하시기를 기도하며 이 글을 바친다.
주후 1994년 11월 영국에서
김 호 근 선교사 드림
제목 : 영국 종합 선교회관 소식
자료원 : 예장합동 김호근 선교사
국가명 : 영국
발행일 : 93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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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후원회의 소식을 통해 이미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이곳 영국의 선교회관 건물은 인내로 기다린 오랜 협상의 결실로 구입이 완료되었 습니다. 전 주인이 건물에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드보드로 입구 마다 창문마다 막아놨었는데 이제 그것들을 다 떼어놓고 보니 마음마 저 환해집니다.빈집엔 사람이 무단으로 들어와 살아도 내쫓지 못하는 것이 이곳의 법이어서 혹시 유리창이라도 깨고 사람이 들어올까봐 마 아놨던 것인데 그 때문에 창틀에 물이 괴어 창문이 썩어 못쓰게 된곳 을 많이 발견하였습니다. 신앙이 식어가는 이곳에 도둑은 점점 많아져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깍지 않아 잔디가 무성했는데 그것을 다듬어내 고 우거진 잡목을 솎아 내느라 비지 땀을 흘리기도 했으나 마음은 상 쾌하고 넓은 잔디밭 정원이 시원하게만 보입니다.
현 단계에 해야할 일은 수리와 보수 그리고 시설 보완인데 우리가 자
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과 기술자를 불러와야만 할 수 있는 일을 구분
하는 일입니다. 화장실 변기 가는 일, 지붕의 물받이 가는일, 막힌 하
수구 뚫는 일등의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힘이 들더라도 DIY솝에
서 재료를 사다가 수리하면 십여배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선교지로 가시면서 이곳에 들르시는 선교사님들과 이곳에서 어학 훈
련중인 선교사님들 그리고 선교지 방문차 이곳에 오신 목사님들이 계
속 방문하고 있습니다. 회관 구입전에도 많은 선교사님들이 오셨지만
근래에는 거의 매주마다 선교지에서 오랫동안 사역하시던 선교사님들
이 방문하여 묵고 가십니다. 수리가 아직 되어있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은데도 불평없이 오히려 많은 격려로 힘을 북돋아 주고 가십니다.
계시는 동안 유익한 대화, 선교정보 교화, 집회 인도등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KWMC<미국한인 선교협의회> 중앙위원 위원장이시며 미국 필파델피아
연합교회 담임목사이신 림택권 목사님이 지난 8월 아프리카 케냐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선교사 대회의 주강사로 초청받아 지나가시던중 이
곳 선교회관에 들르셔서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1일 선교세미나
강사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한인 목회자들을 위
한 적당한 프로그램이 없는 이곳에서 세미나를 통해 약 30명이 참석하
여 큰위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시설이 악직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바
른 선교신학 정립의 긴급성이 시설보다 우선됨을 통감하고 첫번째 세
미나를 개최했던 것입니다. 제2회 세미나는 8월 11일 총회신학대학원
교수이신 서철원 박사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이제 계속해서 이곳을
지나가시는 분들을 활용하여 모든 분들에게 선교협력의 분위기를 형성
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 동현교회 예종탁 목사님이 영국을 지나가시다가 선교회관을 둘
러보시고 순소 주선해 주셔서 한국에서 목수일 하시는 집사님 한분을
이곳에 보내 주셨습니다. 일당을 지급하긴 하지만 노임이 매우 비싼
이곳에서 경험많은 집사님의 헌신적인 수고로수리하는데 상당한 진전
이 예상됩니다. 현재 유리창틀을 새로 짜는 중에 있습니다.
1. 선교훈련 장소로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2. 선교특파원 선발을 위하여.
3. 이곳에서 일할 평신도 선교사를 위하여.
4.김호근 선교사와 가정의 성령 충만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5.수리와 시설 보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방문객 쇄도 =
= 선교 세미나 개최 =
= 1급 목수 도착 =
= 기도제목 =
지역적으로 언어면에서 볼때 선교사 훈련 장소로 적합한 이곳 영국에
서 본 선교회관이 세계 12,000미전도 종족을 위한 선교사 훈련 장소로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세계 12,000미전도 종족들의 현황을 선교지에서 활동하면서 종족별
상황을 캡슐화하여 한국과 미국의 한인 교회들에게 선교정보를 제공하
는 임무를 가진 선교특파원 후보생을 1차로 약간명 선박할 예정입니
다. 영국에서 2-3년 체류함녀서 언어및 선교훈련을 받고 선교지역의
선교정보를 수집하고 보급할 선교특파원 후보생 선발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곳 선교회관 운영팀이 하나로써 평신도 선교사가 꼭 필요합니다.
가정을 가진 부부내외가 평신도 선교사로 오시든지,또는 가정을 가진
분이 아니더라도 선교회관 건물 관리 부분을 책임맡아 수고해 주실 선
교사명이 있는 분이 오실 수 잇도록 기도해 주세요.
선교회관을 개관하는데 따른 난방장치, 도배, 외부 페인트 칠, 수도
간, 부억, 설비, 선교자료실등을 위한 수리와 시설이 필요합니다. 약
$43,000이 필요한데 전체 경비에서 전체 방 수로 나누어보니 보통크
기 방 1개를 시설 하는데 $2,200끝이 됩니다. 큰 방은 그 두배로 쳐서
$4,000이 소요되는데 영국종합선교회관은 보통 크기 방이 12개이고 큰
방은 5개로 모두 17개 호실이 됩니다. 뜻있는 분이나 교회에서 한방씩
맡아 주실 수 잇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위에 감사를 드리오며,
1993년 9월 3일 영국에서
김호근, 장순영,은경, 지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