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구성하여 그 레코드들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는 것과 같은 형태의 데이터베이스이다.
용도별 분류로는 데이터베이스가 어떠한 목적으로 구축되어 이용되고 있는가에 따라 상용데이터베이스, 인하우스 데이터베이스, 개인데이터베이스로 나눈다.

기독교의 각종 자료들은 단순히 모아 놓았다는 의미와 공유한다는 기본적인 데이터 베이스의 활용의 필요성 위에 복음전파라는 대 과제가 있다. 기독교에 관계된 전반적인(성경, 신학자료, 설교자료, 기독교역사, 기독교문헌, 선교정보, 기독교소식 등) 내용들은 결국 기독교를 전파하는데 정보화 사회 속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베이스의 매력은 기존의 도서에 비해 검색의 편리함이 있는데 예를 들면 서로 다른 책에 있는 같은 주제들을 한번에 뽑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도서관이나 책을 사볼 필요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장소라면 어디서든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에 관계된 자료들을 제대로 정리만 된다면 여러 사람이 계속하여 반복해야 될 일을 한곳에서 처리하면 중복작업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일화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자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게 된다.
한국교회에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가 없다면 이 시대에 선교를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를 반대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범용 적인 기독교 데이터 베이스 작업은 계속하여 발전해야 된다.
한국컴퓨터선교회(KCM)에서 1992년 5월 29일 데이콤 천리안에 처음으로 기독교정보를 제공한데 이어 1994년 5월 25일 한국PC통신에

교회와 시프트 시대 · 69

개통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데이터 베이스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곧 역사로 남게 되며 선교에 있어서도 궁극적으로 제일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공급처가 되는 것이다. 선교 사역지에서는 특히 모든 자료를 가지고 다닐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때에 따라 필요한 교육자료들과 소식들을 접하면서 필요한 것은 내 컴퓨터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KCM에서는 한국 최초로 천리안과 하이텔에 기독교정보제공을 해 왔으며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서 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터넷 상태에서 50,000여건의 방대한 양의 설교문, 논문, 성경교육자료 등이 구축되어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ttp://kcm.co.kr/db/) 에 들어가면 된다. 클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입을 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이제 컴퓨터 시대를 위한 기독교 문서 정보자료를 한국 교계나 사회를 향하여 공급하며 수집, 정리하는 선교적 과제를 실천해야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고 확신한다.18)

3) 커뮤니티(community)를 통한 선교

근래 사이버스페이스19) 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단어를 꼽으

18) 최건호, 발간사, "컴퓨터와 선교 92년 회지 가을호", 한국컴퓨터선교회, 1992, p.2.
19)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윌리엄 깁슨(Willian Gibson)으로 그의 소설『뉴로맨서(Neuromancer)』(Ace Books, 1984)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깁슨은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합의한 듯이 경험하는 환각 … 컴퓨터로부터 추상화된 데이터의 기하학적인 표현. 생각 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함. 마음속의 공간이 아닌 공간을 비추는 빛의 선들과 데이터의 무리들. 도시의 불빛처럼 희미해지는…"이라고 표현을 하였다. 즉,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는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 환경을 말하며, 이를 통해서 이용자가 자신의 활동이나 상상에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받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윌슨디저드, 1998).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