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돕기운동 진두지휘 김동완 부활절 연합예배 대표총무／일반인도 큰 호응… 한적통해 전달／북한 “성경구절 적힌 공책도 좋다” 「부활의 기쁨을 북한동포와 함께」하기 위해 북한동포돕기운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표총무 김동완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1일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거둬진 한국교회의 헌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 북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는 그동안 세계교회협의회 등을 통해 북한을 도와왔으나 이번 운동에는 교인뿐 아니라 일반국민도 참여하고 있어 정부 채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북한동포돕기운동에 많은 목회자와 교인이 참여하고 있으나 언론매체를 통한 모금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명단을 일일이 보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신 이 일에 관심을 갖고 협력하고 있는 국민일보 지면을 통해 모금활동을 계속 소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헌금액 공개와 관련，김총무는 오는 8일 부활절예배 참석인원과 헌금액을 공개하고 이달 말까지 운동을 계속해 북한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은 KNCC에 보낸 회신에서 오는 6월말까지 필요한 식량은 6백만ｔ이며 해외로부터 온 것이 1백20만ｔ임을 밝혔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