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선교」 놓치지 말자”／교계 유치노력 활발
월드컵 유치 기독교계 뭉쳤다
◎전국교회 유치성공 기도회 확산／마지막 분단국서 평화축제 설득／1
백만명 서명 엽서보내기 운동／남북한 공동개최까지 성사 노력
월드컵개최지 결정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유치를 위한
교계의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2002년 월드컵한국유치와 세계선교를 표방하고 있는 2002년월
드컵선교단은 18일 전국교회에 월드컵유치결정을 위한 기도회 개최를
호소했다．
선교회대표단장 이광훈목사는 『월드컵개최지 결정이 불과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21세기를 세계선교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월
드컵유치를 위해 교회가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지난 2월 교계의 중진목회자들로 조직을 구성한 선교단은 오는 5
월말까지 1백개교회 릴레이 금식기도를 전개하고 있다．
또 남북나눔운동본부도 지난 2월23일 월드컵남북공동개최성사를 위
한 범국민운동본부결성을 사회단체에 제안한뒤 6차례에 걸쳐 경실련
자부평화통일민족회의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
합과 준비모임을 갖고 17일 「2002년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
「2002년… 」는 이날부터 월드컵의 한국개최를 위해 개최를 위
한 범국민운동에 나서 오는 5월 16일까지 1백만명 서명이 들어있
는 엽서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FIFA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국민 동참의지와 열기를 한데 모으기 위한 가두캠페인도 벌일
방침이다．
남북나눔운동본부는 이와함께 월드컵의 남북공동개최를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겸 남북나눔운동본부 사무국장인 김영주목사
는 『세계인의 평화축제인 월드컵은 마지막 분단국인 한국에서 여는것
이 당연하며 교계와 국민적 참여가 있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이
월드컵 유치 기독교계 뭉쳤다
◎남북나눔본부「범국민 남북공동개최」 주도／2002년 선교단1백
여교회 22일부터 금식기도／축구인횃불회김정남·차범근씨등 대거나서
오는 2002년 월드컵을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한 개신교계의 움직
임이 활발하다．
현재 월드컵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교계 단체는 남북나눔운동본부
와 2002년 월드컵선교단（대표단장 이광훈목사），그리고 기독축구인
으로 구성된 축구인횃불회（회장 황재만）멤버들이다．
남북나눔운동본부는 지난 2월13일 월드컵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사회·시민단체에 공동운동기구 구성을 제안，현재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바른언론을위한시민연합
등 사회단체들과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
남북나눔운동본부는 사회적인 관심을 촉발하는 것 외에 정부와 정치
권이 적극적으로 월드컵대회유치에 노력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교회와 각 교단에도 이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이 기구에는 강원룡 김관석 조용술 조요한 신창균목사와 김 집
박용길 서영훈장로 등 교계인사가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김성수주
교 손봉호교수가 상임공동대표로，남북나눔운동 사무국장 김영주목사가
집행위원장으로 활약중이다．
「월드컵범국민운동본부」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에 월드컵
공동개최를 희망하는 한국국민 1백만 희망엽서보내기운동을 전개할 계
획이다．
또 월드컵 공동개최를 위한 2002년 통일축구대회와 전국거북이마
라톤대회를 갖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와함께 각계 각층 서명
운동 전국 주요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5월 중순 FIFA본부가 있는
스위스에서 문예공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축구인 복음화에 헌신하기 위해 기독축구인으로 결성된
축구인횃불회도 월드컵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축구인횃불회는
원래 결성목적이 선교이지만 국가적 사업인 월드컵의 유치를 위해 한
시적으로 매주 화요일 유치기원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축구인 횃불회에는 김정남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와 이영무 이랜드감
독，전 현대감독 차범근씨，각 대학·중고교 기독인 감독들이 대거 참
여하고 있어 효과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2002년 월드컵선교단은 월드컵의 한국유치를 위해 2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1백개교회가 금식기도에 들어갔으며 5월말에는 전국교
회가 한국개최결정을 위해 철야성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창인목사를 명예총재로 하고 96년총재를 신현균목사로 조직한 선
교단은 월드컵의 한국유치는 기정사실화해 2002년 월드컵에서 선교
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도 마련해 놓았다．
이광훈목사는 『월드컵은 반드시 한국이 유치해야 하며 21세기가
개막되는 이때에 세계선교의 거대한 운동도 한국에서 일어나야 한다』
며 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