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돕기 한달간 금식 / 평택 제일감리교회

평택 제일감리1천5백여 교인／성미 13가마·성금 5백84만2천원

전교인 “불우이웃에 베풀라” 솔선／장학금 2천만원씩 4년째 지급 도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80의1 평택제일감리교회（담임 조명호 목사 ）가 북한동포돕기 성금으로 5백84만2천원을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에 기탁해 화제다．
평택제일교회가 낸 성금액은 지금까지 한 교회가 한 성금으로는 가 장 많다．그러나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더욱 값진 것은 담임 조 목사와 교인 전체가 한달동안 북한동포돕기에 뜻을 모아 금식 작정헌 금을 했다는 것이다．
조목사와 교인들은 쌀 1말짜리 포대 1천개를 만들어 지난달 24 일부터 지난주까지 성미（80㎏들이 13가마））와 헌금을 모아 현금 은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에 보내고 쌀은 곧 감리교본부에 보낼 계획이다．평택제일교회가 이처럼 전교회 차원에서 북한동포돕기에 나선 것은 조목사 교인들의 「불우한 이웃에게 먼저 베풀라」는 선교관과 무관하지 않다．

51년 설립돼 평택에서는 세번째 오래 된 이 교회는 조목사가 부 임하면서 펼친 진실한 목회，진실한 선교에 마음을 합해 86년부터 매년 성탄절 헌금은 전액 평택시내의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또 4년째 소년소녀가장 20명에게 매달 5만원씩 지원하고 중학생 6명 ，고등학생 7명，대학생 3명에게 매년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평택제일교회는 장년출석교인 1천5백명（재적교인 3천여명）으로 현재 평택시내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됐다．

교회는 1년에 1억원을 개척선교헌금으로 책정，임대교회가 아니라 땅을 매입해 교회를 건립하고 있다．지금까지 전남 고흥 울산중부 안 중에 3개의 교회를 개척했다．이밖에 교회예산과 관계없이 국내외선교 비는 따로 헌금，매달 3백만원씩 선교비로 사용하고 있다．
담임 조목사는 감리교 초대 경기연회 감독회장을 했으며 현재 기독 교서회이사 배재대이사 평택통합시기독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