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뇌사입법 뇌사반대 설문조사 여론조사
총회(총회장:정석홍목사)소속 목회자들은 10명 가운데 8명꼴로 뇌사입법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추진중인 입법안 상정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기독신보가 5월 12일과 16일 전국교회 목회자 70명,평신도 7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과 설문지배포 방식을 겸해 실시한 뇌사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사가 법으로 인정될 경우 인명경시풍조 등 지금보다 더욱 심한 사회윤리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같은 사실은 뇌사입법을 반대하는 이유로 지적된 몇가지 항목들 속에 잘 나타난다. 응답자들은 뇌사 판단을 전담하게 될 의료계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반대이유를 [의사의 뇌사판정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23.6%를 차지했으며 특히 목회자들의 경우 35.7%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을 의사들이 침해하려 한다]고 대답해 강한 반발심리를 표출했다.
한편 [뇌사시 장기적출을 허용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62.9%가 [허용하겠다] 고 응답해 뇌사의 법적 인정 반대의견과 별개로 장기기증을 통한 사랑나눔운동에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