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자/간따바자(Ath Bazaar/Ganta Bazaar)

파이살라바드의 중심가에 있는 시장. 시계탑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8개의 길이 나 있어서 "아트(8, 여덟)바자" 혹은 중앙에 있는 시계탑의 이름(간따 가르)을 따서 "간따바자"라고 부른다.

도시의 중심부에 시계탑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방사형의 8개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이 각 길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각종 상품을 다 마련할 수 있다. 야채, 의류, 기계류, 전자제품, 생필품등과 건자재류까지 이 곳에서 구할 수 있다. 가격은 아주 싼 편이고 없는 물건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징으로 삼을 만한 것은 상가들이 상품의 종류에 따라 몰려 있다는 것이다. 야채를 파는 곳, 옷감을 파는 곳, 전자제품을 파는 곳, 신발을 파는 곳 등 종류에 따라서 같은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가게끼리 몰려있다. 이 도로는 일반적으로 많이 붐비지만 상가가 잘 한쪽에는 붐비지 않는 곳도 있다.

이곳에만 3-4층까지 되는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고 다른 곳에는 드문 드문 높은 건물이 , 그리고 조금 외곽지역으로 나가면 완전한 시골지역까지 파이살라바드에 포함되어 있다.

지역별로도 작은 시장들이 따로 형성되어 있고 번화가 쪽에는 우리나라의 하이퍼 마켓과 같은 신식의 정찰제 상점도 있다. 이 곳에서는 생필품의 거의 모두를 구할 수 있고 외제 상품도 구할 수 있다.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쥬스를 만들어 파는 사람. 각종 과일을 가지고 다니다가 손님이 오면 왼쪽에 보이는 과즙기로 과일을 갈아서 준다.

●식료품

파이살라바드 에서는 일반적으로 한국사람이 먹는 야채의 대부분을 구할 수 있다. 파, 마늘, 시금치, 버섯, 호박, 감자, 배추도 구할 수 있는데 계절에 따라 나오는 시기가 있으므로 그 계절외에는 마련할 수 없다. 돼지고기는 없지만 쇠고기, 닭고기 등은 쉽게 살 수 있고 참치통조림, 쇠고기 햄 통조림도 있다. 현지인들은 쇠고기보다 닭고기를 더 좋아한다. 값도 닭고기가 더 비싸다.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김, 멸치는 구할 수 없으므로 한국사람이라면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고추장 된장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흰콩, 빨간 고추 등이 있으므로 된장, 고추장을 만들 수도 있겠다. 물론 맛은 한국산과 약간은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