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역교회 학교의 설립목적

도시외곽의 지역교회학교의 설립은 크리스챤의 사회적 지위가 너무 낮은 회교국인 파키스탄에서 어릴 때부터 크리스챤 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말씀과 기도로 학생들을 양육하여 신앙을 통한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기를 위하여 설립된 것 입니다. 현재 12개의 지역교회 학교들은 화이살라바드 도시 외곽 그리고 형편이 어려운 시골지역에 산재해 있으며 문철웅 선교사님이 맡아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2) 가난한 크리스챤이 학생들이 후일 교회와 사회의 지도자로

파키스탄은 국민소득이 낮고 가난합니다. 그 중에서 크리스챤들은 더욱 가난하 고 사회적으로도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습니다.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고 공공시설 에서는 화장실을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물 컵도 같이 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신분이 낮은 크리스챤들이 막노동과 온갖 지저분한 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고 따라서 그의 자녀들도 많이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글자를 몰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크리스챤들의 사고 방식은 배우는 것보다 우선 앞의 먹고 사는 일에 바빠서 부모들은 아이들을 6-8세 만 되면 한 달에 400-500 루피라도 수입이 되는 곳에 일하러 보냅니다.

스다에 파키스탄 지역교회학교의 목적은 이 어린 영혼들을 불러모아 키워서 교회와 지역 사회의 일군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사를 살펴볼 때에 많은 선교사님들이 와서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교회성장을 위하여 전도를 하고 또한 많은 학교를 설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09년까지 설립된 미션스쿨의 숫자는 950개이며 학생숫자는 21,131명 (한국교회사/민경배 편저/Pape75)입니다.

이와 같이 파키스탄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미션스쿨을 통하여 교육할 경우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한국처럼 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크리스챤들을 위한 일꾼이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아주 작은 수업료를 받고 있고 한집에 서 4명이 우리학교에 다니면 한 학생에게는 수업료를 받지 않고 아주 가난한 학생이나 집에 아버지가 없는 경우도 수업료를 내지 않습니다.

크리스챤 학생이 무슬렘 학교에서 같이 공부할 경우 어릴 때부터 무슬렘의 사고 방식이 주입되기 때문에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없어집니다. 그리 고 회교도 선생들이 크리스챤 학생들에게 공부시간에 공부를 잘 시키지 않는 경우도 가끔씩 있습니다. 그래서 미션스쿨이 매우 필요한 실정입니다.

지역교회 학교에서 날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같이 모여서 기도를 하고 공부를 시작하고 있으며 금요일 마지막 시간은 성경 읽기 시간으로 교사들과 아이들이 같이 정해진 분량의 성경을 읽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선데이스쿨을 하고 있는데 모든 교사들이 주일학교 교사가 되어 봉사하고 있으며 믿음과 학문을 같이 가르쳐서 교회를 돕고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시키는데 학교의 목적이 있습니다. 학교의 교장은 학교의 행정적인 일과 학생들을 관리는 일을 하고있으며 담당교역자는 예배를 인도하고 교사와 아이들의 영적인 부분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모두 1450 여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