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정체>한국 교회 이미지 추락

통계 및 일간지 헤드라인에 잡힌 한국 교회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993년과 1995년 두 차례 만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93년 1500명, 95년 1564명) 특정 직업인 윤리수준에 대해 「그 수준이 얼마나 높다고 혹은 낮다고 생각하십 니까」라는 질문을 제시했다.

그 결과 93년 조사에서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직 및 윤리성이 높은 직업인」이 신부-TV기자 및 아나운서-승려 -신문기자-교사 순으로, 95년 조사에서는 신부-교수-승려-TV기자 및 아나운서-목사 순으로 나타났다. 93년조사에서 는 5위내에 목사가 들지도 않았으며, 두 차례 조사에서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목사의 정직 및 윤리성이 신부나 승려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최근 일간지에는 한국 교회의 이런 모습도 노출된다. 「목사 낀 한국인 절도단 거액 절도 행각」(조선일보 97년8월26일), 「2백여차례 음란 전화 목사 영장」(조선일보 97년6월18일), 「법당에서 난동부린 목사 입건」 (조선일보 96년4월29일) 「목사가 매제 등 감금 폭행」(조선일보 96년 2월10일) 「목사가 주택분양 사기」(조선일보 96년1월30일)…

통계 수치와 신문 헤드라인에 잡힌 것이 한국 교회의 전부는 아니다. 이런 통계를 보고 우리가 흥분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것 역시 밖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한 모습이라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성해야 할 것이다.

□정직 및 윤리성이 가장 높은 직업인

_____93년 조사 _______________95년 조사
1위 신부 52.7%_______________신부 62.6%
2위 TV기자 및 아나운서 45.0%__교수 48.1%
3위 승려 38.2%_______________승려 44.9%
4위 신문기자 37.4%___________TV기자 및 아나운서 43.3%
5위 교사 31.2%_______________목사 41.6%

□직업인 윤리수준 평가(목사 승려 신부 비교/1993년 갤럽조사 재구성)

_______________목사___신부___승려
아주 높다(5점)___6.9____19.2____9.1
약간 높다(4점)__24.0____33.5___29.1
보통 이다(3점)__38.3____32.1___42.9
약간 낮다(2점)__22.3____11.0___15.0
아주 낮다(1점)___6.5_____1.6____1.9
모름 / 무응답 ___2.0_____2.8____2.0
──────────────────
평균(점)________3.02___3.59___3.29

조사기관:한국갤럽조사연구소
조사시기:93년5월13일-93년5월18일/95년11월13일-95년5월27일
표본크기:1500명(93년)/표본크기:1564명(95년)
조사지역:전국(제주도제외)
조사대상:만20세이상 남녀
표본오차:2.5(95%신뢰수준) 10월 8일 기독신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