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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와 영상목회

KCM 대표, 이영제 목사








강의사진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정보실장
한국기독교목회자포럼 기독교정보분과장

본 자료는 지난 98년 4월 15일 광림수도원에서 군복음화운동후원회 수련회에서 군목사님들을 모시고 강의했던 내용입니다.

1. 신세대의 특징
2. 멀티 미디어(Multi Media, 다중 매체)를 향하여
3. 교회 교육을 위한 방법으로서의 컴퓨터의 사용
4. 교회와 영상목회
5. 글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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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세대의 특징

최근(96년 10월 3일)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한 의원이 『언제부터 병영에서 삐삐 소리가 울렸느냐』고 개탄하면서 『이런 정신으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 과연 목숨바쳐 싸울 수 있겠느냐』고 질책했다. 대학가가 술집으로 즐비한 시대. 그래서 일어난 「경고성 화재」. 향락만 있고 「민족」이 없는 것이 아닌지. 어떤 애국자는 말했다. 『내게는 나의 조국을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밖에 없단 말이냐』백범 김구선생은 말했다. 『독립된 정부가 생겼을 때 그 집의 뜰을 쓸고 유리창을 닦는 일을 해본 후 죽겠다』(국민일보 겨자씨 96년 10월 3일)

신세대와 미래형 인간

우리 주변의 상황 변화는 상당한 미래형 증후군을 포함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뚜렷한 것은 신세대의 출현이다. 신세대는 우선 탈 근대주의와 탈 구조주의에서 산다.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펑크(punk)의 합성어인 사이버펑크(cyberpunk)는 컴퓨터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서 신세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흔히 신세대의 특징을 "PANTS(개인주의적) 신드롬"이라고 한다.

첫째, 신세대들은 개인적이다.
나아가서 신세대들은 자신들의 삶을 질을 최대한 존중하고 최고의 가치로 인정한다. 심지어는 부부간에도 서로의 삶이 침해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부부이면서도 각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아기 갖기를 거부하고 둘만의 삶을 즐기려고 한다. 그들을 우리는 딩크(DINK:Double Income No Kids)족이라고 한다.

둘째, 신세대들은 흥미 본위이다(amusement).
이들은 한달에 100만 원의 용돈도 모자란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대학 교수도, 대학생도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셋째, 신세대는 자연스러움을 좋아한다.
자신의 삶을 구속하는 어떠한 제도도 거부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눈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구애를 받지 않는다. 패션에서는 더욱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모자는 반드시 바로 쓰지 않는다.

넷째, 신세대는 성별 구분이 모호하다(trans border).
남자들도 긴 머리에 귀거리, 목거리와 팔지 등을 한다. 이제는 전통적인 여성의 패션을 여성만의 것이라 하지 않고 남성들도 거리낌 없이 이용한다.

다섯째, 신세대의 또 다른 증후군은 자기 사랑이다(self loving).
신세대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자기를 사랑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친구는 없고 경쟁자만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신세대의 자기 사랑을 극대화하여 결국 냉정한 이익사회로 급진전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대라고 말하는 20대 초반의 세대를 'X세대'라 부른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이들보다 어린 10대 후반의 세대들은 X세대와의 차별을 부르짖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가 X세대라 불리기를 거부하고 'Y세대'라고 한다. 이러한 개별성으로 신세대의 주부를 미시(Missy)족이라 부른다. 이러한 세대간의 차별성은 갈수록 심화하여 세대간의 나이 차가 점점 좁아질 것이며 미래에 가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신세대 자화상] 70년대생 "부모체벌 경험" 48%
『나, 부모님께도 안 맞고 자란 사람이야』
금강기획 「신세대연구회」가 최근(97.9.18) 70년대 초반생(신세대)과 60년대생(구세대)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모님께 맞으면서 자랐다는 구세대는 70%에 달한 반면, 신세대는 48%에 불과했다. 선생님에게 맞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구세대의 70%가 맞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신세대는 26%만이 맞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교시절 선생님께 얻어맞는 것을 일상사로 여기며 살아온 50년대생(쉰세대)에 비하면 교단의 회초리는 이미 「고인의 옷」이 되어버린지 오래라는 얘기다.
부모님과 말을 트고 지낸다는 비율도 신세대(72%)가 구세대(40%)보다 크게 높았다. 부모님께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선생님께 맞을 확률은 이 조사를 근거로 역산해보면 신세대의 10%도 안된다는 결론이다.

SKC 97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15명과 함께한 토론에서 신세대에 대해서 좀더 살펴보자

사회자:오늘 토론 주제는 新신세대 문화론 입니다. 新신세대라고 칭한 이유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신세대의 개념을 이제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도 신세대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할 정도로 소위 우리가 알고 있던 신세대조차도 거부해서 새로운 신세대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왜 여러분들은 스스로를 신세대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민규홍:요즘 TV에 나오는 대중가요나 가수, 대중문화를 잘 모릅니다.

홍지인:맞아요. TV에 나오는 신인가수들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요. 힙합바지 입고 머리염색하고 그런 것들 말이에요.

이혁수:저도 한 번은 머리에 브릿지(염색의 일종)를 넣었는데 글쎄 주위에서 “니 나이가 몇인데, 당장 잘라!” 하시더라구요. 주변에서 보는 우리의 모습은 이미 나이든 사람이예요.

사회자:단지 요즘 TV에 나오는 그런 이상한(?)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가지 못한다고 여러분 스스로를 신세대가 아니라고 얘기한다면 그럼 여러분 스스로를 신세대라 칭할 수 있게 하는 신세대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양수호:자유분방한 모습을 지니긴 했지만 자신의 일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하는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홍지인:맞습니다. TV에서 보이는 이상한 외모와 기성세대가 ‘신세대는 이럴 것’이라고 추측하는 버릇없음이 신세대의 대표문화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제까지 외모로만 속단하던 허상의 신세대개념과 실제 신세대들의 생활의식과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박호준: 우리가 아는 신세대라는 것은 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신문에 신세대라는 이름으로 나는 여러가지 문화 행태들이나 유행들을 과연 ‘신세대’ 들 중 몇 명이나 따라 하고 있겠습니까? 솔직히 언론이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를 통해 신세대를 만든 것 같습니다. 소비를 조장하기 위해 만든 허상에 불과하죠. 새로운 유행을 창조해서 더욱 많은 물건을 파려는 거 말이죠. 한 때 ‘미씨’라는 말이 선풍적으로 유행했습니다. 갓 결혼한 젊은 주부들은 마치 TV에 나오는 미씨처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세련되지 못한 것처럼 여겨 그 문화를 좇아 그런 모습을 지니기 위해 마구 소비했습니다. 그러나 그 ‘미씨족’ 들도 하나의 자연스런 문화흐름의 산물이었다기보다는 G백화점의 소비상술에 의해 창조된 하나의 허상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 알만한 사람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신세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이 신세대는 이렇다라고 규정지으면 그 나이 또래에 있는 ‘진짜 신세대’들도 나도 그래야만 할 것 같은 생각에 그 모습을 좇아가는 것 같습니다.

김영호: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을 좇아 똑같은 외모, 똑같은 모습들 뿐입니다. 뭐가 유행한다고 하면 자기에겐 안어울리는 것도 모르고 다 따라합니다. 그건 단지 신세대만의 문제점이 아니고 모든 세대와 계층이 같이 지닌 문제점입니다.

김기태: 분명 언론매체에 등장하는 모습과 우리의 모습은 다릅니다

김영호: 신세대인 우리 신입사원과 선배사원은 기본은 같습니다. 단절된 관계가 아닙니다. 다만 세대차이 정도로 인식해야 될 것입니다. 세대차이는 고대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아니 영원히 존재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김기태:맞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한 화석에도 ‘요즘애들 너무 버릇없다’ 라고 적혀 있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시간이 흐르면서 문화가 변하는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자연스런 세대차이일 뿐입니다.

조현준:그렇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문화와 사회가 너무 빠른 주기로 변화하고 있어 문화집단내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리감을 느껴 신인종군이 등장한 걸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쌍동이 사이에도 세대차이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문화의 빠른 변화주기를 이해해야지 새로운, 전혀 과거에 바탕을 두지 않은 문화가 등장한 걸로 봐서는 안됩니다.

이 한:지금의 기성세대들도 우리가 자라온 문화 속에서 성장하였다면 그들도 신세대의 모습을 띄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들이 더 나이가 들면 우리도 똑같이 ‘또 다른 신세대’들에 의해 별스러움을 느끼며 당황해 할 지도 모릅니다.

김영호:우리는 신세대라고 불리기보다는 젊은 세대라고 불렸으면 합니다. 젊은 세대인 우리가 기존세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좀더 풍요롭게 자라 어떤 일을 할때 한 번 더 “왜?”라는 질문을 해본다는 것뿐일 것입니다. 상사가 어떤 일을 지시했을 때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는 이 일을 왜 하는가를 한번 더 생각해 본 다음에 행한다는 것이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그 일을 거부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돼 왜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목적의식을 갖고 한다는 것이지요.

홍지인:신문을 보면 신세대는 퇴근 눈치 안 보고 상사 눈치 안본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저희도 부서배치 받고 나면 다 눈치보며 맞춰 살걸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남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조직의 문화를 존중하고 따르는 것일 수도 있구요.

사회자: 장시간 新신세대문화에 대해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지금 보통의 사람들이 신세대라고 인식하는 그런 문화현상들은 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이고 실제의 신세대는, 적어도 우리 신입사원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일 거라 생각합니다. 주관과 소신을 가지고 일하되 조직에 따르고 적응할 줄도 아는 것이 진정 신세대라는 의미죠?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은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론후기
신세대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이 ‘신세대’와 ‘구세대’를 구분하는 여러 가지 잣대들이 나왔다. 요즘 유행하는 가장 최신 잣대는 H.O.T를 ‘핫’이라고 읽으면 구세대고 ‘에이치.오.티’ 라고 읽으면 신세대라고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그냥 가볍게 웃어 넘겨 버린다. 그러나 이 말을 자세히 새겨보면 신세대는 구세대와는 다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떤 차이를 만들어 두 세대간의 단절을 수긍하고 인정하려는 듯이 여겨진다.

신입사원들과 장시간 토론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그런 구분이라는 것은 우리의 모습을 왜곡되게 보이게 하고 함께 살아가는데 장애를 만드는 것 같다. 신세대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그들은 회사생활하다보면 주위사람들의 눈치도 볼 것이고, 사랑에 있어서도 요즘 신세대는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아니라고 말한다. 요즘 신세대는 흔히들 일보다는 자기생활의 여유를 더 중시해 일 적게 하고 돈 많이 주는 회사를 선호한다고 하지만 신입사원들은 일을 통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직장을 선택했다고 얘기한다. 조금 일을 많이 하더라도 나를 키워주려는 회사, 나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회사를 원해 SKC에 들어왔다고 한다. 제조업은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데 있어서 건설적이라고까지 했다. 분위기상 듣기 좋으라고 한 소리만은 아니었다.

토론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그들은 정말 신세대가 아니라고 느꼈다. 만약 우리가 평소 생각하던 잣대에서의 신세대라면 말이다.(SKC 염은영·홍보팀)

'신세대의 진정한 새로움을 위하여'
한국사회의 신세대가 `신시대의 자기표현'이라고 했을 때, 친족주의, 대가족주의, 나이 및 서열에 의한 권위주의, 남성우월주의, 남아선호사상, 보수적인 사고, 폐쇄적인 성의식 등 전통적인 유교적 관습 및 가치관들에 대한 저항은 확실히 신세대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인정될 수 있다. 하지만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과도한 이분법은 자칫 신시대의 일반적인 조건들이 신세대 내부의 계급적, 지역적 분파들에 어떠한 차별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무시하는 경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소비와 자기표현 속에서 나타나는 지역적, 계급적 차이는 신시대적 조건이 결코 모든 격차를 세대간의 격차로 환원시킨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신세대 역시 지역과 계급에 따른 내적 분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사회에서 소비와 자기과시(표현)은 단순히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차이가 드러나는 장이 아니라, 오히려 계급간의 격차가 신시대적 방식으로 세대간에 전승되는 장이다.

그러므로 흔히 신세대와 기성세대를 선과 악이라는 선으로 나누려는 획일주의적 이분법은 결코 사회진보를 위한 대안적 틀이 되지 못한다. 말하자면 신세대의 모든 새로움이 진보가 아니듯이, 기성세대에 대한 모든 저항이 진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흔히 서태지를 `주류 질서의 전복자'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곧 자본주의의 전복자라거나, 소비주의의 전복자라거나, 상업주의의 전복자라는 말은 아니다. 이런 면에서의 전복자는 오히려 정태춘이나 안치환이다. 결국 서태지가 전복한 것은 그저 기존의 대중음악의 형식일 뿐이며, 거기에 기성세대의 억압에 저항하는 약간의 메시지가 덧붙여졌을 뿐이다. 이런 면에서 대중문화의 상업주의를 거부하기 위해 은퇴한 서태지가 광고의 상업주의를 통해 되돌아 온 것은 역설적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새로움은 저항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항의 의미와 방향에 있다. 신세대의 저항이 진정 의미있는 일이 되기 위해서는 억압과 정체성 위기의 경험을 억압적인 제도와 힘들에 대한 저항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획일적이고 비민주적이고 불평등하고 정의롭지 못한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이 되어야 한다. 즉 관료주의와 권위주의에 대한 저항, 자본주의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저항, 환경파괴와 소비주의에 대한 저항, 전쟁에 대한 저항, 사회적 약자의 억압에 대한 저항, 개인주의와 이기심에 대한 저항, 비인격적 관계에 대한 저항이 되어야 하며, 궁극적 자기결정을 위한 저항, 권리의 평등을 위한 저항, 민주적 가치를 위한 저항, 공동체적 가치와 연대를 위한 저항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신시대적인 조건은 결코 모든 신세대를 사회진보를 향한 저항의 주체로 구성하지 않는다. 자본주의가 계속되는 한 경제적 불평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한 환경파괴는 불가피할 것이다. 또한 황금만능주의, 소비주의, 상업주의, 개인주의, 비인격적 관계, 쾌락주의 등의 경향도 자본주의와 더불어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신세대들 역시 이러한 경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중산층과 부유층의 신세대는 과연 자신들의 소비욕구를 억누르고 소비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경제적 평등을 위해 노동자계급의 편에서 싸울 수 있을 것인가? 환경보존을 위해 자본주의적 성장정책에 저항할 수 있을 것인가? 기성세대가 되어서도 자원낭비와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또 작은 차를 타고 다닐 것인가?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골프를 치지 않을 것인가? 사회복지를 위한 높은 세금을 기꺼이 감당할 것인가?

한국사회의 신세대가 어디로 갈 것인지는 여전히 열려있는 문제이다. 다만 몇 갖지 우려스러운 점은 우리사회가 전쟁과 반공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인해 사회주의 운동의 전통이 단절되어 전반적으로 진보적 사회운동의 전통이 매우 약하며, 사회운동에 대한 대중들의 참여 또한 미약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신세대들에게서 소비주의와 쾌락주의적 경향이 심화되고 정치적 무관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세대의 이러한 경향들은 확실히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강하게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반공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우며, 자본주의의 계급적 불평등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교육민주화운동을 경험했고, 성차별의 부당함도 경험하고 있고, 환경파괴의 비참함과 전쟁과 핵의 무서움을 알고 있다. 게다가 그들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정당한 행동에 대해 당당하다. 이러한 것들은 신세대가 다원적이고 민주주의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새로운 사회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미래는 결국 신세대에 달려있으며, 신세대가 `진정 새로운 세대'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의 다원화된 불평등에 저항하는 새로운 비판적 잠재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판적 잠재력을 사회진보를 위한 힘으로 전화시키기 위해서는 신세대와 기성세대간의 무차별적인 대립과 저항이 아니라 상호이해에 기반한 `진보를 향한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하겠다.(정태석 '한국의 신세대'중에서… http://midas.hanyang.ac.kr/introduce/student_hp/student_Home/94/jasmine/book.html)

한국의 신세대, 일본의 신세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반면 각각의 문화와 사고의 틀에서는 많은 차이점을 노정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컨대, 한국의 신세대가 H.O.T의 티셔츠를 입고 양파의 머리스타일로 거리를 누비는 점과 일본의 포스트 단카이주니어세대(Post-團塊Jr.世代)가 오키나와 출신의 인기가수 아무로나미에(安室奈美惠)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선호하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내면의 의식구조에서는 차이점을 나타내기도 한다.(계속되는 자료는 인터넷 다음주소에서 보세요. 한국일보 사회 경제실: http://www.korealink.co.kr/advertise/ shinhan/summer1/10.htm)

지금까지 신세대에 대해 다름대로 몇가지 자료를 가지고 살펴보았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신세대라고 명명된 새로운 사회, 문화속에 빠져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대를 향한 올바른 선지자적 사역을 감당하려면 이들의 문화와 정서, 그리고 매체를 사용하여 효과적인 예배와 교육, 선교를 해 나가야 하는 것은 또한 신세대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역할이라 하겠다.

2. 멀티 미디어(Multi Media, 다중 매체)를 향하여

멀티미디어를 동원하여 교회에서의 영상(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예배와 성경공부, 신세대 부흥을 위한 프로그램과 사용방안, 인터넷을 활용한 영상의 사용방법과 인터넷 TV을 선교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교회는 이미 60-70년전에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도입된 OHP를 활용한 교육방법이 교회를 중심으로 앞서가는 교육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근간에는 새로운 방법의 모델이 개발되지 못함으로 교회가 일반 사회에 비해 교육적 관심과 방법이 뒤쳐지는 듯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교회교육과 예배에 영상을 좀더 효과적으로 도입하는 방법론을 비롯하여 실제교회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문제점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컴퓨터와 멀티미디어로 이어지는 기술개발을 우리는 먼발치에서 보고만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어느 시대에나 앞선 교회의 교육적 방법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냄으로 말미암아 앞서가는 교회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멀티미디어는 나누어져 있던 미디어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여 전달함으로 인간이 추구해온 발전 상태를 하나로 묶는 본격적인 시대에 들어갔다고 본다. 우리가 TV나 신문을 보는 것과 달리, 컴퓨터를 통해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제어하고 그 공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기술인 것이다. 멀티미디어를 정의하자면 문자, 이미지, 그래픽, 오디오, 비디오 등의 여러 데이터를 컴퓨터 내에서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이 통신망과 연결될 때야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궁극적 의미의 정보화 사회가 이룩되리라 본다.

현재의 텔레비전, 신문, 전화, 팩시밀리 등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갖는 이 멀티미디어는 기술적으로 복잡해 보이지만 그 출발점은 의외로 간단하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인간의 모든 감각기관을 통째로 이용하자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표(1) 미디어 시대의 구분

연 대

시 대 구 분

내 용

1960년대 이전

활자미디어 시대

서적, 신문, 잡지 등

1760-1970년대

전파미디어 시대

스피커, 전화, 라디오

1980년대

영상미디어 시대

영화, TV 등 음성+영상시대

1980년대 말 이후

뉴미디어 시대

쌍방향 통신시대 CATV

현재, 미래

멀티미디어 시대

지역의 한계성 초월, 세계화

일본 정보통신업계에서는 최근 "네.오.다.마 SERVICE"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Network, Open system, Downsizing, Multi media의 첫 글자를 따서 "네.오.다.마"서비스라 일컫는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소형화하여 한꺼번에 처리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돈벌이가 된다는 것과 앞으로의 동향을 한마디로 줄여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년도 채 남지 않은 21세기가 되면 가정이나 사무실 등 현재 전기콘센트가 설치된 바로 옆에 "데이터 콘센트"라는 것이 설치될 것이다. 데이터 콘센트는 지금의 전화선처럼 전세계를 잇는 광파이버망에 연결돼 있다.

바로 이 데이터 콘센트에 컴퓨터의 플러그를 꽂으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입수하고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는 물론 영화관이나 비디오 대여 점에 직접 가지 않고도 디지털 화된 영화를 안방에서 퍼스컴으로 불러내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음악감상이 나 미술품 관람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여기에는 적절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이 그의 생애를 영화화한 화면과 함께 울려 퍼지고 루브르 박물관이나 대영 박물관의 유명한 미술품을 언제든 편한 시간에 집에서 볼 수 있게 될 날이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멀티미디어를 흔히 차세대 "정보통신의 총아"라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컴퓨터, 통신망, 응용 소프트웨어 등 미래의 첨단 정보 기술을 복합적으로 응용, 공상이나 상상의 영역을 현실로 불러내 생활 곳곳에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멀티미디어는 현재 정체상태에 부닥쳐 있는 컴퓨터 업계가 차세대에 거는 최대의 승부처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관련기술의 개발에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세계적으로 약 1천2백조원의 시장이 될 21세기 벽두의 멀티미디어 시장 쟁탈을 위해 전세계 첨단기술업체의 움직임 은 대단히 활발하다. 기술 선진국들인 미국과 일본, 유럽의 IBM, 애플, 소니, 필립스 등 내노라 하는 대기업들이 이미 서로 얽히고 설키는 방식으로 연합, 공동개발에 나섰으며 소프트웨어만을 개발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우리 나라도 지난 97.1월초 정부의 후원 아래 체신부와 과학기술처가 공동 지원하고 금성, 삼성, 현대, 대우, 삼보, 한국컴퓨터, 효성, 쌍용, 포스데이타 등 9개업 체와 한국컴퓨터 연구조합이 참여하는 멀티미디어 컴퓨터 공동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응용 소프트웨어 또한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30대의 젊은이 7명으로 작년 3월 설립된 '솔빛 미디어' 연구진들이 7개월만에 선진형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 통신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수용 필요로 하는데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 텍스트 데이터
      - 일반적인 텍스트 데이터 형태로써, 특정 코드 값을 2진 형태로 전송
      - 비교적 저속의 통신으로도 목적 달성 가능
      - 전송에러가 치명적이므로 낮은 에러 비율 요구
      - 기존의 통신망으로 수용 가능한 데이터

  2) 비디오 (이미지, 그래픽 포함)
      - 가장 많은 양의 데이터
      - 고해상도의 모니터 사용에 따라 데이터양의 증가
      - 동작화면 구성을 위한 고속(대량) 통신 필요
      - 전송 지연에 민감 (동작화상)

  3) 오디오 (음성, 음악 등)
      - 종류에 따라 상이한 대역폭 필요
      - 전송 지연에 민감
  위와 같은 정보를 전달하려면 고속 통신의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하므로 다음과 같은 전송상태가 가능해야 된다.
  1) Full Motion Video ( 화면 해상도에 따라 차이 )
      1화면 구성 Frame : 720 Kbytes
      Full Motion      : 30 화면 / 초
      720 Kbytes * 30 = 약 22 Mbytes
      압축을 통해  1/100 이하로 축소 ( JPEG, MPEG )
  2) 음성과 데이터 ( CD Quality )
      44,100 samples / 초
      16 bits / sample
      44,100 * 16 = 약 705 Kbit / 초
한마디로 멀티미디어는 컴퓨터와 가전과 정보통신 기술 그리고 영상, 문화예술에 관련된 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국가적 차원의 총력전 분야이다. 이 치열한 전쟁이 끝날 앞으로 몇 년 후, 우리의 생업과 여가 시간의 대부분이 멀티미디어에 지배될 것임은 분명하다.

표(2) 매체의 특징

매체

항목

신 문

전 화

BBS

인터넷

정보내용

문자를 전달한다.

음성을 전달한다.

문자/그림을 전달한다.

멀티미디어 전달

통신매체

종이/사람이 배달

전화선에 의한 전기신호

전화, ISDN, 기타

통신방법

일반적인 통신

일대일, 동시통화 원칙

다수사람, 시간제약이

없는 다방향 통신

세계를 대상으로 하이퍼 텍스트링크

보 존 성

보존성이 높으나 재가공이 용이하지 않다.

녹음으로 가능하나 제공이 어렵다.

일반문서를 보존하는 것

보다 용이하며 분류와

재가공이 용이하다.

인트라넷이용으로 전자문서, 결제, 상호보관이 가능하다.

3. 교회 교육을 위한 방법으로서의 컴퓨터의 사용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히브리서 1장 1절)을 보면 하나님은 커뮤니케이션의 하나님이시다.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그의 뜻을 그의 백성에게 전달하신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도요한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메시지 전달의 방법은,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요한일서 1장 1절)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시각(視覺), 청각(聽覺), 촉각(觸覺) 등의 미디어를 통하여 사람들과 의사 소통하신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여기서 기독교교육은 단지 말하고 듣는 것에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의 방법을 사용하여 실시하여야 함을 볼 수 있다. 하나님과 인간의 최고의 의사 소통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Incarnation)사건에서 완성되었다(히1:2, 요1:14, 요1:2-3).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그를 닮게 하는 것은 단지 '듣는' 방법만이 아니고 '보고, 듣고, 만지는' 방법으로 확대되었다.(김희자, 총신대학교 부설 기독교 교육연구소, 새로운 기독교교육 환경, 1997.12.30 p.31.)

최근에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새로운 개념이 통용되고 있다. 즉, 교육(Education)을 위한 오락(Entertainment)의 혼합적 사용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즐겁고 흥미롭게 학습을 진행하며, 정서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들 중의 하나인 '로고'도 독특한 학습의 장을 제공함에 있어서 중요한 한 몫을 담당한다. 미국 엠아이티(MIT) 대학의 페이퍼트(Papert) 박사는 로고에 대한 학습을 통해서 어린 아동들은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듯이 컴퓨터 속의 가상 세계에서 수학의 기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적인 측면 이외에 사회 정서적인 측면에서 어린이들은 원하는 내용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속도로 학습을 진행시키면서 통제 능력을 신장시키고, 컴퓨터를 자기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7세 이하의 아동들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컴퓨터는 한 대를 두 명 이상이 활용할 경우 상호작용을 통한 토론을 하거나 키보드를 같이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 의사결정 능력, 협동심 등을 고양시킬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컴퓨터의 장점은 비디오 영상, 그래픽 애니메이션, 음성, 음향, 문자 등을 컴퓨터와 혼합하여 사용하는 멀티미디어로 발전했을 때 컴퓨터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가운데 전통적 학습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부한 학습 경험을 갖도록 한다.

컴퓨터를 통한 학습효과를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컴퓨터의 기능이나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가르치는 문제에 대해선 조기 교육의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어 컴퓨터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현재의 조기 교육으로 과연 그들이 성장했을 때 최소한 10년 뒤를 생각한다면 현재의 교육이 필요 없는 교육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대학을 다니다 군대에 가게될 때 병역을 마치고 돌아오면 다시 공부해야 된다는 전산계열 학과의 학생이야기다. 그만큼 세상은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를 위한 조기 교육은 이런 의미에서 그 방향성이 문제일 수 있다. 좀더 넓은 의미에서 미래의 사회가 요구하는 컴퓨터에 관계된 직업은 수 없이 많을 것이며 이 학문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업은 다양할 것이다. 그것을 기초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컴퓨터의 기능 자체보다는 더 많은 부분이 교육의 일반적인 학문에 전체적인 수준에 의해서 평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 직종 가운데 변호사와 경제 전문가(Business Economist)가 있다.

미국 노동성의 통계에 의하면 1986년에 경제 전문가의 취업 인구는 10만 2천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런데 같은 해에 벡텔, 엑슨, 제너럴 일렉트릭, 유니온 카바이트, 케미컬 뱅크, 뱅커스 트러스트 등 대기업들이 경제 전문가들을 해고하고 있다. 이는 표면적으로 감량 경영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컴퓨터가 경제 전문가들을 대신해서 경기 예측을 하고 있고 심지어는 최고 경영자들의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기업들은 정보 담당 임원(Chisf Information Officer)을 중용하고 있다. 즉 ICO라는 새로운 직책으로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발달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한 전문 직종이다. 이러한 정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 분야에 대한 지식과 훈련을 쌓아야 한다.

① 경제 이론
② 경영 이론
③ 행동 과학
④ 조직 이론
⑤ 정보 과학
⑥ 심리학
⑦ 통계학
⑧ 시스템 공학(System Engineering)
⑨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⑩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Communication Network)
이와 같은 학문이 요구된다면 단순히 현재의 컴퓨터 기능을 몇 가지 다른 아이보다 더 잘 다룬다고 해서 미래를 위한 조기교육이 필요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초등학교 어린이에게는 다양하고 폭 넓은 의미에서의 기초교육이 필요한 것이며 컴퓨터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선 초등학교 학생에게는 특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필자의 생각으로 무관하다고 본다.

교회 교육을 위하여 컴퓨터를 복음전달의 좋은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다. 컴퓨가 가진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이중에서 교육적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가르치는 교사에게 있어서 컴퓨터문화에 깊이 빠져 있는 신세대 문화를 이해할 뿐만이 아니라 가르치기 위하여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사회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고는 컴퓨터를 통해서 복음을 전달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것이다.

1. 정보를 활용한 복음전파

1) 교회학교 주보 및 신문제작을 통한 전도(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만들기)
2) 지역정보 입수하기(성도들에게 직접 설문이나 기타 정보를 조사시킨다)
미래 교회의 교인들은 다양성을 인정받기를 원할 것이다. 자신의 개성을 보존하고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침해받지 않고 살기를 원할 것이다. 교회에 대한 요청도 다양하게 발달하여 교회에 대한 기대도 각인각색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세대를 교회에 끌어들이려면 미래 교회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마케팅이란 소비자의 취향과 기회에 직접 호소하는 판매 전략이기 때문에 치밀하고 전문적인 계획을 요구한다. 마케팅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시장조사(market research)
    (2) 컨셉트 플래닝(concept planning)
    (3) 생산(production)
    (4) 판촉활동(sales promotion)
    (5) CI (corporate identity) 또는 PL(personal identity)

    근래에 미국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 개신교 제2의 대형교회인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교회(Willow Creek Community Church)의 하이벨스(Bill Hybels)목사는 이웃들에게 교회에 대한 요청을 설문으로 조사하여 지역 주민이 원하는 교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우리는 성경과 배치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고객을 따르기로 결정하였다"고 하였다. 이것이 교회의 마케팅 전략이다. 근래에 와서는 미국에서는 전신을 통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전화나 우편 등을 통하여 고객을 유치하듯이 주위의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 시다 힐(Cedar Hill)의 레이크 뷰 커뮤니티 교회는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교회의 비전을 세우면서 그들의 비전을 발전시켜 나갈 단계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1) 창조적이고 영감 있는 예배
    (2) 성경적이고 실생활에 관련된 가르침
    (3) 활기 있고 도움을 주는 친교
    (4) 봉사와 전도로 지역 사회에 미칠 수 있는(outreach)기회

교회의 미래 비전을 성공적으로 성취하기 위하여 교회는 위의 단계를 지역 주민에게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구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를 분명히 알릴 수 있는 테이프나 브로셔 등의 홍보 자료, 잘 디자인된 교회의 로고,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새 교우에게 친밀감을 주는 일 등은 필수적인 것이다. (이성희 : 현 서울 연동교회 담임목사, 장신대학 교회행정학교수)

3) 인도자와 함께 참여하는 관심분야의 비디오 촬영, 제작을 통한선교

2. 컴퓨터의 일반적인 기능을 이용한 교회학교 활용.

1) 각종 교회학교에 대한 전산화 활용(생일자 및 성도의 여러 참고사항들)
2) OHP 필름 출력을 이용한 영상교육
3) 스케너와 칼라프린터를 활용한 명찰 및 상장 만들기

3.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이용한 교육

1) 컴퓨터복습 게임의 도입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는 다양한 교회학교용 복음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성경구절을 암송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과 게임식 운영을 함으로서 실제적인 흥미와 전도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그림 맞추기, 마귀 잡기, 컴퓨터 융판설교, 성경낱말잊기(퍼즐) 등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점수, 출석을 그룹별로 관리함으로서 전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http://www.logos.co.kr/)

2) 교회학교용은 아니지만 교육적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 활용
자연 다큐멘타리, 각종 문화교육용 프로그램, 건전한 프로그램들을 설명과 함께 학생들과 함께하기

3) 컴퓨터 통신을 통한 복음전파
국내의 통신망을 이용과 인터넷을 통한 복음전파
홈페이지 함께 만들기 및 인터넷 구경하기(세계로의 여행)

4. 교회와 영상목회

영상 목회를 위해서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이"의 개념도입이 필요하다. 즉 예배와, 교육을 위해서 지금까지는 거의 구두로만 전달하던 방법을 말 그대로 "멀티미디어"를 도입하는 것이다. 사실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이하 멀티 PT)에 대한 개념 정의는 이를 전문적으로 기획, 제작 대행하는 전문업체에서조차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 컴맹(?)에게는 종합영상물, 컴퓨터영상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는 사람에게는 간편하게 홍보 시디롬이나 빔 프로젝터 영상물이라고 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멀티 PT라고 부르기로 하자.

그럼 멀티 PT란 무엇인가?
간단히 요약하면 멀티 PT란 '상대방의 인식과 기억 속에 확고한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 컴퓨터, 비디오 등을 통해 제작된 영상을 첨단의 영상장비(컴퓨터와 비디오, 빔 프로젝터, LCD 액정 프로젝터 등)를 동원해서 청중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규정할 수 있겠다. 물론 여기에는 영상뿐만 아니라 음악 및 사운드효과, 나레이션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멀티미디어의 구색을 갖춤은 물론이다. 시디롬이나 키오스크 등의 반복성, 배포성의 인터액티브 매체들은 멀티 PT의 다른 경우로 쌍방향 정보 교환성을 더욱 추가한 좀더 다른 개념인데, 여기서는 정해진 일정한 시간에 제한된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회성의 교회예배와 교육을 위해서만 다루고자 한다.

멀티 PT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과 콘티의 구성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멀티 PT는 말씀과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재미있고 쉽게 성도들의 마음속에 심기 위한 인식의 노력이기 때문이다. 멀티 PT를 통해 인식을 심어야할 대상과 보여주고 들려주어야 할 내용의 정확한 위치 설정이 중요하다. 아름다움에 대한 취미와 편견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대상을 향한 성격 등이 잘 표현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영상내용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는 멀티 PT의 최적 시스템 환경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내용과 함께 고민해야 한다.

1) 예배와 교육을 위한 영상 활용의 실제


   ○ 찬양과 찬송은 가사를 보여준다.
   ○ 예배 시작 전, 예배 시작을 알리고 처음 온 분들을 환영한다.
   ○ 신앙고백 시간에 글자를 보여준다.
   ○ 성경 봉독 시간에 성경을 보여준다.
   ○ 설교시간에는 설교자의 얼굴을 보여줌으로 멀리 있는 분들이 표정까지 함께보며 
      앞자리와 동일한 은혜를 받게 한다.
   ○ 설교시작 때는 설교제목을 화면에 1분 정도 보여준다(관계된 사건이 배경을 넣어서).
   ○ 설교의 중요한 대지가 시작 될 때마다 1분 정도씩 대지를 보여준다.
   ○ 설교 중 중요한 성경 인용 구절은 크게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 설교를 마무리 할 때나 마무리 기도할 때 중요한 대지를 요약하여 보여준다.
   ○ 새 신자 환영할 때, 새 신자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여 보여준다.
   ○ 예배를 마치고 광고할 때 주요광고는 사진, 동화상 자료로 미리 준비하여 보여준다.
   ○ 그 외 복음성가나 설교중 부를 찬송이 있다면 약속하여 비춰준다.
   ○ 특별예배 때는 특별히 절기예배는 절기에 맞게 -부활, 성탄, 고난 주일 등은 
      비디오로 절기와 관계된 장면을 상영하고 설교할 때 설교의 효과가 더욱크다.
   ○ 설교나 교육시 특별한 지명의 상황이나 그림, 영상과 함께 설명한다.
        (조태환, 한국컴퓨터선교회, 교회와 영상, 제2회 목회전략세미나 자료집, 1997.11.13, p13-14 참고)

2) 교회 영상 설치를 위한 제언
그 동안 교회영상을 위해서 미국의 유명교회나 큰 교회들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목회에 있어서 이제 특별한 교회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라 생각만 있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시설이 갖는 특징을 이용하여 다양한 목회의 방법에 적응을 하기 위한 수 없는 연습과 경험을 통해서만 그 필요성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다. 즉 단순히 영상시설을 설치만 했다고 해서 그리고 따라서 비슷하게 사용만 한다 고해서 교회에 무조건 은혜를 끼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설치된 교회는 필요성에 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며 시설이 있으니 무조건, 당연히 예배나 교육시간이 되면 영상을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 결국은 목회자의 충분한 인식 속에서 교회의 시설물들과도 친숙해지고(음향을 위해서 마이크에 적응과정이 필요한 것과 같다) 그것들을 충분히 어색하지 않게 소화할 수 있을 때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다.

최첨단 시청각장비로 컴퓨터 모니터의 DISPLAY되는 내용을 대형화면으로 확대 투사하여 여러 사람이 동시에 회의, 교육, 강의, 설교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컴퓨터와 완벽한 호환성을 이룬 최첨단 복합 영상장비의 주요 특징은, 비디오 프로젝터는 COMPUTER, VTR, LASER DISCPLAYER T.V, 문자 삽입기의 기기 등을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장소 목적 및 용도에 따라 화면의 크기를 55인치에서 300인치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설치한 장소의 크기에 관계없이 전원, 색상, 밝기, 음향의 고저 및 프로그램 선택 등도 원격조정으로 가능하여 사용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1) 교회영상을 위한 장비 설치시 고려사항 교회영상은 장비의 설치에 상당한 비중이 있다. 경제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영상을 통한 효과를 생각하면 설치에도 만반을 기해야 한다.

멀티 PT의 변수
멀티 PT의 시스템과 형식, 내용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변수 요인이 있다. 그 중 첫째가 멀티 PT가 진행될 장소 문제로, 이것은 멀티 PT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하나이다. 장소의 크기를 알아야 하고 조명을 차단할 수 있는지, 소리의 울림은 어떤지 등의 환경들을 마이크와 스피커 등의 오디오 시스템은 어떤 것인지 등 다 확인해야 한다.

    ○ 교회의 어떤 자리에서도 잘 보일 수 있는 밝기를 선택해야 한다.
    ○ 대예배실 설치시에는 가능한 목회자 설교단상 뒤에 스크린이 일치되면 좋다.
    ○ 설교자가 편리하게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강단을 마련하면 좋다.
    ○ 컴퓨터와 비디오를 연결하여 프리젠테이션과 영상의 효과를 함께 사용한다.
(2) 교회영상을 위한 장비
    ○ 컴퓨터(영상을 작업을 위해서는 충분한 메모리가 필요 최소32이상)
    ○ 영상보드, TV수신카드
    ○ 영상 투영기(빔 프로젝트, 대형TV)
    ○ 엔코더(컴퓨터신호를 영상으로 변환하기 위한 장치)
    ○ 비디오 카메라(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권장)
    ○ 디지털 카메라
    ○ 영상 효과기, 영상 편집기
    ○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파워포인트 등)
멀티 PT는 최종 디스플레이 되는 출력 매체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3관형 빔 프로젝터+컴퓨터영상+사운드+나레이션(녹음/육성)
1관형 LCD 패널 액정 프로젝터+컴퓨터영상+사운드
오버헤드 프로젝터와 LCD패널을 이용한 멀티 PT

(3) 전문 사역자의 길로
설교와 교회교육을 위해서 수 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의 말로만 하던 설교에서 영상설교를 하려면 더 많은 준비와 제작기간이 필요하다. 결국은 그 많은 준비를 하려면 목회자 혼자의 힘만으로는 지속적으로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회자의 인식과 사용의 방법, 직접 제작을 할 수 없다면 프리젠테이션에는 한계가 있다. 먼저 목회자 자신이 신세대 목회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 컴퓨터를 해야하는 것처럼 영상의 효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멀티 PT는 일반 사회에서도 시작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 디자이너의 요건 중 30% 이상이 기획력과 상황판단력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교회도 전문가가 있어야된다. 우리는 전문가라 하여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던가 전문적인 공부를 한 사람을 생각하기 쉬우나 많이 그리고 자기분야에서 아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전문가라고 하면 목사도, 성도도 관심을 갖기에 따라서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직이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장 10절)는 말씀대로 교회 내에서 전문적인 봉사와 직책을 주어 영상설교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전문가를 양육하는 것이다. 또 컴퓨터나 기계동작을 위한 전문인 위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자료공급을 할 수 있는 평신도를 동원하여 참여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음주 주제에 맡는 설교의 그림이나 영상을 위해서 수집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컴퓨터나 기계동작과는 무관한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교회의 설교나 교육이 목회자 한두 사람의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성도가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게된다.

과거의 설교나 교육은 목회자의 언어구사에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에 항상 은혜를 끼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영상설교나 교육은 철저한 준비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준비로서 이미 은혜를 받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5. 글을 마치면서

교회는 정보화사회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 아직은 미지수이다. 산업의 발달과 인간의 욕구충족 등을 더욱 만족시켜 나간다는 측면과 가정의 안방으로 모든 필요한 정보와 온라인 결재, 상품 구입 등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면 TV문화가 기독교에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끼쳤다고 생각하면 인터넷과 같은 지구촌을 연결하는 멀티미디어의 등장은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1) 기독교인의 사회를 향한 역할
그 사회에 사는 사람이 그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독교는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즉 정보화 사회 속에서 기독교는 무엇을 하는가 이 사회를 이끄는 첨병의 역할을 다하는가 등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위에서 언급한 컴퓨터의 반사회적 활용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인터넷의 등장과 전자화폐시대를 열며 이제 윤리 도덕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경제범죄까지 등장하게 되며 세계의 벽이 없는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 문제는 결국 컴퓨터나 인터넷 등을 이용하지만 결국 인간의 윤리와 도덕에 그 귀착점이 있는 것이다.
2) 멀티미어의 적극적인 활용
정보화 사회의 흐름은 하나의 물결이다. 이제 누가 막을 수 없는 필연적인 사회 속으로 진입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문명사회를 맞이하는 것인데 이에 걸맞는 기독교적 대응은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서 기독교의 참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이다. 빛이 있을 때 어두움은 물러가는 것처럼 선한 활용과 적극적인 기독교의 참여로 정보통신안에서의 복음전파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인터넷과 같은 통신망은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영문뿐만이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과 같은 전문적인 복음전파 차원의 홈페이지 등이 시급한 상태이다. 우리는 자신의 기관이나 교회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지만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로 직접 나아가 전하는 선교사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세계를 나아가 전하는 것과 같은 통신에서의 이점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에 적극적인 투자와 전문 선교사가 필요한 것이다.
3) 신학의 정리
다중 매체를 하나로 엮어 멀티미디어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에 정보화 사회라고 우리는 말한다. 이러한 사회에 적극적이며 복음전파에 있어서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실천신학의 모든 분야(선교학, 전도학, 교회행정학, 목회학 등)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과 신학의 발전이 필연적이다.
신학에 있어서 절대불변의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성경이다. 성경을 지키며 성경대로 사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환경 어느 시대를 무론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성경을 해석하고 조직화하여 이해하려는 학문이 성경신학, 조직신학으로 말한다면 성경을 변개해서는 안되는 것과 같이 이것은 변함없이 우리가 끝까지 고수해야 할 원칙인 것이다. 사회가 변한다고 해서 성경의 뜻이 바뀌어 가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관행이나 신학은 고쳐 나가야 되겠지만 성경 그대로의 신학은 지켜나가야 한다. 멀티미디어의 정보화사회는 자칫 인본주의 신학을 만들어내게 될 요소가 많이 있다. 이 시대에도 우리는 성경말씀을 가감 없이 가르치며 지키게 하는 길만이 우리의 나아갈 길이다.
4) 목회자 컴퓨터 활용시 유의할 점
(1) 목회, 선교적 활용
목회자가 컴퓨터를 접할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컴퓨터를 목회와 선교적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다가는 컴퓨터를 위한 컴퓨터가 되어 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실제적으로 컴퓨터를 많이 알고 잘 다루는데 목회에 어떻게 활용을 하면서 유익을 얻고 있는가를 보면 회의적인 목회자들이 더러 있다. 목회자가 컴퓨터를 알아서 어쩌자는 것인가? 목회와 선교에 활용되지 않는 컴퓨터는 하나님의 사역에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 기도
컴퓨터를 가까이 하다보면 기도가 등한하게 되어진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한가지 변할 수 없는 사실은 목회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이고 그 하나님으로 하여금 목회를 하실 수 있게 하는 길은 기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컴퓨터 못해도 목회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도 안하면 불가능하다(막9:29).
(3) 교재와 인간관계
시간과 건강관리, 독서,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유의하면서 목회적 도구로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채영남, 한국컴퓨터선교회, 컴퓨터를 활용한 21세기 목회전랙세미나 자료집, 96.6.13, p11-12)
한국 교회의 성장둔화의 원인에 대해 1996년 8월 26일 실시하였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소속 목회자 400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면, 교회의 외적인 요인으로서 급속한 사회변동 현상을 따라 잡기 힘들게 되어버린 사람들의 의식구조 변화와 내적인 요인으로는 목회자 자신의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교회갱신의소식, 1997년)

새로운 사회, 문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집단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교훈을 이미 오래 전에 공룡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새로운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공룡과 같이 몸집만 크게 해서는 안된다. 자기 영역에서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그 사회와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는 주님이 말씀하신 "지혜"와 "순결" 그리고 "달란트"의 비유를 철저하게 새겨야 할 것이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만 되는 필사적인 자세로 새로운 문화와 신세대를 맞이하고 모든 방법과 도구를 동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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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세대의 특징
2. 멀티 미디어(Multi Media, 다중 매체)를 향하여
3. 교회 교육을 위한 방법으로서의 컴퓨터의 사용
4. 교회와 영상목회
5. 글을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