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라기

죠지 캔스데일(GEORGE CANSDALE)


자고새 / 메추라기
메추라기는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성경의 몇몇 새들 가운데 한 종류이다. 메추라기는 엽조류 중 가장 몸집이 작은 새로서 이동하는 습성을 가진 유ㅜ일한 종류이다. 보통 메추라기(Coturnix coturnix)는 서아시아와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지에서 서식하며 겨울철에는 남쪽으로 날아가 북아프리카와 남서 아시아에서 지낸다. 그것은 몸길이가 약 7인치(180mm) 정도인데 얼룩얼룩한 갈색 깃털로 위장을 하고 있어서 소리만 듣고 보지 못하는 경우가 더 잦다.

일년에 두 차례 보통 메추라기들은 떼를 이루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때에 지났던 지역을 통과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적의 바람으로 이 메추라기를 이스라엘에게 공급하셨다. 성경은 이 메추라기를 두차례 공급하신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첫번째의 공급(울 16:13)은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 곧 출애굽 후 약 여섯주쯤 되었을 때에 있었다. 두번째의 공급(민11장)은 일년 뒤 같은 지역의 기브롯핫다아와에서 있었다. 두 차례 다 그 새들이 북으로 이동하는 4월 하순경이었다.

성경의 기사는 그 수효가 아주 많았던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계산은 좀 어렵다. 각 가정에서 거둔 양이 10호멜이었을 경우 이스라엘 백성이 잡은 메추라기의 전체 수효는 대략 900만마리에 달하였을 것으로 산정되어 왔다. 지난 100년 동안 매년 애굽의 수출주종품은 사실 이 메추라기였다.여러 해 동안 매년 200만 마리 이상을 잡았고 또 때로는 300만 마리에 달하였으나 이처럼 계속해서 잡기만 하다보니 1920년경에 이르러서는 번식률이 극히 떨어져서 모세 시대 이전부터 줄곳 계속되어 왔던 메추라기의 집단이동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민수기 11:31에 언급된 2규빗(3피트/90mm)은 다소 난해하여 여러 가지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지면위에 2규빗 높이로"(Authorized/king James version)는 확실치 않은 번역이다. "진 양편으로 하룻길 되는 거리에 지면에서부터 2규빗 높이로 날아갔다"(Douai)는 번역이 최선일 것이다. 메추라기들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이동시에 바람을 의존한다. 본문에 그것들이 바람에 불려왔고(민11장) 또한 저녁에 진에 덮였다(출16:13)고 진술되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훨씬 더 작은 떼들이 밤에 이동하다가 지면에 내래는 것을 흔히 본다. 백성은 이틀이나 계속해서 메추라기를 모았는데 그것은 그 새들이 때로는 이동을 하다 기진 하므로 지면에 내려 하루나 이틀은 쉬었다가 이동을 계속하는 것이 보통이다.민수기 11:32은 백성이 그 새들을 진사면에 펴두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수 십세기 후에 헤로도투스(Herodotus)는 애굽인들이 여전히 메추라기를 먼저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먹었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