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이 큰 핍박을 받아 예루살렘에서 순교한 다음에 여러 성도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가는 곳마다 예수를 전파했습니다.
그러나 빌립 외에는 다 유대사람에게만 전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이 복음이 이방 사람들까지 구원하는 복음임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때에 구브로와 구레네에서 예수를 믿는 몇 사람이 당시의 큰 교회인 수리아 안디옥 교회로 와서는 같은 이방 사람에게도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회개하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방 사람들이 예수를 많이 믿고 회개하기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 소문을 예루살렘 교히가 듣고 이방인이 교회로 들어오니 어찌하겠느냐 하는 것과 그 형편을 알아 보고자 바나바를 그 곳에 파송했습니다.
바나바는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 것을 기뻐하여 권면하였다고 합니다.
권면할 때에 단한가지 말을 하였습니다.
"굳은 마음으로 주 예수께 붙어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처럼 예수에게 붙어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에 보니 성령이 충만해서 이런 권면을 하였습니다.
이러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안디옥이 교회가 더 크게 발전하여 이방 사람 중심의 교회가 기독교 역사상에 처음 생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