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Silybum marianum

팔레스타인과 같이 건조한 땅에서 많이 난다. 그 꽃들은 이 유즙 엉겅퀴(Silybum marianum)처럼 아름다울지 모르나 그 가시들은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눅8장)에서 이 식물을 상기하시며 말씀하셨을 것이다. 이 식물은 곡식밭 가에서 무더기로 자라나 이내 어린 밀의 싹들을 뒤덮어 버린다. 농부들은 이 가시투성이의 식물을 거두어다가 불사르는데 성경은 이것을 악인들의 운명에 묘사하고 있다.

(창 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菜蔬)인즉
(사 34:13) 그 궁궐(宮闕)에는 가시나무가 나며 그 견고(堅固)한 성(城)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시랑(豺狼)의 굴과 타조(駝鳥)의 처소(處所)가 될 것이니

(마 7: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葡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無花果)를 따겠느냐
(히 6:8) 만일(萬一)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當)하고 저주(詛呪) 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눅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者)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念慮)와 재리(財利)와 일락(逸樂)에 기운(氣運)이 막혀 온전(穩全)히 결실(結實)치 못하는 자(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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