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볼(Tabor)


이스르엘 골짜기 가운데 북동쪽 산, 나사렛 동남쪽 9.6km 지점으로 현재의 벨 엣 투르(Jebel et-Tur)에 다볼산이 있고 이곳에서 갈릴리바다 남서쪽을 다볼로 보고있다.

[1] 이스라엘 평원 동북편에 누각처럼 솟아있는 1,312피트의 높은 산이며 시야가 매우 넓다(시89:12, 렘46:18).
잇사갈과 스볼론 지경 사이에 있다(수19:22).

[2] 스볼론의 한 성. 므라리인에게 준 땅(수19:22, 대상6:77).

[3] 평원 혹은 다볼 상수리 나무라 기록되어 있는데 벧엘 근처이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이길로 돌아 갔다(삼상10:3).

다볼산 현재 이즈르엘 골짜기에 위치한 해발 588m의 종모양을 한 산으로 다볼산 정상에는 서기 4세기 비잔틴 시대의 교회터에 서기 1921년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세워진 교회가 예수님의 변화(Trasfiguration)를 기념하고 있으며, 십자군시대의 성벽과 건물의 유적이 있다. 또한 그리이스 정교회의 엘리아 기념교회도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나사렛에서 갈릴리호수를 향해 동남쪽으로 10여㎞를 가면 이스르엘평야 한가운데 마치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한 둥근 바위산이 나타난다.푸른 평야 위에 우뚝 솟아있는 산이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해발 5백76m의 별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편이다.산허리를 돌아 정상에 올라서면 이스르엘평야가 한눈에 펼쳐진다.이스라엘 최대의 곡창인 이스르엘평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이곳은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고 요새화됐다.평야에 우뚝 솟아있는 고립된 위치,험한 비탈 때문에 갈멜산과 헬몬산에 견줄 만큼 위용을 자랑한다. 이 산이 다볼산이다.일명 변화산이라고 하는 이곳은 이스라엘의 사사들과 예수 그리스도와 깊은 관계가 있다.

기원전 1200년경,이스라엘민족의 선지자 드보라와 바락은 가나안 야빈왕의 군대를 이곳에서 물리쳤다.모압왕 에글론을 살해하고 80년동안 평화를 유지했던 이스라엘민족은 다시 하나님을 잊고 악을 행하다 20년동안 야빈의 강압통치에 빠지고 말았다.야빈은 철병거 9백승을 가지고 이스라엘민족을 학대했다. 이때 나타난 지도자가 이스라엘의 유일한 여사사 드보라였다.드보라는 바락과 함께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스볼론과 납달리지파 사람 1만명을 데리고 다볼산으로 올라간다.그리고 이스르엘평야를 가득 매운 야빈왕의 군대장관 시스라의 군사들과 대치했다. 시스라가 가나안의 최대도시 하솔에서 군사를 이끌고 므깃도를 거쳐 기손강을 건넌 뒤 다볼산을 포위한 다음날 드보라의 명령대로 이스라엘병사들은 쏜살같이 다볼산을 내려가 시스라의 병사를 물리쳤다.악명 높던 시스라의 병거는 땅에 파묻혀 무용지물이 됐고 병사들은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했다.다볼산은 헬레니즘시대인 기원전 218년에 안티오쿠스 3세에 의해 요새화됐다. 그러나 다볼산이 유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산에서 변화된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줬기 때문이다.신약성서에 나오는 변화산은 전통적으로 다볼산으로 알려져 있다.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베드로로부터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고백을 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미래에 대해 설명해 준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며 삼일 뒤에 부활할 것이다”
베드로의 고백이 있은 6일 뒤 예수는 가버나움으로 돌아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다볼산으로 간다.다볼산에서 내려온 예수 그리스도는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그리고 모세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씀하시는 것이 제자들 눈에 보였다. 성서에 기록된 높은 산이 다볼산인지는 정확치 않으나 다볼산이 변화산일 것이라는 전통적 견해에 힘입어 콘스탄티누스황제의 어머니 헬레나는 서기 326년경 다볼산 정상에 교회를 세웠다.7세기까지 다볼산정상에는 예수 모세 엘리야에게 바쳐진 세개의 교회가 건립됐다.이후 4세기동안 교회와 수도원이 계속 세워졌다.

614년 페르시아에 의해 교회가 파괴되고 수도사들이 순교당했다.십자군시대에 큰 규모의 교회가 다시 재건됐으나 이 모든 건물들은 1187년 살라딘에 의해 파괴됐다.1212년 살라딘의 동생이 이곳을 요새화 했지만 13세기말 파괴됐고 그후 6백년동안 폐허로 남아있었다. 1873년 프란체스코수도회에서 교회를 재건하기 시작해 1924년 봉헌됐다.이 교회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안토니오 바르로치가 설계했다.

교회안에는 예수와 양쪽에 제자가 있고 모세 엘리야가 나타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교회입구 왼쪽에는 모세기념예배실,오른쪽에는 엘리야기념예배실이 있다. 십자군시대의 교회터에는 희랍정교회 소속의 엘리야교회가 세워져 있는데 그 안에는 멜기세덱의 동굴이 있다.이 동굴은 멜기세덱이 다마사쿠스 옆에 있는 호바에서 조카 룻을 구해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영접한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나사렛의 교외, 하나하나의 돌에까지 역사와 종교가 베어있는 듯한 이 지방에는,다볼산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라비아어로는 [숫소의 산]이라 불려, 이것은 오래된 페니키아 제례를 연상시켰다. 다볼의 이름은 성서 속에도 종종 등장하고, 이산은 저브룬,이사간,나프타리의 부족 지배지의 경계였던(여호수아가 기옥 제19장 10,17.32절).

이 산 정상에서 여자 예언자 데보라는 바락에 20년간 이스라엘민을 괴롭혔던 가나안왕 야빈에 대해 1만인의 군대를 인솔해서 싸우도록 명령하고(사사기 제4장1절), 또 우상숭배에 빠진 제사장들의 타락을 예언자 호세아도 이 산의 이름을 때(호세아서 제5장 1절). 그리스도 변용의 기적이 일어난 것도 여기였다고 말해지고 있다.(마태에 의한 복음서 제17장,누가에의한 복음서 제9장). 이 완성을 기념해서 1923년 이곳에 변모함 바실리카가 세워졌지만,이것도 또 과거의 전쟁에 의한 파괴된 건조물의 재건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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