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Matthew) 율법의 완성(마5:17-7:29)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은 두 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직접 돌판에 새겨 주신 십계명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오심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율법이다. 그러나 십계명 외의 생활 율법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것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폐하게 되는 것도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제사 율법은 단번에 영원한 속죄양이 되어주심으로 우리가 다시는 양을 잡아 하나님께 대속 물로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히10장 참고) 실제로 생활 율법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형식적으로 되어버린 경우가 흔하였다. 즉 마음에서는 멀고 행위만을 함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생각하던 때였다. 바로 예수님은 이러한 잘못된 율법에 대해서 재정리해 주시는 것이다.

그림설명 / 경문 : 정통적인 유대인이 신6:8의 말씀에 따라 이마에 율법 구절을 넣은 조그만 상자(경문)을 차고 있다.

다섯 가지로 율법에 대해서 먼저 지적하신다.

1) 살인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殺人)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殺人)하면 심판(審判)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마 5:21) "살인(殺人)하지 말지니라"(출 20:13) 미워하는 자는 어두움에 있는 자(요일2:9),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요일3:15)라고 행위 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원론적인 부분을 지적하신 것이다.
2) 간음
"또 간음(姦淫)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마 5:27) "간음(姦淫)하지 말지니라"(출 20:14 참고 욥31:1, 잠6:25)
3) 맹세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盟誓)를 하지 말고 네 맹세(盟誓)한 것을 주(主)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마 5:33)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誓願)하였거나 마음을 제어(制馭)하기로 서약(誓約)하였거든 파약(破約)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行)할 것이니라"(민 30:2, 참고 레19:12, 약5:12)
4) 보복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마 5: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출 21:24) 모는 문제를 폭력으로 풀려고 하지 말 것을 말씀하시며 용서를 바라신다. "악(惡)에게 지지 말고 선(善)으로 악(惡)을 이기라" (롬 12:21)
5) 이웃 사랑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怨讐)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 5:43) "원수(怨讐)를 갚지 말며 동포(同胞)를 원망(怨望)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19:18 참고 눅10:29-37)
31-32절 모세 당시에는 남자가 일시적인 생각에 따라 아내를 버릴 수 있었다. 모세의 율법은 아내에게 안전을 보증해 주었다. 예수께서는 결혼의 근본적인 의미와 목적을 지적하신다. 둘이 "한몸"이 될 때 맺어지는 "결속"은 나눌 수 없다. 어느 한 편이 그 결속을 파기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이혼을 생각할 수 없다(마19:3-9). 만일 파기한 어느 한쪽은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린 결과가 된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있어서 먼저 본을 보이실 것을 강조하신다. 그것은 지금까지 율법적인 해석에 의해서는 어떠하든지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새로운 말씀에 따를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 이라고 볼 수 있다. 남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고(1-5절) 분별하여 행동하며(6절) 결코 모든 일에 있어서 기도하는 일을 뒤로하거나 단념하지 말고(7-11절) 남에게 대접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다(12절). 잘못된 길로 가는 자들도 많이 있는 만큼(15-20절), 자신은 영생의 길로 바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라(13-14절) 또한 스스로 속이고 속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에 주의하고(21-23절)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다(24-2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