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성례(91-93)

A. 읽을 말씀  고전11:23-29

B. 요리 문답 
 91. 성례가 어떻게 효력이 되어 구원을 얻게 하는 방도가 되는가?
  답: 성례가 효력이 되어 구원을 얻게하는 방도가 되는 것은 성례 자체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베푸는 자의 덕으로 됨이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의 축복
     함으로 되며, 또 믿음으로 성례를 받는 자 속에 성령이 역사하심으로 되는
     것이다 (벧전3:21, 행8:13, 23, 고전3:7, 6:11, 12:13, 롬2:28-29).
  (1) 물질의 덕이 아니고,
  (2) 베푸는 자의 덕도 아니고,
  (3) 그리스도의 축복으로 되고 (고전6:10),
  (4) 받는 자 속에 성령의 역사로 된다 (벧전3:21).

 92. 성례가 무엇인가?
  답: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거룩한 예식인데 그리스도와 그 새 언약의
      유익을 깨닫는 표로써 표시하여 인쳐 신자들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마28:19, 26:26-28, 롬4:11).

 93. 신약의 성례가 무엇인가?
  답: 신약의 성례는 성찬이다 (마28:19, 고전11:23, 행10:47-48).
  (1) 세례 (마28:19-20).
  (2) 성찬 (막14:25).

C. 문답 해설

 1. 성례의 의미
  (1)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 안에 제정하신 거룩한 의식이다.
      성례에는 두 가지 예전이 있다. 하나는 세례(Baptism)요, 다른 하나는 성찬
      (Supper)이다.
  (2) 세례는 예수님 자신이 받으셨고(마3:16), 모든 족속에게 주라고 명하신
      예식이다(마28:19). 또 성찬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최후의 만찬이 그 기원이
      되고 (마26:26-29), 그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은혜의 전당이다 (고전11:25).
  (3) 성례(Sacramentum)는 성별하여 헌납한다는 뜻을 지닌다. 그러므로 성례에
      참례하는 자는 믿음과 순종의 행위로 해야하고, 또 성령의 역사로만 그것이
      은혜의 방편이 된다.
  (4) 성례는 구속의 표(출12:13)이고, 그리스도와 맺은 언약의 확인(고전10:16, 
      갈3:27)이다. 그리고 성례는 그가 성도임을 증명하고 확증하는 표(출12:48,
      히3:10)이기도 하다.

 2. 성례의 효력
  (1) 성례는 은혜의 방편이지 구원의 표적은 아니다 (롬2:28-29, 벧전3:21).
      따라서 우리는 성찬의 경우 카토릭의 화체설(Transubstantiation)과
      루터파의 공재설(Consubstantiation)대신에 프로테스탄트의 기념설 
      (Comemoration)을 믿는다.
  (2) 성례가 구원의 관계에 있어서 유효적 수단이 되는것은 그 자체의 어떤
      내재적 능력이나 마술적 힘이 아니다. 그 효력의 근거는 오직 그것을
      제정하신 주님의 역사를 믿는 믿음에 있다.
  (3) 어찌 물이 죄를 씻을 수 있고, 떡과 잔이 속죄의 힘이 될 수 있는가?
      바울은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6:11)고 했다.

 3. 신약의 성례
  (1) 요리문답에 "신약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다"(제93)고 했다. 물론 구약의
      성례도 둘이다. 그것은 할례와 유월절인데,
      할례는 세례에 해당하고 유월절은 성찬에 해당한다.
  (2) 그 양태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은혜 계약의 증표 혹은 인표라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옛 언약의 표는 할례와 유월절이고,
      새 언약의 표는 세례와 성찬일 뿐이다.
  (3) 구약의 성례는 모두 피로써 인쳤다. 그러나 신약의 성례는 피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기 외에서 완전히 희생의 제물이 되셨기에 그 이상
      유혈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D. 연구 문제
 1. 성찬에 관한 여러 설에 대하여 연구하라.
 2. 구약과 신약의 성례를 비교 연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