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인구 5천6만명의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외세의 지배를 받지 않은 전통적불교국가이다. 1828년 구즐라프선교사의 방콕선교를 시작으로 태국선교는 시작되었다. 그후 1840년에 미국장로교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하였다.(개신교) 초기 선교역사는 어려움이 많았다. 18년동안 선교한 결과 1명의 결신자도 얻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러다 1년 후에 Mr.Chun이라는 사람을 얻음으로 가까스로 귀한 결실을 보게 되었다. 현재 전인구비율 02%라는 미약한 교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선교사는 45가구가 있으며 20년동안 40여개의 교회를 설립하는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어려움도 없지 않다. 선교의 단기적 안목 보다는 장기적으로 기획하겨야 한다는 것이다.
부정적 측면
태국선교 163년 동안은 사회사업 분야에 치중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태국에서는 상당히 선교사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화된 복음선교는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 단적인 예로 태국인들은 선교사를 '의사선생님'으로 호칭하고 있는데 그들은 단지 자신들을 도와준 좋은 선생님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선교사는 단순히 자선가 밖에 인식이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오늘날 제3세계의 경제의 어려움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선교의 그 목적이 복음전파인 만큼 사회사업과 복음을 분명히 구별하여야 한다. 그러나 과거의 태국선교 정책은 전자에 치중한 나머지 오늘날 장구한 선교 역사와 엄청난 선교 후원에도 불구하고 미미한 성장에만 머물고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면
그러나 현재 태국의 선교사들은 지구 어느 곳의 선교사들 못지 않게 열심히 선교를 다하고 있다. 특히나 개척전도에 주력하는데 아직은 미미하지만 크게 열매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곳곳에 마약치료소와 병원 그리고 고아원을 설립하여 복음전파에서 오는 취약점을 보완하고 있다.(사회구원적인 측면) 그러나 태국선교의 중요한 문제는 지도자의 빈곤이다. 우선적으로 지도자를 기르는 것이 제1차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태국에는 제7노회 중국계 사람들이 설립한 Bangkil Institute of the Theology (BIT)가 있고,신홍식 선교사님을 중심으로 태국복음신학교가 있다. 이 학교는 초기에 17명의 학생들을 교육하였으나 이제는 100명의 학생들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원래 이 신학교는 6명으로 시작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지금의 수준에 올라오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졸업생의 대다수는 교회개척을 한다. 학교의 이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중심으로 하는 신본주의적교육을 하며,방법으로는 첫째로 제자훈련,둘째로 전도생활,셋째로 교회개척이다.매주 금요일에는 함께 전도실습을 갖는 등 실제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선교가능성
태국은 선교의 가능성이 큰 나리이나 지도자의 부족으로 선교의 어려움을 현재 겪고 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지도자훈련을 위한 신학적 프로그램이나 제자화교육 등에 치중하고 있다. 더욱이 태국은 선교의 장구한 역사를 아시아의 어느 나라보다 먼저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은 하나님께서 태국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것이다.
선교사 파송에 있어서도 복음주의적이고 신본주의적인 선교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나아가 현지인의 교회개척을 절대적으로 도와야 한다. 지금 방콕에서 1,000명이 모이는 교회가 있게 되도록 기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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