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2세와 한국교회와의 선교적 협력관계..고인호

서론

원래 발제로 주어진 제목은 "해외 교포 교회와의 협력"이지만 제가 구체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과제는 좀더 세밀하게 들어가서 재미 교포 교회와 한국교회와의 선교적 협력 관계를 다루려고 하는 것이며, 또한 좀더 구체적으로 재미교포 교회의 2세와 한국교회와의 선교적 협력이 어떤 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겠는가를 다루고자 한다. 지금 당장 미국에 있는 교포 교회들을 볼 때 약 3000내지 3500교회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교포는 약 150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 한국 교회에의 이민사도 약 25년에 접어 들고 있어 이제는 우리 교포의 2세들이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시대가 왔다. 우리 교회만 해도 지금 2세들이 영어로 예배하는 영어 예배가 평균 출석 200명이 넘고 2세 Full Time 사역자가 둘이나 일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나님은 과연 미국에 있는 2세들에게 어떤 뜻을 두고 계신가? 하나님은 세계 선교를 이루는 데 미국에 있는 2세에게 둔 비중이 과연 얼마나 되는 것인가? 미국에 사는 2세들은 어떻게 보면 가장 불쌍한 자인 것같이 보인다. 왜냐하면 한국사람도 아니고 미국 사람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2세들이 유색 인종이기 때문에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미국에서 좋은 학교를 나왔다. 할지라도 미국에 있어서 백인 사회에 진출하여 높은 자리 즉 지도층의 자리를 차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회사나 관청이나 어떤 기관에서 언제나 위에 유리 천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한편 한국 사회에서는 한국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그래서 그들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가장 불쌍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 의견과 전혀 반대 의견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 한국사람을 미국에 보내신 특별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성경 말씀을 통하여 보아야 한다. 왜 하나님이 한국 백성들을 20세기 말엽에 미국에 그렇게 보내셨는가? 그리하여 거기서 3000여교회를 세우게 하시며 거기서 우리 2세들을 양육하게 하셨는가?

I.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에 두신 성경을 통하여 고찰하여 볼 때에 하나님의 가장 큰 뜻은 아담 이래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전도하는 것이요 선교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없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셨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가지신 가장 중요한 것을 다 주셨다. 독생자까지 아끼시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그리고 보혜사 성령도 주셨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시기 위하여 줄 수 있는 것을 다 주셨다. 보헤사 성령께서 주시고 믿는 자들에게 가라고 하셨다.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고 하셨다.

하나님은 누구를 통하여 세계선교를 하실 것인가? 과거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쓰셨다. 초대교회에 12사도가 유대인들이었고,바울이 유대인이었다. 그러나 복음전도의 횃불이 유대인들로 구성된 예루살렘 교회에서 헬라인으로 구성된 안디옥교회로 넘어 간 것을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로마에 복음이 전도되자 복음전도의 횃불이 로마로 옮겨져서 거기서부터 복음은 온 구라파로 퍼지게 된 것이다.예수님 당시 로마는 세계선교의 전략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무시아에서 바울이 동쪽으로 가지 못하게 막으시고 서쪽으로 빌립보를 거쳐서 고린도를 거쳐서 로마쪽으로 가게 하신 것이다. 세게가 복음화 되려면 로마가 복음화 되어야 하였다. 로마만 복음화 되면 세게를 복음화할 수 있었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였으며 로마는 당시 문명한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바울이 빌립보를 거쳐서 로마로 가지 않았다면 복음이 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의문스럽다.

오늘날 20세기 말에서 볼 때 우리에게 예수님 오시기 전에 중대한 사업은 곧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면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하셨다. 지금이 그런 때가 되고 있는 것이다.하나님은 복음을 온세계에 전파되게 하시려고 과학을 발전시켜 놓으셨다. 비행기, 라디오,Cassette,전화 TV,Fax기 등 다 복음전도가 빨리 될 수 있는 수단으로 주신 것이다. 그리하여 속히 전달이 되면 예수님이 오시게 되어 있는 것이다. 20세기 말에 세계선교의 전략은 어떠하여야 하겠는가? 어디를 복음화하여야 하겠는가? 그곳은 틀림없이 미국이다.미국이 예수님 당시 로마와 같은 위치에 있는 나라라고 보는 것이다.

세상에 모든 것이 미국을 통하게 되어 있다. 미국이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나라이다. 미국이 전도 되지 않고 세계가 전도 되기가 어려운 것이다. 미국은 옛날 청교도들의 손에 세워진 나라였으며 우리 한국에 복음을 전하여 준 나라였으나 지금 20세기 말엽 복음을 잃어버린 나라이다. 미국을 영적으로 다시 살리는 일이 가장 급선무의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 한국 백성을 미국에 보내시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선교적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보내신 것이다.

말세에 하나님이 한국 백성을 세계선교에 쓰시려고 한국 백성들을 강권적으로 흩으시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다. 한국의 5000년 역사를 보면 한국 백성들이 한반도와 만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상하다.20세기가 되자 일본의 침략을 받으면서 하나님은 한국 백성을 세계 각곳에 미리 흩으셨다. 소련으로, 중국으로, 일본으로 흩으셨다. 그리하여 지금도 일본에 70만,중국에 300만,소련에 60만이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한국 전쟁을 일으키시고 또다시 한국 백성들을 북미주,남미주로 흩으셨고 다시 돈을 벌기 위하여 중동의 각 나라 동남아시아,아프리카,유럽으로 흩으셨다. 그리하여 한인 Diaspora가 지금 세계 800만이 된다고 한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가장 전략적인(strategic) 나라가 어디냐? 20세기 로마인 미국이란 말이다.

또 하나 우리가 생각하여 보아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 당시 언어이다. 당시 문명한 사회에서 쓰여지는 말은 로마의 라틴어가 아니고 헬라어였다. 당시 문명한 지중해 일대에서 헬라 말로 다 통하였던 것이다. 신약성경이 히브리말로 쓰여지지도 않고 라틴어로 쓰여지지도 않고 헬라어로 쓰여졌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구약성경도 소위 70인역이라는 헬라어 구약으로 되어 헬라말로 신구약이 다 있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복음은 헬라 언어를 타고 로마의 정치권과 로마의 도로를 타고 세계로 뻗어 나갔던 것이다.

오늘날의 헬라어는 영어이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영어로 통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세계 어떤 회의도 이제는 다 영어로 하게 되어 있다. 선교도 영어를 하지 못하면 하기 어렵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국이라는 곳은 바로 이 두가지를 다 겸한 나라이며 미국에서 자라는 한국 2세라는 이런 점에서 볼 때 세계선교에 가장 전략적인 위치에 있는 젊은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때문에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2세들은 가장 불쌍한 자들이 아니라 실은 가장 Challenging 한 위치에 있어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이다.

미국에 있는 교포들은 특히 2세들은 예수님 당시에 소위 Helenistic Jews로 비교하여 볼 수 있다. 그대신 한국에 있는 한국 교회는 예수님 당시에 소위 Judaistic Jews와 비교할 수 있다. 그런데 세계선교를 하는데 누가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잘 전할 수 있었던가? 그것은 단일 문화요 단일 민족이요 협소한 마음을 가졌으며 이방인들을 배척하여 유대적 유대인들이 아니라 헬라 문화와 언어를 습득한 헬라적 유대인들 곧 바울과 바나바 같은 사람들이 세계선교에 앞장 섰던 것이다. 앞으로 시대는 이중 문화와 이중언어를 하여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본다. 그것은 지금 모든 세계적 분야에서 그러하나 특히 복음전도에서는 단원 문화권에 있는 자가 타문화권을 전도하는데 너무나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19세기와 20세기초에 선교에 왜 실패하였다고 볼 수 있는가? 그것은 단일 문화권에서 나가 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의 문화를 주장하였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고 본다. 지금 시대는 모든 분야에서 이중 문화를 이해하고 이중 언어를 하는 자를 찾고 있다. 앞으로 세계의 영적 또는 모든 문화의 지도자들은 이중 문화를 이해하는 자가 아니면 되기 어려운 것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협소한 백인 우월주의는 세계에서 물러가게 되어 있고 미국이 타문화권을 이해하지 못하여 나가서 실컷 도와주고도 "Yankee,Go home"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미국에 있는 한국 교포들은 바로 이중문화권에서 이중언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계선교에 적격자들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지도자들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보는 것이다.

II. 하나님은 우리 한국 교히를 마지막 세계선교에 쓰시려고 20세기에 800만이나 되는 Diaspora를 세계 방방곡곡에 흩이시고 한국 사람이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게 해주시고, 특히 미국이라는 나라, 로마와 같은 나라에 한국 교회를 3000개나 심어 주시고, 거기서 지금 2세들이 배출되게 한 이유를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우리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지금 미국에 있는 교회의 힘만으로는 힘들다. 한국에 있는 교회가 이를 도와야 하는 것이다. 세계선교를 위하여 Helenistic Jew와 바울과 Judaistic Jew인 베드로가 손을 잡고 일하였기 때문에 복음이 전파된 것이다. 한국에 있는 한인교회와 외국에 있는 교포교회의 협력은 세계선교에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없이는 세계선교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다.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세계 각곳에 흩으셨다.

한국에 있는 협소하다. 마치 옛날 예수님 당시 Judaistic Jew들처럼 마음들이 협소하다. 이중 문화권을 배우지 못하고 단일 문화와 단일 민족과 단일 언어 속에서 살아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국에 있는 2세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있다. 또 미국에 있는 2세들은 한국의 교회의 전통과 문화의 전통을 배워야 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협력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나 사람을 쓰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잘 훈련하여야 한다. 영적인 훈련도 필요하나 언어와 문화의 훈련도 필요하다.

한국교회가 하여야 할 것은 먼저 미국에 있는 2세들을 같은 동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비록 얼굴은 같은 데 문화가 미국사람들이구나 하지 말고 그들 속에 우리의 피가 있구나 하고 그들을 받아주고 같이 일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흔히 한국의 협소주의는 그래도 자기 부모의 조국이라고 찾아오는 2세들에게 냉대하고 심지어는 학대하여 조국을 더 멀리하게 되는 수가 있다는 데 유감이다.

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신앙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에게 배울 것이 있고 가르쳐 줄 것이 있다. 이제 바야흐로 이러한 교류가 세워져서 많은 미국 2세들이 한국에 와서 언어 문화는 물론 한국의 전통적 신앙의 훈련도 받을 필요가 있다. 한국 교회는 이를 위하여 교회가 연합하여 Program도 세워야 할 것이다. 또 신학교에서 그들을 받아 주어야 한다.교회에서도 그들을 전도사로 쓰면서 그들에게 영어와 문화를 배우기도 하며 가르치기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하나님이 우리 한국교회를 마지막으로 세계선교에 쓰려고 함을 믿고 있다. 한국교회가 커서도 아니고 성숙하고 역사가 있어서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 보실 때 한국교회는 투쟁한 흔적이 있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일제시대 신사참배와 투쟁하여 순교자들을 내었고 공산치하에서 무신론 공산주의와 투쟁하여 순교자를 낸 교회이며 또 한국 교회는 새벽기도하며 금식기도 하는 교회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세계선교에 마지막으로 쓰신다고 본다. 하나님은 신앙에 타협을 하지 않는 교회를 쓰시는 것이다. 우리는 선교하는데 한국 교회와 교포교회와의 관계가 마치 초대교회 때 Helenistic Christian 과 Judaistic Christian과의 관계를 닮고 거기에서 교훈을 배운다면 우리는 성공하리라 믿는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우리 한국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