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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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한 자에게 주는 경고

(약 5: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약 5: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약 5: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약 5: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약 5: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약 5: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인내와 기도

(약 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약 5: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약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약 5: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약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약 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약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약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약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약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약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약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약 5: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약 5: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시32:1, 잠10:12


5:1-6 부자들에 대한 경고
1절 들으라 #Age nu'n(아게 뉜) ☞ 약4:13절을 참고하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세상적인 것에 유혹받기 쉬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로서 부의 은사를 오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임할 심판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에 대한 가르침은 주님께서는 부의 축적으로 기인하는 자기 만족에 대해 강조하시며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눅6:24)라고 하셨다.
"임할" ejpercomevnai"(에페레코메나이스) 분사 현재형 중간태로 미래에 닥칠 고난이 현재 눈앞에 이르고 있음을 나타낸다.

2절 너희 재물은 썩었고 "썩었고" sevshpen(세세펜)는 현재완료형으로 이미 썩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재물이 썩었다는 것은 곡식, 기름과 같은 부패성을 가진 농작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미 쓸모 없게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좀 먹었으며" shtovbrwta(세톱로타) 복수로 사용되어 여러 개의 이 전부 이미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의류'는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선물로서 주어지거나, 가보로서 전해지는 교대 세계에서는 부의 중요한 요소였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과 나누는 작별인사에서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행20:33)라고 했다.

3절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녹이 슬었으니" kativwtai(카티오타이) "부식하다, 서서히 파괴하다"는 뜻으로 사실 금과 은은 녹슬지 않음에도 상징적으로 이러한 표현을 한 것은 녹스는 것처럼 좀 먹듯이 서서히 부식하여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말한 것이다.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말세에 재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몰랐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모아 두었다고 해도 역시 그것은 무섭게 파고드는 불길 같은 심판뿐이었다.
"말세"는 ejscavtai"(에스카타이스) "최후의, 마지막"과 hJmevrai"(헤메라이스) "시간, 세대" 두 단어를 함께 번역한 것이다. '마지막 때', '끝 날', '종말 시대'를 말한 것으로 메시야의 심판날을 의미한다(사2:2, 호3:5, 욜3:1, 암8:11, 딤후3:1).

4절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앞 절의 부자들이 어떻게 재물을 축적한 사람들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 그 원망의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난한 사람들의 노동을 착취했다. "주지 아니한 삯" ajpesterhmevno"(아포에스테레네노스) "약탈하다, 속여서 빼앗다, 횡령하다"로 이러한 부자들의 횡포로 원망의 "우는 소리" kravzei(크라제이) "소리 지르다, 탄원하다"가 "만군의 주"에게 들렸다. 구약 성경에서 '만군의'라는 말은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으로 가장 위엄 있게 표현된 용법이다(삿5:20, 왕하6:17).

5절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성경이 왜 부자를 책망하는지 그 이유중의 하나를 본 절에서 분명히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치와 향락이다. 부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기보다는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이들이다. 예수님 역시 비유 가운데서 '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향락하는'(눅16:19) 부자를 말씀하실 때 이 점을 이야기 하셨다. "사치" ejtrufhvsate(에트루페사테)는 쾌락을 도모하며 우유부단하여 자만에 빠진 무력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연락" ejspatalhvsate(에스파탈레사테) "육욕에 빠진, 쾌락을 도모하는"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동물들이 죽을 날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살찌운 것처럼 부자들 또한 그러했다.

6절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당시의 부자들은 없는 자를 정죄하며 또 결국은 죽이기까지 했다고 말한다. 부의 힘을 가지고 힘없는 서민들을 억누르고 짓밟은 것에 대한 표현이다. 어느 시대에나 부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힘없는 자들은 대항했었지만 결국은 부자의 뜻대로 되고 말았다. 이 시대의 가난한 자들은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이었다.

5:7-11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인내
7절 그러므로 형제들아는 부자들에게 향했던 야고보의 약4:13, 약5:1의 [지금 들으라]와 대조적으로 사랑이 담긴 용법이며 아울러 그러한 부자들의 틈에 끼어있는 가난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지는 말씀이다.
주의 강림 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주의 강림"은 종말을 말한 것이다(마24:3, 27, 37, 39, 고전15:23, 살후2:1, 벧후1:16, 요일2:28). "길이 참으라" Makroqumhvsate(마크로두메사테) "인내하라, 오래 참으라" 억압과 고통 속에서도 분노와 보복을 하지말고 참고이길 것을 권면한 것이다.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야고보는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농부의 경우를 예로 들어 인내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씨뿌리는 시기 혹은 잎사귀가 처음 보일 때부터 추수할 때까지는 대략 4개월로 간주된다(요4:35). 이 기간이 그리 오랜 기간이라고 말할 수 없으나 "이른 비와 늦은 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농사를 짖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근심과 걱정을 수반하는 기간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계명을 지킨다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신다고 약속하셨다(신6:14, 욜2:23). 이른 비는 10-11월에 오는 비를 가리키며 늦은 비는 4-5월에 오는 비를 말한다.

8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굳게 하라" sthrivxate(스테맄사테) "고정하다, 확고히 하다"로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신앙에 흔들림이 없이 주님께 그 마음을 고정시킬 것을 말한다.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의 재림이 언제인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마24:36). 다만 주의 재림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말은 의 재림의 시기에만 관심을 돌리려는 뜻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아시고 심판해 주신다는 의미가 짖게 깔려있다.

9절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스도인들이 현재 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서 서로 원망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 "원망" stenavzete(스테나제테) "불평, 불만, 탄식"으로 불평, 불만이 가득하여 투덜거리는 것을 말한다(롬8:23, 고후5:2).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i{na mh; kriqh'te(히나 메 크리데테) mh(메) "...하지 않도록"으로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하라]로 번역할 수 있다.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막13: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과 일치하는 말이다. 수신자들에게 의 재림을 강조함으로 심판의 임박성을 강조하여 경각심을 일으키게 한다(막13:29, 계3:20).

10절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야고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미 여러 선지자들이 그러한 고통을 당하면서도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직무를 완수했던 것처럼 역사 속에서 실존했던 신앙의 선배들을 본 받을 것을 권유함으로 현재의 고난이 수신자들에게만 있었던 것이 아니요, 이미 선지자들에게 있었던 것임을 강조함으로 그들이 인내하는데 힘을 돕고 있다. "본" uJpovdeigma(휘포데이그마)을 "삼으라" lavbete(라베테)는 어근 lambavnw(람바노) "취하다, 붙잡다"에서 나온 말로 선지자들과 같은 인내의 믿음을 가질 것을 말한다.

11절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인내하는" uJpomeivnanta"(휘포메이난타스) 부정과거로 [인내했던] 또는 [견뎌내었던]이 된다. 이들을 수신자들은 "복되다" makarivzomen(마카리조멘) "행복하다, 축복하다" 현재형으로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은 신구약 성경을 대표해서 고난과 인내의 대명사이다. 순식간에 연속적으로 에게는 고난이 찾아왔다. 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외쳤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그의 부인이 말했을 때 욥2: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하고 그의 친구들이 놀릴 때도 욥13: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 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임하든지 내가 당하리라'고 했다. 은 결국 이 어려운 시험을 하나님만을 바라봄으로 인내로서 승리했다(욥42:12).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가장 자비하시고" poluvsplagcnov"(폴뤼스플랑크노스) '많다'와 '가장 깊은 부분'의 마음을 감찰하신다는 뜻이다. 마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와 같은 이미 우리의 깊은 곳, 속속들이 모든 것을 아시고 계심을 말한다.

5:12 맹세를 금함
12절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마5:34-37)을 기억한 것으로 깊이 생각지 않고 무심코 난발하는 것을 말한다.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은 맹세를 많이 했을 뿐만 아니라 등급을 정해놓고 했었다(마23:16-18).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 그러나 그렇다고 분명한 입장을 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Nai; nai; kai; to; Ou] ou[(나이 나이 카이 토 우 우) 문자대로 번역한다면 [예, 예 역시 이것저것에 아니오, 아니오 하라] 맹세하지 않지만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잘 가려서 분명히 Yes, No을 하라고 하신다. 맹세는 자신의 내면에서 스스로 지키려고 하는 것보다는 남에게 자신의 믿음을 과신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이것을 남발하며 큰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려는 이들을 본 받지 말라는 것이다. 무익한 서약을 한 모든 사람은 십계명 중에 세 번째 계명을 위배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야고보는 죄의 책임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5:13-18 기도할 것을 권면
13절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야고보는 수사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너희 중에 고통 당하는 자가 있다면]이다. Kakopaqei'(카코파데이)는 약5:10에서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선지자들이 당했던 그런 고난을 당하는 자가 있다면'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저는 기도할 것이요 proseucevsqw(프로슈케스도) 현재형 목적격 명령법으로 지금 기도함으로 극복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고난을 당하는 자만이 아니라 즐거워하는 자들도 있는데 이들에게는 "찬송할찌니라"고 권면한다. yallevtw(프살레토)는 "줄을 잡아 퉁기는 것"을 말한 것으로 거문고와 같은 악기를 타면서 찬양을 돌리는 것,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예배할 때 드리던 찬송을 말한 것이다(시18편). 신약시대에서는 '마음으로 찬미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롬15:9, 고전14:15, 엡5:19). 이 단어는 영어의 'Psalm'의 어원이 되었다.

14절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당시에 병든자에게 기름을 바르며 기도하는 것은 일종의 관습이었다. "장로" presbutevrou"(프레스뷔데루스)는 '나이 많은 교회의 지도자'를 총칭하는 말로 오늘날 "장로, 감독, 목사"와 동일한 의미이다. 교회의 원로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주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함으로 치유될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본 절은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종부성사(終傅聖事)에 대한 증거로서 잘못 사용해 오고 있다. 성직자가 베푸는 의식으로 사죄를 받을 수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죄사함을 받는 수단으로 임종이 된 병자에게 눈과 귀와 코, 손과 발에 기름을 바르는 예식이다.
로마 카톨릭 공식(公式) 영어역본인 Douay에는 이 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주(註)가 달려있다. (여기에 종부성사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명백한 증거가 있다. 이 제도에 대항하는 논쟁은 가장 평범한 용어로 되어있는 명백한 성경 말씀을 부정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질 것이다.) 예수께서도 막6:13 많은 병자를 기름을 발라 고치신 일은 있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것을 예식으로 정하신 일이 없고 더군다나 죄의 사함에 대해서는 언급한 바가 없다. 본문을 지나치게 과장되게 해석하여 명백한 근거라고 주장하는 로마 카톨릭의 성경 해석은 지나친 확대 것임이 분명하다.

15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기도에 있어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언제나 믿음이라는 사실이다. 마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고 예수께서도 말씀하셨다. "구원하리니" swvsei(소세이)는 병든 자의 육체를 회복시켜준다는 뜻이다.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ka]n aJmartiva"(칸 하마르티아스) [만일 죄가 있을지라도]로 모든 병의 원인이 죄에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죄가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신28:22, 막2:5, 요5:14). 아울러 죄에 대한 징계의 수단으로 병이 올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전11:30). 믿음의 회개 기도는 '병'뿐만이 아니라 죄의 사하심을 얻으리라는 것이다.

16절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죄" paraptwvmata(파라프토마) "실수, 과오, 실책"으로 예수께서 마6:12에서 말씀하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의 '죄' ojfeilevth"(옵헤일레테스) "범죄자, 빛진자, 죄인"가는 차이가 있는 덜 심각한 죄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고백을 통해서 해이해 질 수 있는 도덕적인 재무장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의인" dikaivou(디카이오우) "공정한, 의로운"으로 전적으로 죄가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죄가 있는 사람이지만 구약의 여러 인물이 '의인'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아벨히브리서 저자에 의해서(히11:4), 예수님에 의해서도(마23:35) 묘사되었고 벧후2:7에서 도 비슷하게 언급되었다.
"역사하는" ejnergoumevnh(에네르구메네)는 수동태 또는 중간태로 해석될 수 있는데 학자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쟁이 있어왔지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이다. 수동태로 번역하면 '영향력이 미치는 기도'(갈5:6, 살후2:7)로 기도에 역사하는 주체가 성령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고, 중간태로 번역하면 '역사하는 기도'가 되어 기도 그 자체가 역사하는 주체가 된다. 표준새번역 '의인이 간절히 비는 기도는, 큰 효력을 냅니다'로 현대인의성경 '의로운 사람의 기도는 능력이 있고 효과가 있습니다'로 번역하여 두 번역 모두 수동태를 따르고 있다.

17절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야고보는 의인의 효과적인 기도의 예로 엘리야를 택했다. 이것은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제일 잘 알려진 사건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자연에 대한 역사는 기도의 위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했기 때문일 것이다. "성정이 같은" oJmoiopaqh;"(호모이오파테스) "유사하게 영향 받은, 같은 감정의"뜻으로 특별히 우리보다 나은 것이 없는 그도 역시 평범한 사람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가 특별한 것이 있어서 그런 기적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엘리야도 괴로움을 가지고 있었다(왕상17:11, 행10:26).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엘리야의 이 기도의 상황은 왕상17:1-18:46에 잘 나타나 있다.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 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왕상18:42)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나온다. 3년 6개월이란 날은 왕상18:1의 본문의 추론인 듯 하나 주님께서 먼저 말씀하셨다(눅4:25) 주님은 비가 내리지 아니한 기간만을 언급하면 3년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서 3년 6개월이라고 하신 것은 왕상17장에 기록된 사건들의 전체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본 장에서는 다음 18절을 포함한 것으로 보면 된다.

18절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가뭄의 끝에 관해서 단순히 비 올 징조에 기도를 마친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더 간절히 기도했다(왕상18:42).

5:19-20 배교자를 선도함
19절 내 형제들아 야고보가 사용한 용법으로 믿음의 형제들에게 친근감을 더해주는 사람이 담긴 부름이다(약1:2, 약2:1, 5, 약5:12).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미혹하여" planhqh'/(플라네데)는 어근 단어 planavw(플라나오) "방황하다, 빗나가다"(마18:12)에서 유래했다. 처음 돌아왔을 때의 값진 믿음과 기독교 교리들을 잊어버림으로 방황하고 있는 형제들을 돌아서게 할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돌아서게" ejpistrevyh/(에피스트레페) "복귀하다, 다시 오다"는 타동사로 사용되고 있는데 눅22:32에는 유사함을 가지고 자동사로 사용되었다. 즉 주님께서는 타락할 베드로에게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라고 확신을 주시며 '너는 다시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20절 너희가 알 것은 ginwskevtw(기노스케토) 명령법 현재형 능동태로 야고보의 마지막 권면이자 부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전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구절이다. 돌아서게 한 자가 구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구원의 길로 안내한 것임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마10:6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는 말씀과 같은 의미로도 받아 들여 진다.

야고보서 주석 마침
2002년 12월 10일
서울시 노유동에서 편 저자 이영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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