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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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다

(히 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히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막12:7
(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히 1: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ㄱ)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ㄴ)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시2:7, 시89:26
(히 1: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ㄷ)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롬8:29, 벧전3:22
(히 1: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ㄹ)그는 그의 천사들을 1)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시104:4
(히 1:8) 아들에 관하여는 ㅁ)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시45:6
(히 1: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히 1:10)ㅂ)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히 1: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히 1: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히 1: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ㅅ)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1. 혹 영들로
시2:7삼하7:14시97:7, 벧전3:22시104:4시45:6 이하 ㅂ 시102:25 이하 ㅅ 시110:1
히브리서는 신약성경 가운데 유일하게 저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책이다. 저자에 관한 언급이 책 가운데 전혀 없다. 신약의 '레위기'라고도 불려지는 이 책은 구약의 제사장직을 그리스도와 성도에게 연관시킴으로 구약과 율법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철저하게 믿음에 관한 책이다(히11:1). 또한 이 책은 신약 가운데서 가장 신학적인 책(기독론, 구원론, 종말론)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등장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와 신학은 매우 깊고 오묘하여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에 한계를 느낀다.
이런 걸작의 책을 기록할만한 1세기의 출중한 저작자가 누구란 말인가? 이러한 질문을 수 없이한 신학자들은 결국은 바울 밖에는 이러한 책을 기록할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여 바울의 서신 중에 하나라고 보는 견해도 있었으나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 아울러 '바나바, 아볼로, 누가, 실라, 아굴라, 빌립'이라고 생각한 신학자들도 있지만 그 근거 또한 없다.
이 책의 수신자는 전통적으로는 책의 제목처럼 '히브리인들에게'(프로스에브라이우스) 전해진 것으로 박해와 고난을 계속해서 받고 있으며 그러나 아직은 '피흘리기 까지는 않았던'(히10:32-34, 12:3-4) 사람들에게 보내진 것이다. 우리는 저자를 알지 못하지만 저자와 수신자들, 디모데는 서로 알고 있었다(히13:19, 23) . 또한 저자가 왜 익명으로 되어 있는지 알 길이 없지만 오늘날 그리스도를 자유롭게 전하고 믿을 수 없는 나라들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전하는 저자와 그 일행들에게 당국자들로부터 핍박의 염려에 대한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본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 막고있는 죄의 장벽을 레위적 제사제도로 '대제사장'이 중보의 역할로 대신 제사 지내는 중보적 위치에, 영원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예수그리스도의 탁월성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한다.
본서에 17번 나오는 "언약"(Covenant)이란 말은 옛 계약보다 낫다는 의미로 두 번 사용되었고, 세 번은 시간적으로 질적으로 새롭다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한번은 영원한 것으로 사용되었다.

1:1-3 선지자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1절 옛적에 선지자들로 pavlai'/(팔라이) "옛날, 오래 전에" 곧 구약시대를 말한다. "선지자들로"는 ejn toi'" profhvtai"'/(엔 토이스 프로페타이스)로 ejn'/(엔) 전치사는 "통해서"보다는 "안에서"라는 의미이다.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이 부여하신 말씀의 선재성과 그들 안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시하고 있다.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 Polumerw'" kai; polutrovpw"'/(폴루메로스 카이 폴루트로포스) "여러 번, 여러 방법과 다양한 방법"으로 두 단어사이의 차이나 강조보다는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주신 것을 설명한다.

2절 이 모든 날 마지막에 ejscavtou'/(에스카투) "마지막, 최후의"는 단수로서 1절의 pavlai'/(팔라이)와 대조를 이루는 용어로 "옛적"의 구약 시대는 마감하고 새로운 예수그리스도의 날이 왔음을 말한다. 이 단어는 "말세", "마지막 때"로 다른 곳에서 사용되었다(행2:17, 약5:3, 딤후3:1, 벧전1:20, 벧후3:3, 요일2:18, 유1:18).
아들로 ejn uiJw'/'/(엔 휘오) [아들 안에서]는 1절의 ejn toi'" profhvtai"'/(엔 토이스 프로페타이스)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ejn uiJw'/'/(엔 휘오)에는 관사 toi'"'/(토이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아들"은 "선지자"와 동급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 안에서 주어진 완전성을 말한다.
만유의 후사로 pavntwn'/(판톤)은 "모든, 전체, 만민"으로 첫째 아담은 이 땅에 죄를 오게 하였지만 둘째 아담으로 그 죄를 속죄하고 다시 회복한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음을 뜻한다(고전12:22).
저로 말미암아 di! ou|(디 후)는 창조 사역에서 그리스도가 함께 계셨으며 뿐만 아니라 창조의 주역이셨다(요1:1-3, 고전8:6, 골1:16).
세계 aijw'na"(아이오나스)는 세상을 말하는 kovsmo"(코스모스)와 다른 "우주"를 뜻한다. 이 단어는 복수로서 원래 시간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우주 세대]로 번역되는 것이 좋다. 또한 의미상으로는 "우주"의 창조뿐 아니라 아들이신 그리스도에 의해서 새롭게 창조되는 영적인 세계를 포함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3절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ajpauvgasma(아파우가스마) "빛남, 광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빛의 근원으로 오는 빛과 반사되는 빛을 말한다. 여기서는 두 가지 의의 모두가 있으나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나는 빛의 근원의 의미가 더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이곳에만 나타난다. 단어의 어근이 같으며 비슷하게 사용된 단어로는 막9:2, 눅9:29의 변화산에서 stivlbonta가 있다.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uJpostavsew"(휘포스타세오스) "본질, 실체"를 뜻하는 철학적인 용어로 표식이나 도장 같은 모양을 복제할 때 사용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즉 하나님의 본질이 그대로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말한다.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dunavmew"(뒤나미오스) "능력, 권세"의 rJhvmati(흐레마) "말씀"은 웅변하는 하는 사람처럼 외치는 말씀을 뜻하는 말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오는 살아 움직이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물" pavnta(판타)은 모든 피조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는 일은 그리스도가 오신 목적이요 본서의 핵심 주제이다. 구약시대처럼 매년 어린양을 잡고 제사를 빈번히 드려서가 아니라 단 한번의 제사(피)를 드림으로 해결되었다(히9:12, 26, 28, 히10:12, 18). "정결, 속죄"를 뜻하는 kaqarismo;n(카다리스몬)은 단수로 한번에 마쳤다.
"하시고" poihsavmeno"(포이에사멘오스)는 "만들다, 형성하다, 완수하다"는 의미로 구속사역에 있어서 스스로 자원하시고 그 일을 다시 할 필요가 없도록 종료되었음을 말한다.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시편 110:1을 예수그리스도에게 적용시킨 것이다. "높은 곳"은 '하늘'을 의미한다(엡4:10, 빌2:9).
dexiov"(덱시오스) "오른편, 우측"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으로 묘사되었다. 출15: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출15:12, 신33:2, 시17:7, 시18:35, 시20:6, 시48:10, 시60:5, 시63:8, 시78:54 등) 전도서 10:2에서는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편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편에 있느니라"고 하여 오른편은 항상 하나님과 그의 뜻을 따르는 쪽으로 왼편은 사탄의 편을 상징한다. 마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1:4-14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4절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자가 갑자기 '천사'를 언급한 것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들 중에서 모세는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유대인들은 율법을 수여할 때 천사모세와 협조하였다고 믿고있다(신33:2, 행7:53, 갈3:19). 그러나 천사의 계시에 의한 율법은 본체이신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역에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diaforwvteron(디앞올오텔온) "능가하는, 훌륭한"은 단수로 그리스도 한 분만에게만 적용한 '아들'이 되심이다. 아들이라는 명칭은 구약에서 결코 천사나 사람들에게 적용된 적이 없다. 육신을 가진 천사들을 간혹 '하나님의 아들들'(시29:1, 시89:6)이라고 부르기는 했지만 이것은 진짜 아들이 되어서 부른 것이 아니라 아들 적인 의미로 부여한 것이다.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keklhronovmhken(클레로노미켄) "상속자가 되다, 후사가 되다"는 직설법 완료형으로 이미 그렇게 되셨다는 것이다.

5절 5-14절까지 저자는 7개의 구약성구를 인용하여 천사들보다 왜 뛰어난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시2:7을 인용한 것으로 천사에게는 그리스도에게 적용된 눅2: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라고 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천사에게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눅1:35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는 말씀을 주신 적이 없다.

6절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는 이해하기 어렵게 번역되어 현대인의성경에서는 "그러나 하나님께서 맏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로 번역했다. 이 뜻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재림을 말한 것이다. "맏아들" prwtovtokon(프로토토콘)은 "처음 태어난, 먼저 태어남"은 시제가 대명사적 형용사 단수로 말함으로 우월성과 절대성을 지칭한 칭호로 사용되었다.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롬8:29) "모든 창조물 보다 먼저 나신 자니"(골1:15)라고 하였다.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LXX신32:43절의 인용으로 이곳에서는 천사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로 기록되었으나 그 본질이 천사에게 의미로 부여되었던 명칭이라는 것을 말하고 이곳에서는 그냥 천사라고 다시 고쳐 사용하고 있다. 천사도 예수그리스도에게는 경배해야할 존재라는 것을 말함으로 확실하게 그 차이를 인식하도록 한다.

7절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시104:4LXX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zhthvsate to;n kuvrion kai; krataiwvqhte zhthvsate to; provswpon aujtou' dia; pantov"'/" 8절 말씀과 대조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poiw'n(포이온) "삼다, 만들다, 형성하다"의 시제가 현재형 단수로 사용됨으로 천사는 현재도 사역에 활용되며 피조물 적인 본성과 그들의 사멸 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8절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7절과 대조로 aijw'n'/(아이온) 그리스도는 "영원"한 존재이다.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rJavbdo"'/(랍도스) "주의 지팡이" "홀(笏)"은 eujquvthto"'/(유뒤테토스) "곧음, 정직"하나이다. 구부러진 '정직하지 못한, 바르지 못한'의 반대로 사용된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올바른 그리스도의 나라를 말한다(시103:19, 애5:19, 마25:31, 계4:2).

9절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시45:7의 인용으로 그리스도의 통치는 "정의" dikaiosuvnh(디카이오쉬네)와 "사랑" ajgapavw(아가페)으로 다스린다(벧전2:23, 계19:11). ejmivshsa"(엠이셋아스) "미워하였으니"는 미완료 시제로서 지금도 불법은 영원토록 미워하시는 것이다.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기름부음의 의식은 왕이나 제사장이 될 때 행하는 의식으로 하나님께서 사명을 부여하시는 것을 뜻한다(출28:41, 삼상10:1, 왕상19:16, 시89:51, 단9:24). "즐거움" ajgallivzsi"(아길리아시스)은 "환희와 기쁨"을 말한다.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이 부분이 번역상 어려움이 있어 원문을 소개하면 "e[crisevn se oJ qeov", oJ qeov" sou, e[laion ajgalliavsew" para; tou;" metovcou" sou:"인데 qeov"(데오스) "하나님, 왕"이 두 번에 걸쳐서 나타난다. 그래서 현대인의성경에서는 "왕의 하나님은 왕에게 기쁨의 기름을 부어 다른 왕들보다 높이셨읍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개역성경에서 "동류"라고 번역한 metovcou"(메토쿠스) "동참자, 동료"를 현대인의성경에서는 "다른 왕들"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시45:7 LXX의 원문을 다시 옮긴다면 [하나님, 너의 하나님께서 너에게 기쁨으로 기름을 부으셨도다]이다. 이 뜻은 당시의 왕들이나 나른 나라의 통치자들도 가리킨다. 하지만 여기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모든 사람, 왕,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를 말한다.

10-12절은 시102:25-27에서 인용한 것이다. 시편은 하나님에 대한 진술로 기록되었으나 여기서는 그리스도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저자는 그리스도가 창조주 되심(롬11:36)을 말함으로 그의 영존성과 본질적인 신적 상태이심을 말한다.
aujtoi;(아우토이) "그것들은" 10절의 땅과 하늘 즉 창조되어진 것들을 대조시킨다. 멸망할 것이나 ajpolou'ntai(아폴왼타이) "완전히 파괴시키다"로 시제가 미래형, 복수로 멸망당할 종말을 예언한다. "영존할" diamevnei"(디아메논에이스) 현재형으로 끊임없이 계속 머물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의 "다함" ejkleivyousin(에클레이프수신)은 "끝나다, 없어지다" 미래형 능동태로 앞 절과 함께 그리스도는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임을 말한다(히13:8).

13절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들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5절과 같은 형식으로 마지막으로 시110편을 인용하고 있다. 이 시는 메시야적 특성을 잘 표현하며 유대인의 증거와 사도의 증거에 의해서 힘입고 있으나,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자신의 권위에 힙입고 있다(마22:41-44). 아들을 '내 오른편에 앉았으라'고 초청하신 분은 아버지이시다. 하지만 천사에게는 한 적이 없다. 천사는 다만 하나님 옆에 서서(눅1:19, 계8:2) 심부름을 할 뿐이다.

14절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원문에는 14절 제일 처음에 oujci;(우키) "...정말 아니다"라는 용어가 있다. 천사들은 철저하게, 예외 없이 eij" diakonivan(에이스 디아코니안) "시중, 봉사, 섬김"으로 온 것이다. 그 대상은 구원 얻을 후사들 klhronomei'n(클레로노민) "상속자가 될" 하나님의 아들들을 위해서 온 것이다(롬8:17, 딛3:7). 저자는 "갑자기 구원 얻을 후사"를 언급한다. 이로 보아 당시의 수신자들은 이미 '구원'에 대한 상당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천사(사자) a[ggelo"(앙겔로스)
⑴ 천사들의 존재에 대한 증명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영적 세계의 존재를 부인한다. 그러나 성경은 천사들의 존재와 그들의 참 인격성을 증명해 주고 있다(삼하14:20, 마24:36, 유6, 계14:10). 어떤 학자들은 공허한 존재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성경에 어긋나는 이론이다. 천사들은 우수한 영적 존재이며(엡6:12. 히1:14, 혹 어떤 때는 육체적 형체를 취하기도 하지만), 살과 뼈도 없으므로(눅24:39), 볼 수도 없는 존재이다(골 1:16). 천사 중에도 어떤 천사는 선하고 거룩하며, 선택받은 존재(막8:38. 눅9:26. 고후11:14. 딤전5:21. 계 14:10) 인데 반하여, 나머지 천사는 그들 본래의 위치에서 타락함으로 악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요8:44. 벧후2:4. 유6).

⑵ 천사의 부류
①그룹
성경은 천사의 부류 중 그룹들에 대하여 말하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존엄과 영광을 선포하며, 에덴 동산에서나 성막과 성전에서나 지상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에 하나님의 거룩성을 호위한다(창3:24, 출25:18, 삼하22:11, 시18:10, 99:1, 사37:16).

②스랍
천사들 중에는 스랍들이라 불리우는 천사가 있는데, 이에 대하여는 이사야 6:2, 3, 6에만 언급되어 있다. 스랍들은 하늘의 보좌를 옹위하여 시종들며,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그들은 화해의 목적을 수행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올바로 접근하도록 준비시킨다.

③가브리엘과 미가엘
성경에는 가브리엘과 미가엘이라 이름하는 두 천사가 있다. 가브리엘(단8:16, 9:21, 눅1:19, 26)의 특별한 업무는 신적 계시를 인간에게 전달하며, 그 계시를 해석해 주는 것이다. 미가엘(단10:13, 21, 유9, 계12:7)은 천사장이라고 불리워지는데(유9), 그는 하나님의 백성의 대적을 대항하여 여호와의 전투를 대행하는 용감한 전사(戰士)다. 성경에는 이 천사들 외에도 정사와 권세와 보좌와 주관자라는 일반적인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다(엡1:21, 3:10, 골1:16, 2:10, 벧전3:22). 이러한 명칭들은 천사들 사이에도 등급과 위엄의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⑶ 천사들의 하는 일(업무, 봉사)
천사들은 하나님을 계속적으로 찬양하고 있다고 한다(시103:20, 사6장, 계5:11).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이후로, 천사들은 구원받은 자들을 위해 봉사하며(히1:14), 죄인들의 회개를 기뻐하며(눅15:10), 신자들을 돌보며(시34:7, 91:11), 소자를 보호하며(마18:10), 교회 안에 있으며(고전11:10, 엡3:10, 딤전5:21), 신자들을 아브라함의 품으로 인도한다(눅16:22). 또 천사들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전달하며(단9:21-23, 슥1:12-14),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전달하며(시91:11, 12, 사63:9, 단6:22, 행5:19),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기도 한다(창19:1, 13, 왕하19:35, 마13:41).

천사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탄생을 예언함(눅1:26-33)
탄생을 알림(눅2:13)
아기 예수를 보호함(마2:13)
시험받을 때 도움(마4:11)
그리스도를 수호할 준비를 함(마26:53)
겟세마네 기도에서 도움(눅22:43)
무덤의 돌을 굴려냄(마28:2)
부활을 알림(마28:6)

성도에 대하여
구원받을 성도를 도움(히1:14)
기도 응답에 관여함(행12:15)
지켜봄(고전4:9, 딤전5:21)
위험할 때 용기를 줌(행27:23, 24)
전도에 도움(눅15:10, 행8:26)
사망할 때 의인을 돌봄(눅16:22, 유1:9)

민족에 대하여
미가엘은 이스라엘을 돕기위해 왔다(단12:1)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대행자(단10:21)
환난의 심판에 참여함(계8, 9, 16장)

불신자에 대하여
임박한 심판을 알림(창19:13, 계14:6, 7)
벌을 내림(행12:23)
마지막 때 추수꾼으로 일함(마13:39)

⑷ 악한 천사들
선한 천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를 즐겨하는 악한 천사도 있다. 악한 천사들도 본래는 선하게 창조되었지만 그들 본래의 위치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다(벧후2:4, 유6). 악한 천사들의 특별한 죄는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지만, 그들은 아마도 하나님을 대항했으며, 신적 권위를 열망했을 것이다(살후2:4, 9). 사단은 천사들 중 높은 위치를 가진 자로서 타락한 천사들 중에 공인된 우두머리가 되었다(마25:41, 9:34, 엡2:2). 사단과 그의 무리들은 초인간적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파괴하고자 하며, 심지어는 선택받은 자까지라도 우매하게 하여 미혹하려 하고, 간악한 방법으로 죄인들에게 범죄 하도록 미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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