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전략모색


이 글을 통하여 아세아 복음화를 위하여 어떠한 구체적 선교 전략들이 필요한가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첫째, 아세아 복음화에 있어서 한국교회의 위치와 잠재력을 규명하고,둘째로는 다양한 선교 모델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선교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절실히 요구되어지는 선교 모델들을 제시하려고 한다. 끝으로, 아무리 좋은 선교전략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수행할 선교사가 잘 훈련되어 있지 못하다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에 아세아 복음화를 위한 선교사 훈련에 대한 제언을 하면서 이 글을 마치려 한다.

I. 아세아 복음화의 관점에서의 본 한국교회

기독교가 팔레스타인이라는 중동아시아에서 시작되었고 또한 여러면에 걸쳐서 아세아 복음화를 시도해 왔지만 아직도 기독교는 아세아에서 깊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30억이 넘는 아세아 인구 중에서도 모든 종류의 기독교인을 다 합쳐도 1억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오랜 선교역사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륙들과 달리 빠른 속도로 복음화가 되지 못한 이유들은 무엇 때문인가? 선교학자들은 그 이유를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들과 같은 체계화된 전통 종교들의 저항 때문이라고 본다. 또다른 이유는 기독교가 아세아인에게 있어서 서양종교로 인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곧 기독교가 침략자의 종교로 간주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전면 부인하기 어려운 것이 아세아에서 선교의 왕성한 활동은 서구 제국들의 아세아 식민지화 시기와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1950년을 기점으로 서양교회의 영향력도 아세아 교회에서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세아 교회들은 서양교회가 입혀준 옷을 그대로 입고 안주하고 있어 자국민으로부터 소외 당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들이 한국교회가 아세아 복음화에 있어서의 중요한 위치를 역설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로 기독교가 서양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복음은 모든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message임을 아세아에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

The Christian Encyclopedia에 의하면 1900년에는 세계 기독교 인구의 3분의 2가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대륙에 살게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 세계라고 여겨지는 유럽대륙은 교회가 생명을 잃고 명목상의 기독교인들로 가득한 잠자고 있는 곳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사람들도 유럽의 기독교를 기독교의 세대가 끝난 후기 기독교 세대라고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예로써 독일내 1800여개의 개신교 교회에 주일평균 참석교인은 20명 정도라고 한다. 이제 아세아 복음화를 가능케하는 한국교회의 잠재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교회만큼 세계복음화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진 교회는 없을 것이다.거의 모든 복음주의적교회가 선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젊은 신자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교사가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적어도 이제는 한국교회에서 선교란 낯설은 단어가 아니다. 많은 교회가 선교부서를 두고 있다는 것이 선교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단적인 증거라 하겠다.

선교를 위하여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크게 세가지 면에서 볼 수 있다. 첫째로, 많은 신자들이다. 선교 100년 역사에 이제 기독교느니 적어도 숫자상으로는 한국땅에 뿌리를 깊게 내렸다. 이제 긷고교인들은 한국사회에서 다수가 되어 가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될 사실은 젊은 신자들이 많다는 사실이다.영적생명력을 지닌 ㅈ은 신자들이 많다는 사실은 선교를 위한 잠재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둘째로, 한국경제의 발전과 한국신자들의 헌신으로 인한 교회재정의 놀랄만한 확장을 가져왔다. 재정적으로 선교를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지니고 있다.

세째로, 영적열정을 들 수 있다. 한국교회만큼 기도하는 교회가 있는가? 한국교회만큼 많은 모임이 있는 교회가 있는가? 열정없이 선교가 이루어진 때가 없다. 초대교회의 확장이 마가다락방에서 시작된 성령강림의 경험에서 시작되어지고 진행되었듯이 모든 선교는 영적각성 운동의 결과이다. 이 3가지 요소 즉, 영적으로 깨어있고, 열심이 있고, 젊은 선교지망생들이 많고,그들을 도와줄 재정적인 힘도 있다는 것은 선교라는 나무를 심고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낟.

선교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에 대한 열심과 관심에 못미치는 열매를 맺게되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것은 한국 선교를 가로막고 있는 요소들 때문이다. 우리는 이 담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첫째로는 경험 결여이다. 선교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선교가 구호에서 끝나버리든지 아니면 우왕좌왕 하다가 힘을 소모하고 만다는 것이다. 선교를 감당하겠다는 기관들도 많이 있지만 선교를 어떻게 하여야 하고 길을 열어 주겠다는 아주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둘째로는 전문성 결여문제이다. 선교기관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고 또한 현존하고 있는 선교기관이 많이 있지만 선교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지못하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상식수준을 넘지 못하고 자체소모만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셋째로는 종합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도나 교회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한데로 모아서 선교라고 하는 하나의 커다란 물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모아지지 않고 각자가 흐르다가 스며들고 마는 경향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잠재력을 어떻게 꿰매느냐가 우리의 과제인 것이다. 이 3가지의 장벽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선교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교 Model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II. 아세아 복음화를 위한 선교 모델들

아세아 복음화를 위하여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즉,한가지 형태의 선교 방법으로 이 엄청난 사명을 감당해 낼 수 없다. 그러기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선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다양한 선교 모델들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1.전통적 선교 모델

신학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은 사람이 안수를 받고 선교사 비자를 받아 선교단체나 교단의 파소을 받아 한 지역에 장기적으로 머물면서 선교를 하는 모델을 가리킨다. 이것의 장점으로는 파송단체의 목회전략이나 교리 그리고 목회방법등을 거의 그대로 선교지에 이식 시킬 수 있다는 점과 한 사람이 계속적으로 머문다는 계속성을 들수 있다. 과거에 교통이 발달되지 못했을 때 이 방법은 거의 유일한 선교방법이었다.선교사는 선교지에 묻힐 각오를 갖고 선교지에 갔으며 거기에서 필사적인 선교를 감당해 낸 많은 기록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방법이 지금도 필요하지만 이 방법만이 유일한 것을 될 수 없다. 제3세계 국가들에 있어서 민족주의의 대두로 선교사 visa를 주지 않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만 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방법의 약점은 한 선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재정이 엄청나게 든다는 사실이다. 미국 선교사 한 가족의 1년 생활비가 평균 30,000불로 집계되어 있다. 또한 자녀 교육문제도 심각한 문제이다.

2. 제3세게 지도자들의 신학교육을 통한 선교 모델(ACTS선교 모델)

제3세계 교회 지도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2-3년동안 신학교육에 신앙교육을 시킨 다음에 다시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 선교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시도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년동안만 투자를 하면 문화적, 언어적 장벽이 전혀 없는 훌륭한 선교사가 탄생되어 진다는 면에서 이 모델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제3세계 교회지도자들이 함께 공부한다는 면에서 볼 때 이들간에 맺어지는 깊은 교제는 교회연합운동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이 한국에 머무르므로 한국에 선교의 붐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또한 이들을 통하여 선교사 지망생들은 이들의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외국 학생들과 함께 지내는 아세아 연합 신학 대학의 기숙사 생활 그 자체가 훌륭한 선교 훈련원이라고 본인은 보고 있다. 그러나 이 모델이 유일한 선교 모델이라고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만 가지고는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아세아의 수많은 인종적-문화적-언어적 집단들에게 복음을 다 전달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 제3세계 지도자들의 목회현장 답사 선교 모델

제3세계 교회 지도자들을 한달 내외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교회 목회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보면 순복음교회에서는 해마다 세계 교회성장 scminar를 개최하여 세계교회 지도자들에서 순복음교회의 성장 모델을 보여주고 세계 우수한 강사들로부터 강의를 듣게하면서 그들에게 목회정책과 방법에 대한 도전을 주고 있다. 사랑의 교회도 대만 목회자를 초청하여 제자 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여 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었다. 태국의 한국선교단체인 주태 한국 장로교 선교부에서도 태국 목회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국교회를 통해 도전을 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교회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이들이 미칠 수 없는 것들을 봄으로 터득하게 한다는 데에 있어서 이 모델은 계속적으로 실시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제3세계 교회 지도자들도 한국에서 기도에 대한 열심과 목회자의 헌신을 배우게 될 것이요. 이것은 잠자는 아세아의 교회를 깨우는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 모델을 잘 개발해 내면 기존 종교들의 두터운 장벽에 소수 콤플렉스(minority complex)와 패배주의 그리고 여기에서 나온 안일주의에 빠지기 쉬운 아세아 교회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교회상과 목회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철저하게 목회 현장중심 교육으로 진행되어져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4. 순회 선교 모델

목회자나 신학자가 선교 현지를 단기간 머물면서 현지 교회 지도자들에게 영적훈련이나 신학교육을 시키는 거이다. 이것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산간벽지에 있는 교회지도자들을 한군데 모이도록 하고 합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교통비와 숙박비 그리고 약간의 용돈을 제공할 때 이 순회 선교 모델은 성공할 수 있다. 목회자나 신학자가 적어도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에 지장이 없을 때 이것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교회가 아세아의 교회에게 커다란 도전을 줄 수 있는 사실은 한국교회 자체가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했다는 사실과 젊은 교회라는 사실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을 직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들과 이상적 목회자상을 나눈다면 이것이야말로 아세아의 교회를 깨우는 훌륭한 새벽의 종소리가 될 것이다.

5. 총체적 선교 모델

제1단락에서 지적했듯이 한국은 선교를 향한 엄청난 힘을 보여하고 있으면서도 전문성과 종합성의 결여로 선교를 가속화 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태에 놓여 있다. 여기에서 제시하려는 모델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헐학하신 것들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교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선교가 전문성과 종합성을 가지고 구체적 선교전략이 수립되고 실행되어지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에 대한 파악과 연대(mobilize)가 절실히 요구되어진다. 3가지 요소들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그리고 아세아 현실들이다.

 한국교회
 *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신자,영적 열심,재정)
 * Diaspora 한인교회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 - 디딤돌
 *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의 파악과 연대.고정적-일본,중공,미국 파악
   과 연대(mobilize)

 선교기관
 * 선교전략 수립
 * 선교 Message,교재 개발
 * 선교 지원자 훈련, 선교지와의 유대,유지-선교사 관리,파악과 상황화
   작업
   파악과 연대(analyze mobilize)

 한국사회의 잠재력
 * 아세아 제나라에 나가 있는 기업체들과 간부들
 * 체육인들
 * 농업 전문가들
 * 유학생들
 * 이민자들

 아세아 현실
 * 아세아 제국가들의 제종교상황 파악
 * 유학할 수 있는 대학들 파악
선교기관은 적어도 3가지 요소에 대한 파악과 연대를 맺어야 한다. 첫째로 한국교회이다.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선교를 위한 인적, 재원적, 영적힘을 파악하고 교회들과 연관을 맺어 그러한 역량들이 선교를 위해 꽃을 피우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세계에 나가 있는 한인들만 해도 500만이 넘는다고 한다. 이들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다. 바울이 바로 이방인 지역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에 있는 회당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접촉점으로 삼았듯이 우리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들이 바로 세계 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럼으로 선교기관은 한인 Diaspora교회들과 연관을 맺어 이들을 선교를 위한 디딤돌들로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한국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들과 연대를 맺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 사장되어지지 않도록 하여야겠다.

둘째로 선교 기관은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예로써 한국의 기업체는 빠른 속도로 싼 노동력을 찾아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고 있다.이중에는 경영자가 기독교인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 선교기관에서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외국에 나가 있는 기업체가 현지 고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적당한 시간과 장소와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이는 선교의 황금어장이 아닐 수 없다. 또 하나의 예로는 외국에 나가있는 태권도 사범들과 같은 체육인들이다. 태권도 사범들 중에는 현지에서 영웅대우를 받고 있는 이들도 있는데 이중에 기독교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자료나 지원자를 공급해 줄 때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이러한 것은 외국에 나가 있는 농업전문가들과 Compus 복음화를 감당할 수 있는 유학생들,그리고 이민자들에게도 공히 해당 되어진다. 선교를 위해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선교 기관이 계속적으로 파악하고 연대를 맺고 훈련을 해주고 정보를 공급해 줄 때, 세계 복음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질 것이다.

세째로 아세아 현실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선교 현지의 사회상황을 한국에 있는 전문가들과 현지에 잇는 선교사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교지의 언어교육을 위한 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세아의 유수한 대학 등을 파악하여 선교전략적인 차원에서 유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선교기관이 이 세가지의 요소들을 파악하고 연관을 맺을 때 구체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선교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교지에 맞는 message와 성경교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공부 교재의 대부분이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되어진 것들이다. 그렇기에 아에사의 대다수인들에게는 적당치 못한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그들의 심성에 맞는 성경교제,그들의 관심에 맞는 message의 개발은 시급한 문제인 것이다. 선교 지원자 훈련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선교지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의 사후 관리 문제이다. 선교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선교지에 보내 놓고 갑자기 선교후원을 끊어버려 국제미아가 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또는 자녀교육문제로 고민을 하며 노후대책이 없어서 불안해 할 수도 있다. 또한 자격미달인 선교사가 나가 경쟁심만 조장하고 현지인들에게 부정적 인상만 심어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방향있는 선교가 되기 위해서 선교사 사후관리와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바로 이러한 총체적 선교 Model이 현실화 될 때 한국교회의 선교는 아세아 교회에 엄청난 성령의 파장을 일으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모델도 전문성과 종합성을 요구하는 것이기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CTS는 적어도 선교에 있어서 한국교회나 아세아 교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초교파라는 면이 오히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 요소인 것이다.또한 ACTS를 통하여 교육을 받고 나간 교회지도자들이 아세아의 곳곳에 있다는 사실을 되새겨 볼 때 ACTS야말로 이 총제적 선교 Model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III. 한국인 선교사가 말하는 어려움과 그에 대한 대책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겠다는 사명감에 넘쳐 선교사가 되기를 소원하지만 실제적으로 선교지에 파송되는 수는 극히 일부분이다. 그들은 여권,비자문제,파송받는 문제, 경제적 지원문제,선교지 선정문제 등의 온갖 장벽을 넘고 그토록 기도해 왔던 사명의 땅에 순교를 각오한 발걸음을 내딛게 된 소수의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한국 선교사가 가지고 있는 사명감은 그 어떤 나라의 선교사 못지 않게 열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지에 도착해서 주위환경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신이 너무나도 준비되어 있지 못함을 발견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한마디로 선교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구체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선교사가 당하는 당혹감 중에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언어문제이다. 적어도 선교지에 복음을 전하고 다른 선교사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어와 그 종족의 언어는 소통 가능하여도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선교사가 그 종족의 말은 물론이고 국제어인 영어의 소통도 자유스럽지 못하다. 전달의 매체를 준비하고 있지 못한 선교사가 선교사일 수 있겠는가?그 자신이 느끼는 심적 갈등은 엄청날 것이다.

둘째로, 문확적응 문제이다. 우리는 단일 문화권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다른 문화에 대한 적응 속도가 느리다. 이것은 우리가 잘 견디어 내지 못한다는 면과 함께 상대방 문화에 대하여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를 가지고 대하는 것도 포함되는 것이다. 즉 나의 사고의 체계,행동의 양식,식생활 등이 선교지의 것들과 조화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오는 정신적 갈등은 심대하다.

세째로,목자상에 대한 문제이다. 우리는 유교적 문화에 젖어있어 우리의 목자상은 권위주의적인 면이 다분히 있다. 그 결과로 목회자로서의 한국인 선교사의 태도가 현지인들과 다른 선교사들에게 권위주의적으로 받아들여져 배척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네째로,우리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약점이 될 수 있는 면이 비젼의 문제이다. 비젼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나 비젼이 다분히 자신이 한국에서 성취하지 못한 그 무엇을 선교지에서 성취해 보겠다는 극히 세속적이요 자아중심적인 비젼이라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비젼이 project 중심의 선교사로 만드는 것이다. 다른 어려운 문제들로는 한국음식에 대한 집착문제,자녀교육 문제들을 들 수 있다.

그러면 위의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이것에 답하기 위해선 먼저 한국 선교 패턴을 보아야 한다. 한국인 선교사가 선교지에 나가는 나이를 생각해 보자. 선교사로 파송받기 위해서는 대학,군대,신학원,목사안수,결혼,선교 훈련원 등을 거쳐야 된다. 이 과정들을 다 마치고 나면 빨라야 30대 초반이다. 30대 초반인 사람이 아직 한번도 해보지 않은 언어를 완숙하게 배우고, 접해보지 못한 문화에 충분히 적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미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 목회자로서 틀이 잡혀져 버린 것이다. 한마디로 너무 늦게 선교지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야기되는 것이다. 하늘의 별처럼 선교 역사에 빛나는 훌륭한 선교사가 나오기 위하여서도 될 수 있는대로 일찍 선교지를 경험하도록 하여야 한다. 바로 이러한 취지에서 ACTS에서는 학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 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방학을 이용하여 선교지에 약2달 정도 보내서 교회와 신학교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언어훈련,문화 적응훈련,선교사 영성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단기 선교 훈련은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다. 이는 철저한 계획 속에서 진행되는 강도있는 선교사 훈련이다. 그렇기에 단기 선교 훈련은 손쉽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지에서 치밀한 준비와 계획없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ACTS 를 통해 신앙, 신학교육을 받고 나간 현지교회 지도자들이 협조도 단기 선교 훈련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단기 선교 훈련이 잘 행해진다면 세계 선교에 크게 이바지하는 훌륭한 한국 선교사들을 많이 배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단기 선교 훈련의 활성화는 이상적 선교사를 배출해 내는데 없어서는 아니될 훈련과정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