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숭배자들을 위한 복음화 전략


I.문제제기

한국교회는 선교의 새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잠지력이나 선교의 열정은 선교 선진국의 책임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선교사 파송 총수도 1184명으로 제3세계에서 10대 파송국의 하나가 되었다.1)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선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그러나 실제적인 선교전략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 그 이유는 선교훈련에 있어서 타문화의 핵인 타종교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불교,힌두교,이슬람,그리고정령숭배에 대한 연구가 불충분하다. 최근에는 이슬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그외의 종교들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연구되고 있지 않다.2) 물론 주요 세계 종교들에 대한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겠지만 이문제는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서는 매우 긴급성을 요하는 일이다. 특히 한국선교훈련에서 정령숭배(Animism)에 대한 한 통계에 의하면 현재 세계 종교 블럭을 다음과 같이 나눈다.3) 현재 세계에는 250개 국가에 30,000개의 종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30개의 주요 종교가 있다. 1989년의 세계인구를 5164백만으로 보고 그중에서 기독교인이 1722백만에 매년 2.1%가 증가하고, 힌두교인은 6억9천만으로 매년 2.3%가 증가되고 있다. 그리고 정령숭배자들이 2억8천4백만으로 매년 5.7%가 증가하고 있다. 다른 통계에 의하면 정령숭배자들이 약 3억으로 되어 있다.4) 위의 통계에 의하면 정령숭배자들의 연간 성장률이 약 10억의 모슬렘에 비하면 약2배 이상되며,가장 큰 성장율을 보여 주고 있다. 세계 주요 종교들이 일어나기 전에 전세계는 정령숭배적인 문화와 종교였으므로 현재 주요 종교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정령숭배와 관계되어 있다. 또한 아프리카,남태평양,북미,남미 그리고 아시아지역에 정령숭배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그리고 알란 R.티펠(Alan R.Tippett)에 의하면 "현재 정령숭배자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문을 열고 있다."5)고 한다.그렇다면 과연 정령숭배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선교를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하여 먼저 정령숭배(Animism)의 정의에 대하여 살펴보자.

II. 정령숭배의 용어사용

정령숭배에 대한 용어가 여러가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먼저 용어의 정의를 분명히 하기가 어렵다. 여기서는 몇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1. 타일러의 정의
정령숭배란 용어를 사용한 사람은 영국인 진화론자인 에드워드 B.타일러(Edward B.Tlyor)이다. 모든 세계를 초자연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것과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누었다.그는 전자를 영적인 존재들에 의해 생명을 갖는 것을 정령적세계(Animisitic World)라고하여 "모든 사물에는 영혼이라는 것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타일러는 이러한 영혼에 대한 숭배를 애니미즘(Animism)- 흔히 정령숭배"6) 라고 불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자연의 여러 중요한 영역에는 영이 존재한다는 이론이 생기게 되어 "인간으로 하여금 많은 신이 있으리라는 생각(다신론,Poly- theism)을 가지게 했고, 그 다음에는 그 다신적인 생각이 여러 영역을 지배하는 영들을 다스리는 지고한 신이 존재하리라는 차원에 까지 진화애 나아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7)
이와같은 정의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도 초자연적인 것을 믿으므로 정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견해는 그리스도인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2.말리높스키의 정의
말리높스키(Malinowski)는 종교는 주술(Magic)과 과학(science)은 함께 기본적인 특성들을 나눈다고 인식하였다. 그렇게 함으로 인간의 노력과 실제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결과 사이에서 오는 불안을 극복하는 심리적인 힘을 보장받는다고 생각하게 하여 종교가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리높스키는 이 사실의 예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트로브라인드군도의 주민들은 경험으로 얻은 정교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동원하여 환경과 인간의 일상생활과의 관계를 처리해 나가고 있지만 농사를 지을 때나 "클라"라고 부르는 의례적인 교환행위를 할 때 또는 전쟁을 할 때와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주술적인 (儀禮)를 수반한다."8) 말리높스키의 이런 관점은 설득력은 있으나 그리스도인은 심리적인 불안만을 해소 하기 위해서 기독교를 갖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 견해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3. 폴 히버트의 정의
히버트는 정령숭배 (Animism),민속신앙(Folk religion),또는 하등신앙(Low religion)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 용어들은 약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이 세계에 존재하는 초경험적인 실제들(Realities)과 관계하는 설명체계를 말하며, 이 레벨에서 인식되는 신들은 초월적인 신들(Gods)이 아니며 인간과 함께 있는 존재들로서 언덕이나, 강에나,어떤 특정한 장소에 살며,이것들을 유령(Ghost),귀신(Spirit),조상들(Ancestors)그리고 영적 존재들이 포함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령숭배란 용어를 원시적(Primitive),전 논리적(prelogical) 인 정령숭배적인 신앙으로 보는 것 때문에 민속신앙(Folk religion)이란 말을 사용하였다.9) 그러나 민속종교란 말은 기독교,불교,이슬람을 제외한 모든 종교를 의미한다면 이것은 좋은 용어 사용이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교리의 세련됨과 복잡한 의식 절차로 말한다면 "아프리카 원주민의 소위 민속신앙이나 중ㄱ의 도교,한국의 무속신앙, 또는 일본의 신도 등이 불교나 기독교 보다 열등한 것으로 취급받아야 할 아무런 잉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각각 특유의 한 관념과 신앙 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10)
대체로 미국선교학자들은 민속 신앙(Folk religion)이란 용어를 선호하고 있고, 영국 선교학자들은 원초적 신앙(Primal religion)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11) 그러나 여기서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해 온 정령숭배란 용어를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려고 한다. 정령숭배란 자연의 모든 대상물에 영이 있다는 것과 지상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세력을 믿는 것을 의미한다.
정령숭배에 대한 용어 설명을 마치고 이제 정령숭배를 다루는데 몇가지 주의점을 살펴보자.

III. 정령숭배의 접근을 위한 주의점

정령숭배를 바르게 다루기 위해서는 몇가지 주의점이 있다.

1.시작과 연대를 알기 어렵다.
기독교,불교,이슬람의 시작과 연대적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정령숭배의 시작과 그 년대적인 것은 알기 어렵다. H.H. 화머는 정령숭배를 말하면서 "우리는 종교의 최초의 시작과 년대적인 근원의 직접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12)고 하였다.
음비티는 "내가 아는 한,아프리카 전통사회는 한 두 예외를 제외하고는 수자로 표시된 亦이 존재하지 않는다.만약 그러한 역이 있다해도 그것은 아마 10-20년동안의 과거를 다룬 것일 수는 있어도 결코 몇세기에 걸친 것일 수는 없을 것이다."13)고 말하면서 "영의 기원에 대하여 아프리카인들이 어떻게 말하고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전통사회에서 정령숭배의 기원과 발전의 년대를 알기는 어렵다.

2. 보수적이다.
정령숭배적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종교의 형식들을 매우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 변화는 되지만, 그들의 기억 능력은 의식과 관습에서 특히 놀랍다. 그리고 그들이 유산으로 내려온 가치를 감소하는 변화는 삼가한다.15) 예를 들면 아프리카에서 5대조까지의 죽은 선조들은 죽음의 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을 가리켜서 살아 있는 - 사자라고 한다. 이들은 인간과 영계를 이어 주고 있는 가장 가까운 연결점이므로 살아있는 사자야말로 아프리카 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이다. 그리고 살아있는 - 사자들은 아직도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최초까지 살아 있는 인간과 지상에서 함께 있었기 때문에 인간의 필요를 잘 알고,동시에 신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신과를 중개해 주는 최선의 집단이다.16)
정령숭배자들이 이와같은 조상들의 계속적인 존재의 깊은 확신과 그들의삶에서의 영향은 개척 선교를 위한 선교사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레소트 왕국에 있는 여자사범대학에 있는 학생들은 그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그들의 조상이 비 그리스도인 혹은 그리스도인이었던 간에 상관없이 그들이 조상들에게 기도한다. 조상들은 능력있는 중개자들로 보기 때문이다. 한 학생은 "나는 그들이 이교도들이었을 지라도 그들이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과 가깝기 때문에 나의 기도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조상들에게 기도한다."17) 고 한다. 여기서 혼합주의가 나타난다.

3. 단순화를 경계해야 한다.
정령숭배자들의 종교체제는 매우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화(Simplification)를 경계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인들의 영적 세계는 영적 준재,영,살아있는 - 사자 등으로 그 인구가 아주 조밀하다."18) 넓은 의미에서 영적 존재는 두가지 범주로 나누는데, 처음부터 영적 존재로 창조된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인간이었던 영적 존재가 된 것이 있다. 이 두가지 범주는 다시 신적 존재(Divinities)인 신령이 있고 신과 함께 있는 신의 동열자로서의 영(Associates of God),일반적인 영(Spirits),그리고 살아있는 - 사자로 나눈다. 요르바족에게는 1700개의 신령이 있으며 이 신의 수는 아프리카 단일 민족으로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19) 또한 아프리카인들에게는 헤아일 수 없는 많은 영이 있기 때문에 필설로는 형언하지 못한다.20)이와같이 정령숭배자들에 사회의 종교는 매우 복잡하므로 단순화게 다룰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령숭배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이 있다.

IV. 정령숭배자들의 일반적인 특성

정령숭배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에서 선교의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1. 총체적이다.
정령숭배자들은 삶을 부분적으로 보지 않고 총체적으로 본다. 성과 속,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공적인 삶과 사적인 삶,시간과 영원 사이에 큰 구별이 없고 출생부터 사망-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것이 종교적인 것과 관계되어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회구조,문화,부족의 종교 사이의 구별이 어렵다.21) 예를들면 아프리카에는 약 1천여의 부족이 있는데,이들은 모두 그들 자체의 종교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음비티는 그들의 종교를 총체적으로 다루어야 할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종교는 삶의 구석 구석에 거의완벽하게 스며 있어서,사실 종교를 다른 일상생활로부터 구별해낸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종교들은 연구한다고 하는 것은 결국 그 사람들 자체 곧 전통적인 삶과 현대의 삶 양자를 포함해서 모든 복합적인 삶을 다 지니고 있는 그 백성들 자체에 대한 연구와 다를 것이 없다.22)

2. 영적이다.
여기서 "영적"이라는 말은 영적 존재들(Spiritual Beings)을 믿고 행동한다는 의미이다. 정령숭배자들은 무한한 여러 영적 존재들에 의해서 좌우되고 영향을 받는다. 그들의 사람의 모든 사건들이 영적 힘(Spiritual Forces )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그래서 질병과 사고와 죽음이 어떤 영적 존재들의 역사 때문이라고 믿는다. 이와같은 세계에 대한 그들의 해석이 그들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23)

3.제의적 (Ritualistic)이다.
정령숭배자들은 그들이 지각하고 있는 영적 존재들에 대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들의 가장 공통된 요소는 제의적이다.음비되는 아프리카의 아발루이야족의 제의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아발루이야족은 "신은 거룩한 제의와 희생제의를 받는 유일한 분"으로 믿고 있다. 그들은 출생시,명명을 할 때, 할례를 행할 때,그리고 결혼, 장례,추수때 등 신에게 희생제의를 드리는 공식적인 시기가 있다. 그들은 희생제의를 지낼 때면 신에게 기도를 드린다. 장례를 지낼 때는 죽은 사람의 평안함을 위하여 기도한다. 추수 때에는 즐거움과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신에게 표현한다.24)

4. 중재자가 있다.
많은 정령숭배자들은 신에 접근할 때 특별한 종교전문가와 중개자를 통해서 해야 한다고 본다. 영적인 존재와 인간 사이를 중개하는 역할을 하는 중개자는 사제, 예언자,신탁을 받은 사람들(Oracles),점술사(Diviner),샤만(Shaman), 의료인(Medicine-men)등이 있는데, 이들은 각종 제의와 신적 존재와와 영교를 통해서 종교적인 기능을 수행함으로 사람들의 필요을 채워준다.

V. 정령숭배자들을 위한 복음화 전략

하나님의 백성은 정령숭배자들을 복음화해야 한다. 그런데 복음화란 단순히 개인이 그리스도를 위한 결단의 행동으로 보는 것보다는 훨씬 넓은 의미이다. 특히 정령숭배자들의 복음화는 "고립된 개인들은 다루는 것이 아니라,죽음으로부터 친교그룹과 함께 생명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25)

1.접촉점
구약성경은 하나님과 이방신을 완전히 구별하는데 이것은 신약에서는 마찬가지이다.(엡 2:12,13)그러면 타종교에 복음을 전할 길이 없는가? 바울은 사도행전 17장에서 타종교를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촉점을 찾으려고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22)고 하므로 그들에게 접근했다. 정령숭배자들이야말로 범사에 종교성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의 모든 사건들이 영적 존재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들의 출생에서 사망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것이 종교적인 것과 관게되어 있다.

모든 종교의 체계는 하나님을 향한 접촉점을 가지고 있다. 돈 리챠드(Don Richardson)은 모든 사회는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사람을 돕는 유추들(Analogies)이 있다고 하였다.25) 그의 저서 "화해의 아이"에서 인도네시아의 이리안 자야(Irian Jaya)의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사위(Sarwi) 족들은 배신을 미덕으로 삼는 부족으로, 부족간에 화해할 때는 한 아이를 교환함으로 평화협정을 체결하였다. 리차드슨은 이 아이를 "화해의 아이"(27)라고 하였다. 그는 전통적인 문화적인 관습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아이라고 설명함으로 이 "구속적인 유추"(Redemptive Analogy)을 통하여 복음화의 길을 열었다. 데빗 버넷은 "복음의 진리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달되면 그 유추는 타협(Compromise)이 아니라 구속(Redemption)으로 인도한다."28) 고 보았다.

또 하나의 접촉점은 인간의 필요욕구를 만나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오빔분두(Ovimbundu)족의 신에 대한 명칭은 그의 피조물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는 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는 신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신앙 중의 하나이다.29) 그래서 아프리카인들의 새로운 종교에로 개종은 그들의 필요욕구의 충족여부와 관계되어 있다. 케냐의 마샤이(Masai)족과 탄자니아인들은 오랫동안 복음에 저항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변화되고 있다. 그들은 인구증가로 인해 지금까자 살아왔던 대로 그들의 필요를 만나주지 못한다면 그들은 다른 신으로 교환할 준비가 되여 있다."30) 선교현지에서 느끼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접촉점은 생활로써 본을 보이는 것이다. 성육신 사랑으로 함께아파하고 고민하고 희생할 때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격하여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된다.

2. 능력 대결
정령숭배자들은 능력대결(Power Encounter)의 세계에서 태어나고 자라났기 때문에 성경의 하나님이 그들의 영적 존재들보다 능력이 많으심을 볼 때 하나님께 돌아오게 된다. 피터 와그너(C.Peter Wagner)는 "능력대결이란 부족집단이 섬기고 두려워하는 거짓 신들(또는 영들)에 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훨씬 위대하다는 사실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입증하는 것이다"30)고 한다. 존 윔버는 능력대결의 영역인 표적과 기사를 통해서 일어난 교회성장의 사례들을 자세히 말하고 있다.32)

3.그룹개종운동(Group Movement)
대부분의 정령숭배적 사회에서는 동질적인 그룹 안에서 상호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개인은 그룹의 맥락에서 이해하여야 한다.이런 특성을 이해하면 선교전략에 큰 효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그렇지 못할 때 그들에게 복음은 의미있는 것이 되지 못한다. 성경은 그 그룹개종운동에 익숙하다. 예를들면, 룻다와 사론의 전체 공동체가 주님께 돌아왔고(행9:32-35),욥바에 사는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고(행9:36-42)빌립보 간수의 가족이 하나님을 믿었으며 (행16:30-34)에베소에서 그룹개종운동이 있었다.(행19:5-20) 존 T. 씨멘즈는 정령숭배사회에서 일어나는 그룹 개종운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독교 운동은 정령숭배적인 민족들 사이에서 가장 현저한 성고을 거두고 있다. 부족사회는 강한 그룹의식과 단체의 결속에 의해서 특징지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부족은 그룹으로써 결정하고 행동한다. 그들은 특히 초기에는 변화에 대하여 강하게 저항을 나타낸다. 그러나 한번 그리스도에게 향하는 움직임이 시작되면 "집단 개종운동"의 가능성을 가지게 되어 전체 부족을 구세주의 발 아래 오게 한다. 기독교 세계에서 어떤 위대한 토착교회들은 정령숭배를 따르는 민족 가운데서 발견된다. 예를들면, 버가의 카렌교회,수마트라의 바탁교회,인도의 내샘의 나가교회, 그리고 남태평양의 피지교회가 이런 교회들이다.아프리카의 수백만명의 정령숭배자들이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되고, 서양교회 밖의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큰 불록을 구성하고 있다.

4.토착교회
복음화란 불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며 그들이 참여하고 헌신할 그룹의 삶, 또는 교회의 삶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회심자는 특정한 지역교회에 참여하고 헌신해야 한다. 타펠은 "정령숭배로부터 개종한 자들은 그들이 일원이 되는 친교그룹을 찾을 필요가 있다.34"고 하였다. 더 나아가서 그 친교그룹 또는 교회가 토착화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지못할 때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의 예배는 그들에게 하품이 나오는 것이 되어 집에 있는 느낌을 주지 못하게 됨으로 서양예배가 된다.그러므로 정령숭배자들이 회심하여 세운 교회는 그들이 성령의 빛 아래서 그들의 문화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그리스도의 몸의 일원으로 참요ㅕ하고 예배하고 친교하고, 증거하고 섬기는 교회를 세워야 한다.35)

VI. 마무리

이상에서 정령숭배자들을 위한 복음화에 대하여 논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 많이 있다. 첫째는 혼합주의의 문제이다. 둘째는 개종의 동기이다. 세째는 성경번역의 문제이다. 네째는 지도력문제 등이다. 이 문제들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해결하여 정령숭배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효과적으로 인도하여 선교의 큰 수확이 있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하여 한국 교회는 더 많은 기도와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